주체109(2020)년 11월 29일 로동신문
사회주의문명건설과 도덕
내 조국땅 그 어디를 가보아도 우리 인민들에게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마련해주기 위해 마음쓰는 어머니당의 손길을 뜨겁게 느낄수 있다. 이르는 곳마다에 현대적인 거리와 선경마을들이 일떠서고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만 한 인민의 재부들이 늘어나고있다.인민을 위한 문화정서생활기지들은 또 얼마나 많은가. 현실은 사회성원모두가 사회주의문명건설의 주인으로서의 풍모를 원만히 갖추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우리는 온 사회에 고상하고 문명한 사회주의도덕기풍을 철저히 세움으로써 우리 식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위력을 높이 떨치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을 힘차게 다그쳐나가야 합니다.》 사회주의문명건설에서 중요한것은 온 사회에 고상하고 건전한 도덕기풍을 세우는것이다. 도덕은 문명하고 아름다운 사회생활의 기초이다.아무리 현대적인 건축물을 일떠세우고 값진 재부를 창조해도 인간의 도덕적풍모가 따라서지 못하면 응당한 빛을 볼수 없다. 도덕은 사람의 가치와 품격을 규정하는 중요한 요인인 동시에 문명수준의 집중적발현으로 된다. 사람은 정치사상적으로 견실할뿐아니라 고상한 도덕품성을 지녀야 참된 인간의 풍모를 갖출수 있으며 생활을 보다 건전하게 문화적으로 할수 있다.도덕적으로 건전하지 못한 사람은 아무리 문명한 환경속에서 산다고 해도 문명한 생활을 창조할수 없다. 모든 사람들이 고상하고 건전한 도덕품성을 지닐 때 사회에는 아름다운 인간관계가 확립될수 있으며 우리의 생활은 진정으로 문명해질수 있다. 예로부터 우리 나라는 동방례의지국으로 불리워왔다. 우리 인민은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 고상한 례의도덕과 풍습을 가지고있는 문명한 인민이다.
모든 사람들이 조선민족된 긍지와 자부심을 깊이 간직하고 례의도덕을 더 잘 지켜나갈 때 문명한 민족의 자랑스러운 력사와 전통은 끝없이 이어지게 될것이다. 사회의 문명정도를 평가하는데서 공중도덕을 어떻게 지키는가 하는 문제가 매우 중요하다. 공중도덕은 사회공동생활에서 사람들이 지켜야 할 행동규범이다. 모든 사람들이 공중도덕을 자각적으로 잘 지켜야 사회공동생활이 사회주의사회의 본성적요구에 맞게 유지되고 공고화될수 있으며 사회에 문명한 생활기풍이 차넘칠수 있다. 만일 공중도덕을 바로 지키지 못하는 현상들이 나타난다면 사회의 건전한 분위기를 흐리는것은 물론 나라의 문명발전에도 커다란 저해를 주게 된다. 우리는 생활과정에 공중도덕을 자각적으로 잘 지키는 사람들을 자주 보게 된다. 뻐스나 전차안에서 늙은이와 애기어머니들에게 남먼저 자리를 양보하고 자각적으로 사회질서를 착실하게 지키는 사람들… 길가에 떨어진 휴지쪼박 하나를 보고도 그냥 스쳐지나지 않고 휴지통에 가져다버리는 사람들과 공공장소에서 항상 겸손하고 례절바르게 행동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많아 고상하고 건전한 생활양식, 아름답고 문명한 생활기풍이 우리 사회에 차넘치는것이다. 언어례절을 잘 지키는것도 문명한 생활을 창조하는데서 필수적인 문제의 하나로 된다. 말은 곧 사람이다.사람의 사상감정과 기호와 취미, 지식정도와 문화도덕수준은 말에서 표현된다. 말을 도덕적으로 례절바르게 하지 못하는 사람은 아무리 직위가 높고 아는것이 많다 해도 문명한 인간이라고 할수 없다. 사람들 누구나가 서로 만나면 《동지》, 《동무》라고 따뜻이 부르고 존중해주며 인사말 한마디를 해도 살뜰하고 례절있게 할 때 사회주의문명건설의 주인, 우리 식 문명의 창조자, 향유자라고 할수 있다. 모든 사람들이 고상하고 아름다운 사상정신적풍모를 지니고 건전한 도덕생활기풍을 확립해나갈 때 우리의 생활은 더욱 문명해지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리철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