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1월 5일 로동신문
《총련분회대표자대회-2020》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커다란 관심과 기대속에 《총련분회대표자대회-2020》(새 전성기 3차대회)이 1일 도꾜에 있는 조선문화회관에서 진행되였다. 박구호 총련중앙상임위원회 제1부의장과 남승우부의장, 배진구부의장 겸 사무총국장, 조일연부의장, 송근학부의장 겸 교육국 국장, 강추련부의장 겸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 중앙상임위원회 위원장, 혹가이도로부터 규슈에 이르는 각지 총련, 녀성동맹의 분회대표자들, 총련본부와 지부의 전임, 비전임일군들이 대회에 참가하였다. 대회는 화상회의방식으로 진행되였다.
대회에서는
배진구부의장이 보고를 하였다.
보고자는
그는 분회일군들과 총련의 기층조직일군들에게 각별한 사랑과 믿음을 돌려주시고 분회건설의 앞길을 환히 밝혀주신
총화기간 각지의 총련과 녀성동맹의 분회들에서는 《총련분회대표자대회-2016》(새 전성기 2차대회)에서 제시된 분회건설방향에 따라 동포들사이에 따뜻한 정이 오가고 민족성을 지키며 새 세대를 주역으로 내세워 나라와 민족을 위해 이바지하는 분회로 그 면모를 일신하고 분회사업을 활성화하였다고 그는 언명하였다. 그는 총련이 결성 65돐이 되는 력사적해이며 《총련분회대표자대회-2020》이 열리는 올해 6월부터는 정면돌파전의 정신으로 5개월집중전을 전조직적으로 힘있게 전개하여 새 전성기 애족애국모범창조운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였다고 지적하였다. 총화기간 분회사업에서 이룩한 특기할 성과는 류례없이 복잡다단하고 엄혹한 정세와 대류행전염병확대속에서도 새 전성기 애족애국모범창조운동을 중단없이 벌린것이라고 그는 강조하였다.
그는 총련과 녀성동맹의 분회장을 비롯한 분회일군들은
첫째로, 총련의 모든 분회들을
분회학습회를 실속있게 운영하여
둘째로, 분회의 면모를 동포대중주인형, 동포대중참가형으로 일신시켜 동포상공인들을 비롯한 각계층 동포들이 새 전성기 애족애국모범창조운동에 주인답게 나서도록 할것이다. 분회장을 비롯한 분회일군들은 관하 동포들을 찾아가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며 한사람이라도 더 많은 동포들을 분회의 주인으로 내세우고 그들의 창발성을 불러일으켜 분회활동을 함께 벌려나갈것이다. 셋째로, 총련의 모든 분회들을 상부상조의 미풍이 차넘치고 덕과 정으로 굳건히 결합된 따뜻한 동포동네로 꾸려나갈것이다. 모든 분회활동을 동포들과의 혈연적련계를 두터이하는데로 지향시키고 분회마다 동포들의 생활에 대한 걱정과 고민을 풀어주기 위해 이악하게 노력하는 멸사복무의 기풍이 꽉 차넘치게 할것이다. 넷째로, 총련의 모든 분회들을 민족성고수의 거점으로 견고하게 다져나갈것이다. 분회일군들은 민족교육을 재일조선인운동의 천하지대본으로 여기고 동포자녀들을 총련의 바통, 애족애국의 계주봉을 이어나갈 역군으로 키우기 위하여 학생과 원아들을 우리 학교에 더 많이 받아들이는 사업과 학교를 돕는 운동을 특색있게 벌리도록 하며 분회의 실정에 맞게 다양한 민족문화체육활동을 왕성하게 벌려나갈것이다. 분회들에서는 동포들속에서 우리 말과 글을 즐겨 쓰고 조선민족의 우수한 민속과 전통을 고수하기 위한 운동을 기운차게 벌리며 동포들모두가 조선의 넋,민족의 얼을 지닌 참된 조선사람으로 떳떳이 살아나가도록 하는 사업들을 다양하게 조직할것이다. 다섯째로, 모든 분회들을 조국의 자주적통일과 사회주의강국건설에 특색있게 이바지하는 애족애국의 보루로 만들것이다. 분회일군들과 동포들은 언제나 조국인민들과 숨결과 보폭을 함께 하며 어머니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성스러운 길에 애국충정의 기념비를 더 높이 쌓아올릴것이다. 분회들에서는 총련조직밖에 있는 동포들과의 민족단합사업에 힘을 넣을것이다. 이와 함께 동포사회의 존립과 발전에 유리한 대외적환경을 마련해나갈것이다. 그는 계속하여 현시기 총련조직을 강화하는 결정적고리도,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앞당기는 지름길도 기층조직강화에 있다고 하면서 총련중앙을 비롯한 각급 조직과 단체, 사업체들은 분회를 중시하고 강화하는데 계속 총력을 기울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총련본부와 지부들은 동포사는 곳곳에 분회조직을 정연히 꾸리며 뒤떨어진 분회들을 정상궤도에 올려세우기 위한 투쟁을 완강하게 벌림으로써 모든 기층조직들이 애족애국의 광채를 눈부시게 뿌리는 생기발랄한 산 조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그는 말하였다.
그는 주체위업의 상징이시며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대회에서는 조국에서 보내온 축하록화편집물이 상영되였다. 이어 토론들이 있었다.
대회에서는
또한 지역적거점인 지부를 재건하는 등 애국충정과 단결의 전통을 이어나가는데서 모범적인 지부들에 특별상이 수여되였다.
대회에서는
【조선중앙통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