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1월 9일
이역의 동포들이 대를 이어
총련일군들은 애국애족위업의 크고작은 중하를 자기 집안일처럼 맡아안으며 성실한 땀과 헌신으로 사회주의조국과 총련을 떠받드는 억센 고임돌이 되여온 애국자들이다.
《총련분회대표자대회-2020》(새 전성기 3차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내주신
우리 동포들의 존엄과 리익, 삶을 침해하고 위협하는 탄압과 차별행위가 항시적으로 존재하는 이역의 가혹한 조건과 환경은 재일동포사회에 언제 한번 평온과 안정을 준적이 없었지만 총련분회 일군들과 같은 민족자주정신이 투철하고 자기의것을 귀중히 여기는 열혈의 애국자들이 많았기에 해외교포조직의 본보기로 빛나는 오늘의 총련이 있고 애국애족의 대하가 그토록 용용한것이라는
대를 이어 태양복을 누리는 긍지드높이 애국위업에 한몸 다 바칠 불타는 맹세로 심장을 끓이며 총련일군들은 재일조선인운동의 빛나는 년대기에 새겨진
《총련은 사회주의조국의 한 부분이며 재일동포들은 어머니조국과 한피줄을 잇고 사는 친형제, 한집안식솔입니다.》
주체62(1973)년 3월 총련의 한 대표단이
보고를 받으신
친히 문밖에까지 나오시여 그들을 동포애의 정으로 따뜻이 맞이해주신
그후 대표단성원들이 지방참관의 나날을 보내고있던 때였다.
그들이 머물고있는 지방의 한 책임일군을 전화로 찾으신
그날 밤 그 일군으로부터 모두가 건강한 몸으로 지방참관을 하고있다는 보고를 받으신
이날
구절구절 가슴을 울리는 그 은정깊은 말씀내용에 접한 대표단성원들은 서로서로 어깨를 부여잡고 평양하늘을 우러르며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또 흘리였다. 아름다운 꽃들이 다투어 피여나고 온갖 새들이 우짖던 어느해 4월의 화창한 봄날에 있은 일도 동포들의 심금을 세차게 울려준다.
조국에 머물고있던 총련의 한 일군은 뜻밖의 영광을 받아안게 되였다.
연회도중 그가 축배잔을 경건히 받쳐들고 다가오자
순간 솟구쳐오르는 격정으로 하여 그의 손에 쥐여진 축배잔은 세차게 떨리고 온 세상을 안은듯 한 무한한 행복감이 온몸에 차넘치였다.정녕 그 말씀속에는 총련일군들에 대한
우리 총련일군들보다 행복한 사람들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 하는 생각으로 그의 가슴은 한없이 설레이고 눈굽에는 뜨거운것이 고이였다.
참으로 그이는 이역의 전사들을 한식솔로 품에 안으시고 끝없는 사랑과 은정을 베풀어주신 고마운 은인이시였다.
주체79(1990)년 7월 어느날 총련일군들의 생활형편을 료해하시던
애국자라는것이 별것이 아니다.조국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는 총련일군들이 다름아닌 진정한 애국자들이다. 진정한 애국자!
이 최상의 믿음, 값높은 칭호를 받아안은 총련일군들은 어깨를 세차게 들먹이였다.
총련일군들은 영원히 잊지 못한다.자기들에게 친어버이의 정을 한껏 부어주시던
주체81(1992)년 4월 28일은 재일조선인운동사에 길이 아로새겨져있는 날이다.이날
늘 시간이 모자라 안타까와하시면서도 재일동포들을 위해 귀중한 시간을 아낌없이 바쳐주신
이역의 아들딸들은 친아버지에게 응석부리듯 그이께 스스럼없이 안겨들며 저마다의 자랑거리도, 가슴속에 품고있던 시름과 걱정거리도 숨김없이 아뢰였다.
그날의 연회장에 흘러넘친 따뜻한 정은
특별렬차에 대한 이야기도 총련일군들이 두고두고 잊지 못한다.
주체87(1998)년 4월 어느날 태양절을 맞으며 조국을 방문하고있던 총련의 책임일군들은 현지지도의 길에 계시는
전화로 그들의 출발준비정형을 알아보시던
불철주야의 강행군으로 쌓인 자신의 피로는 생각지 않으시고 총련일군들부터 걱정하신
어느해 2월 어느날 조국을 방문한 이역의 전사들을 위해 의의깊은 자리를 마련하신
민족의 자애로운 어버이를 모시고 서로서로 팔을 끼고 어깨를 겯고 《동지애의 노래》를 절절하게 부르는 총련일군들, 그들의 얼굴마다에는 가는 길 아무리 멀고 험난해도
참으로 그 광경은 만사람의 심금을 세차게 울려주는 력사적인 화폭이였다.
노래가 끝나자
절대불변의 믿음, 열화같은 동지애를 지니신
총련일군들에 대한
그 영광의 대회장에서
하기에 총련일군들은 우리
모든 기층조직들을 애국애족의 믿음직한 성돌로 반석같이 다져
모든 동포들을 주체의 신념과 애국애족의 정신을 지닌 열렬한 애국자로 준비시키자!
본사기자 허영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