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1월 26일 《우리 민족끼리》
투고 심장의 웨침(1)
최정예수도당원사단 전투원의 영예를 빛내이고 수도 평양에 도착한지도 벌써 여러날이 흘러갔다. 하루하루가 기쁨과 격정의 나날들이다. 거리도 마을도 일터도 달라졌고 사람들의 정신상태 또한 보다 새로와졌다. 평양에 도착하여 보낸 감격스러운 날들의 일부를 간단히 적어본다.
환영의 꽃물결을 보며
우리 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이 탄 렬차가 평양역에 들어서고있을 때였다. 순간 우리 모두는 자기의 눈들을 의심하지 않을수 없었다. 손에 손에 꽃다발과 꽃송이들을 들고 코허리가 쩡하고 심장은 격동으로 높뛰여 어찌할바를 몰랐다. 저저마다 달려와 축하해주고 우리 모두를 우리가 뻐스를 타고 몸은 비록 멀리 떨어져있었어도 마음은 언제나 함께 있은 수도시민들, 만나면 그간 쌓였던 정을 한껏 쏟으며 터놓을 말을 고르고골랐건만 그보다 먼저 앞서는것은 너무도 이름할수 없는 영광의 단상에 올라 행복의 무아경속에 잠기고보니 우리 수도의 우수한 당원들로 조직된 사단들을 파견하지만 제일 걱정되는것은 동지들의 건강이라고 하시며 재앙이 휩쓴 험지에서 가을바람을 맞으며 철야전투를 해야 하는 우리 전투원들을 두고 그처럼 마음쓰시였던 검덕지구를 현지지도하시고 내려오시는 길에서도 벌써 아침과 저녁날씨가 찬데 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이 얇은 옷을 입고 일하다가 감기에라도 걸리게 되면 안된다고 대책을 세워주시고 인명사고가 절대로 나타나지 않도록 하는것 역시 수도당원사단의 기본임무라고, 수도당원사단에서는 살림집건설이 끝날 때까지 한명의 인명사고도 내지 말고 전투원모두를 무사히 평양에 도착시켜야 한다고 거듭 당부하신 우리 원수님이시다. 정녕 우리 그런데도 끝없이 설레이는 환영의 물결을 보면서 우리는 꺼질줄 모르는 당중앙창가의 불빛을 언제나 마음속에 간직하고 결사전을 벌려온 나날들을 긍지높이 돌이켜보았으며 당원사단의 투쟁에 고무와 격려를 보내준 시민들의 진정어린 마음과 혈연의 정을 다시금 가슴뿌듯이 느끼였다. 평양을 떠날 때에는 우리 전투원들을 하기에 주체의 최고성지 경애하는 류원신발공장 로동자 강철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