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정 일
혁명선배를 존대하는것은 혁명가들의 숭고한 도덕의리이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기관지 1995년 12월 25일
우리 나라에서 주체혁명의 시원이 열린 때로부터 70년의 력사가 흘렀습니다. 이 성스러운 혁명의 길에서 인민의 자유와 조국의 자주독립, 사회주의의 승리를 위하여 여러 세대가 고귀한 피와 땀을 바쳤으며 수많은 혁명가들이 위훈을 세우고 빛나는 업적을 쌓았습니다. 우리 인민은 앞선 세대 혁명가들을 혁명선배로 존대하며 그들의 혁명정신과 투쟁업적을 더없이 귀중히 여기고있으며 선배들이 개척한 혁명위업을 충실히 계승발전시켜나가고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인민이 대를 이어 빛내여나가는 숭고한 도덕의리이며 우리 혁명이 복잡한 환경속에서도 끄떡없이 승승장구하고있는 근본요인의 하나입니다. 세계사회주의운동의 력사는 혁명선배들을 존대하고 그들이 이룩한 혁명업적을 고수하고 발전시켜나갈 때 혁명이 승리적으로 전진하게 되며
혁명선배들을 저버리고 그들의 업적을 부정할 때에는 혁명이 중도반단되고 좌절되게 된다는 심각한 교훈을 주고있습니다. 지난 시기 사회주의를 건설하던
일부 나라들에서 당과 국가의 지도적지위를 차지한 기회주의자들에 의하여 혁명선배들을 모독하고 그들의 업적을 말살하는 배신행위가 감행됨으로써
공산주의자들의 명예가 훼손되고 사회주의의 혁명선배들에 대한 관점과 태도를 바로세우는것은 사회주의운동의 발전을 위하여 매우 중요한 문제로 나섭니다. 혁명선렬들이 추켜든 혁명의 붉은기를 대를 이어 높이 들고 나아갈 때에만 인민대중의 자주위업, 사회주의위업이 승리를 이룩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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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선배를 존대하는것은 혁명의 요구이며 혁명가들이 지녀야 할 숭고한 도덕의리입니다. 사회주의위업은 세대에 세대를 이어 선배들이 이룩한 혁명업적을 후대들이 계승발전시켜나가는 과정을 통하여 전진하며 완성되게 됩니다. 혁명선배에 대한 태도는 혁명에 대한 태도문제이며 그것은 혁명의 운명과 관련되는 중대한 문제입니다. 혁명선배를 존대한다는것은 혁명위업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한 혁명가들을 적극 내세우고 그들의 혁명사상과 혁명업적을 옹호고수하며 계승발전시켜나간다는것을 의미합니다. 혁명선배들의 숭고한 혁명사상과 그들이 간고한 투쟁을 통하여 이룩한 업적은 혁명의 전취물이며 혁명위업의 계승완성을 위한 고귀한 밑천으로 됩니다. 혁명의 계주봉을 넘겨받는 모든 세대들이 혁명선배들의 사상과 업적을 옹호고수하고 계승발전시켜나가야 혁명위업이 대를 이어 전진하며 빛나게 완성될수 있습니다. 혁명선배들의 투쟁과 업적을 허무주의적으로 대하며 부정하는것은 혁명의 길에서 물러서며 혁명을 배반하는것으로 됩니다. 혁명선배들을 헐뜯고 그들의 사상과 업적을 모독하는것은 혁명을 모독하는것이며 혁명의 원쑤들앞에 아부굴종하는것입니다. 로동계급의 당은 혁명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과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혁명선렬들이 개척하고 전진시켜온 사회주의위업을 변함없이 계승발전시켜나가야 하며 혁명선배들을 내세우고 그들의 사상과 업적으로 인민들을 교양하는데 깊은 주의를 돌려야 합니다. 혁명선배들을 어떻게 대하는가 하는것은 혁명에 대한 태도문제인 동시에 혁명가들의 도덕의리에 관한 문제입니다. 도덕의리는 혁명가의 품격을 규정하는 기본징표의 하나입니다. 혁명가는 혁명사상을 신념으로 간직할뿐아니라 숭고한 도덕의리를 지닌 참다운 인간적풍모의 소유자로 되여야 합니다. 량심과 의리는 인간의 고유한 미덕이며 사람들을 자각적이고 아름다운 행동에로 추동하는 정신적힘의 원천입니다. 선진적인 사상을 가지고있다 하더라도 량심이 없고 도덕의리를 지킬줄 모르는 사람은 고상한 인간적풍모를 갖출수 없으며 참다운 혁명가로 될수 없습니다. 낡은 사회에서도 량심있는 사람들은 도덕의리를 귀중히 여기고 그것으로 사람의 인격적가치를 평가하였으며 도덕의리에 어긋나는 행동을 사람답지 못한 행동으로 보았습니다. 그러나 착취사회에서는 참다운 도덕이 발전할수 없고 지배할수 없습니다. 착취사회의 기초로 되고있는 개인주의는 진실한 도덕의리와 량립될수 없으며 착취계급과 피착취계급사이에는 도덕의리적관계가 이루어질수 없습니다. 도덕적위선은 착취계급의 본색이며 도덕적부패는 부르죠아사회의 필연적산물입니다. 가장 고결한 인간적풍모의 소유자는 인민을 사랑하고 인민대중의 자주위업을 위하여 투쟁하는 공산주의자들입니다. 사람에 대한 사랑과 믿음은
참다운 인간관계, 인간도덕의 기초이며 자기 혁명선배를 존대하는것은 혁명가들에게 있어서 어길수 없는 혁명적의리입니다. 혁명의 선배와 후배사이의 관계는 혁명을 먼저 하고 후에 하는 차이가 있지만 혁명의 한길에서 싸워나가는 혁명가들사이의 동지적관계입니다.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가 주로 육체적생명을 주고받는 혈육의 관계라면 혁명가들사이의 관계는 혁명의 한길에서 뜻을 같이하고 생사운명을 같이하며 육체적생명보다 더 귀중한 사회정치적생명을 빛내여나가는 혁명동지들사이의 관계입니다. 혁명가들사이의 관계는 동지적사랑과 혁명적의리에 기초한 참다운 공산주의적인간관계로 됩니다. 혁명동지를 가장 열렬히 사랑하며 동지들사이의 혁명적의리를 지키는것을 숭고한 의무로, 영예로 여기는것이 공산주의혁명가의 도덕관이며 도덕적풍모입니다. 그렇기때문에 혁명가들은 혁명동지를 배반하고 동지들과의 관계에서 량심과 의리를 저버리는것을 가장 치욕스러운 배신행위로 여기는것입니다. 혁명의 선구자들이며 혁명위업을 위하여 생을 바치고 공적을 남긴 혁명선배들을 후대들이 존대하는것은 혁명가들사이의 도덕의리에서도 더 숭고한 도덕의리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혁명선렬들은 자기 개인의 리익이나 명예를 위해서가 아니라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후대들의 행복을 위하여 목숨도 서슴없이 바쳐싸웠으며 고귀한 혁명업적을 쌓았습니다. 혁명투사들이 생사를 가르는 결전장이나 단두대에서 최후를 마치면서도 《미래를 사랑하라!》고 웨친것은 바로 후대들을 사랑하였기때문입니다. 혁명선렬들의 영웅적투쟁에 의하여 혁명의 길이 열리고 혁명의 전취물이 마련되였으며 인민들의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새 생활이 꽃펴날수 있었습니다. 후대들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한 혁명선배들을 존대하는것은 후세대사람들이 마땅히 지켜야 할 혁명적의리이며 숭고한 도덕적의무로 됩니다. 혁명선배의 최고대표자는 로동계급의 인민대중의 자주위업, 사회주의위업의 계승은 곧 력사적으로 제국주의자들과 혁명의 배신자들은 사회주의위업을 반대하면서 공격의 예봉을 로동계급의 혁명의 배신자들은 음모적방법으로 당과 국가의 지도적지위를 차지하고 혁명선배들의 명예를 훼손시킴으로써 저들의 인기를 올리고 인민들의 지지를
받아보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당과 국가의 최고지위를 차지한다고 하여 인민을 위하여, 사회주의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투쟁하는 진정한 혁명가라면 누구나 혁명선배들을 잊지 말아야 하며 그들의 업적을 옹호고수하고 발전시켜나가야 합니다. 이것이 혁명가로서의 영예와 존엄을 지키고 혁명위업을 승리에로 이끌어나가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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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선배들에 대한 도덕의리를 지키는것은 우리 혁명의 전통이며 우리 사회의 고상한 도덕기풍입니다. 주체사상의 기치밑에 인민대중의 자주위업수행의 독창적인 길을 열어온 우리 혁명은 공산주의도덕건설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였으며 일찍부터 숭고하고 아름다운 도덕의리의 모범을 창조하고 빛내여왔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공산주의적도덕의리의 전통은 항일혁명의 불길속에서 마련되였으며 그것은 새 사회건설을 위한 투쟁을 통하여 계승발전되고 빛나게 구현되였습니다. 오늘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아래에서 공산주의적도덕기풍은 더욱 높이 발양되고있습니다. 우리 인민이 지닌 공산주의적도덕의리는 인민을 하늘처럼 여기신 우리 당과 인민은 항일혁명투사들은 우리 혁명의 자랑스러운 첫 세대들입니다. 항일혁명투사들은 사리나 공명을 위해서가 아니라 오직 광복된 조국에서 인민들이
행복하게 살게 될 그날을 위하여 손에 무장을 들고 혈전의 길에 나섰습니다. 항일혁명은 력사에 류례없는 준엄하고 시련에 찬 혁명이였습니다.
항일혁명투사들은 가장 엄혹한 조건에서 조국해방전쟁참가자들은 항일의 빛나는 전통을 계승하여 인민의 조국을 지켜싸운 영웅전사들입니다. 우리 인민군대와 인민들은 나라의 운명을 판가리하는 가렬한 싸움에서 미제의 무력침공을 격파하고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영예롭게 지켜냈습니다. 우리 당은 조국해방전쟁에서 우리 군인들과 인민들이 세운 불멸의 업적을 긍지높이 자랑하고있으며 그들이 발휘한 대중적영웅주의와 애국주의정신으로 새 세대 청년들과 인민들을 교양하고있습니다. 전후 천리마대고조시기의 영웅들과 로력혁신자들, 천리마운동선구자들은 우리 혁명이 부닥친 난국을 뚫고 사회주의건설에서 일대 앙양을 일으킨 긍지높은 세대들입니다. 우리는 당의 령도를 높이 받들고 전후 재더미우에서 자력갱생, 간고분투하여 짧은 력사적기간에 우리 나라를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국가로 일떠세운 천리마시대의 영웅들과 혁신자들, 선구자들을 자력갱생의 귀감으로 내세우고있습니다. 우리 당은 우리 혁명의 각이한 년대에 빛나는 위훈을 세운 혁명렬사들과 애국렬사들, 영웅전사들의 사회정치적생명을 끝없이 빛내여주며 그들의 위훈을 력사에 길이 전하고있습니다. 우리는 혁명렬사들과 애국렬사들, 영웅전사들을 위하여 혁명렬사릉과 애국렬사릉을 훌륭히 건립하였으며 혁명렬사들과 애국렬사들, 영웅전사들이 나서자라고 배우며 일한 고향과 학교, 공장과 농장, 인민군부대들을 그들의 이름으로 명명하고 그들의 업적을 널리 소개선전하고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혁명렬사들과 애국렬사들, 영웅전사들의 유자녀들에게도 아낌없는 사랑과 배려가 돌려지고있습니다. 우리는 혁명가유자녀학원을 여러곳에 내오고 국가의 부담으로 유자녀들을 훌륭한 혁명인재로 키우고있으며 유자녀들을 당과 국가, 군대의 중요한 초소에 배치하고 그들이 일을 잘하도록 보살펴주고있습니다. 우리 당과 인민은 이렇게 하는것을 혁명선렬들앞에 지켜야 할 응당한 도덕의리로 여기고있습니다. 오늘 우리 나라에서는 로혁명가들과 전쟁로병들, 영예군인들과 공로자들, 이름있는 지식인들과 문화인들이 당의 크나큰 사랑과 배려속에서, 사회적인 관심과 존경속에서 혁명의 꽃을 계속 피우며 값높고 보람찬 삶을 누리고있습니다.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에게 충실한 혁명가들과 공로자들을 사랑하고 존경하며 적극 내세우는것은 우리 당의 정치이며 우리 사회의 고상한 기풍입니다. 우리 당과 인민은 우리 민족사에 이름을 남긴 력사적인물들에 대해서도 공정하게 평가하고 그들의 업적을 길이 전하고있습니다. 우리는 조선의 원시조인 단군의 묘를 발굴하고 단군릉을 웅장하게 개건하였으며 강성대국이였던 고구려의 시조 동명왕의 릉과 고려의 태조 왕건의 릉도 훌륭히 개건하였습니다. 우리 민족의 유구한 력사는 로동당시대에 와서 더욱 빛나고있습니다. 인민대중의 자주위업, 사회주의위업은 민족적위업인 동시에 국제적위업입니다. 조선의 혁명가들은 진정한 국제주의자로서 나라와 민족에 관계없이 세계 모든 나라 혁명가들과 반제, 반파쑈투사들, 진보적인사들과 혁명적인민들을 존경하며 그들의 투쟁업적을 응당하게 평가하고있습니다. 우리 당과 인민은 맑스와 엥겔스, 레닌, 쓰딸린을 로동계급의 우리 당은 로동계급의 기회주의자들과 사회주의배신자들은 맑스ㅡ레닌주의를 외곡하고 헐뜯으면서 그 창시자들을 모독하였습니다. 현대수정주의자들은 맑스ㅡ레닌주의의 혁명적원칙을 거세함으로써 로동계급의 혁명사상을 제국주의자들의 비위에 맞게 외곡변질시켰으며 사회주의배신자들은 사회주의리념자체가 잘못된것이라고 떠벌이면서 로동계급의 혁명사상을 정면으로 거부하여나섰습니다. 로동계급의 혁명사상을 부정하고 나오는 사상이란 부르죠아사상밖의 다른 사상으로 될수 없습니다. 혁명의 배신자들이 로동계급의 혁명사상을 부정하면서 《민주주의》와 《경제적복리》를 위하여 《개혁》, 《개편》을 한다고 떠들어댔지만 그들의 《리론》이 다름아닌 사회주의를 허물고 자본주의를 되살리기 위한 반동적리론이였다는것이 현실에 의하여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우리 인민은 로동계급의 기회주의자들과 사회주의배신자들이 로동계급의 우리 당과 인민은 세계 여러 나라 인민들과의 친선과 련대성을 귀중히 여기고 사회주의를 위하여 투쟁하는 인민들, 반제자주위업을 위하여
투쟁하는 인민들을 적극적으로 지지성원하여왔습니다. 우리는 사회주의나라들과의 당, 국가관계에서나 친선적인 모든 나라, 모든 인민들과의 관계에서
일관하게 국제주의적원칙과 혁명적의리를 지켰습니다. 우리는 인민들의 고상한 정신도덕적풍모는 당과 동지적단결과 협조가 사회관계의 기본을 이루는 사회주의사회에서는 그 본성에 맞는 새로운 도덕이 형성발전될수 있는 사회경제적조건이 지어집니다.
그러나 사회주의제도가 섰다고 하여 사람들의 정신도덕적풍모가 저절로 숭고한 높이에 이르게 되는것은 아닙니다. 사회주의사회에서도 당과 인민들의 정신도덕적풍모는 우리 인민의 정신도덕적풍모는 인민대중중심의 우리의 사회주의가 자본주의세계를 정치사상적으로, 정신도덕적으로 압도하고있다는것을 뚜렷이 보여주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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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선배를 존대하는 도덕기풍을 세우며 사람들속에서 고상한 도덕의리적관계를 발전시키는것은 사회주의위업의 계승완성을 위하여 나서는 중요한 과업입니다. 혁명이 전진하고 사회가 발전하는데 따라 도덕도 끊임없이 발전되고 완성되여야 합니다. 사회주의의 완성은 무엇보다도 사회의 주인인 인간자체의 완성이며 인간의 완성에서 도덕적완성은 중요한 자리를 차지합니다. 인류의 도덕발전에서 가장 높은 단계를 이루는 도덕은 공산주의도덕입니다. 공산주의도덕은 동지적사랑과 혁명적의리에 기초한 집단주의도덕이며 사람의 본성적요구에 맞는 가장 우월한 도덕입니다. 사회주의사회에서 사람들속에 남아있는 낡은 도덕의 잔재를 극복하고 공산주의도덕을 전면적으로 확립하는 과정을 통하여서만 사람들을 공산주의적인간으로 개조할수 있으며 사회주의를 완성해나갈수 있습니다. 혁명의 선행세대들이 이룩한 혁명전통을 옹호고수하고 계승발전시키는것은 혁명의 대를 이어가는 후대들의 혁명적의무이며 숭고한 도덕의리입니다. 혁명선렬들의 혁명사상과 혁명정신, 고귀한 투쟁업적과 경험, 그들의 혁명가적풍모는 대를 이어 계승하고 따라배워야 할 혁명전통의 중요한 내용을 이룹니다. 혁명전통은 혁명의 명맥을 이어주는 더없이 귀중한 사상정신적재보입니다. 사회주의위업이 대를 이어 승리적으로 전진하는가 아니면 세대가 바뀌면서 중도반단되는가 하는것은 혁명전통을 어떻게 대하는가 하는데 달려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혁명전통을 거부하는것은 혁명사상과 혁명정신을 버리고 혁명투쟁을 포기하는것이며 결국은 혁명을 좌절에로 이끄는 길입니다. 사회주의운동의 경험과 교훈은 혁명전통을 외면하거나 부정하고 말살할 때에는 오랜 력사와 투쟁경험을 자랑하던 로동계급의 당도 변질과 파멸을 면할수 없으며 아무리 사회주의의 력사가 길고 강한 경제력과 군사력을 가진 나라라도 사회주의를 지켜낼수 없다는것을 보여주고있습니다. 로동계급의 당을 변함없이 혁명적당으로 강화발전시키며 사회주의위업을 대를 이어 빛나게 계승완성하기 위하여서는 당건설과 당활동,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혁명전통을 고수하고 옳게 구현해나가야 합니다. 우리 당의 혁명전통은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서 도덕교양을 강화하여 온 사회에 공산주의적도덕기풍을 확립해나가야 합니다. 도덕은 량심에 의하여 자각적으로 준수되는 사회적행동규범인것만큼 사람들이 깨끗한 량심을 지니고 사업과 생활의 모든 면에서 고상한 도덕적풍모를 갖추어야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에게 진실로 충실한 혁명가로, 참다운 공산주의적인간으로 될수 있으며 온 사회에 공산주의적도덕기풍을 확립할수 있습니다. 우리는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자기의 부모형제들을 사랑하고 동지들을 사랑하며 서로 아끼고 도와주는것으로부터 집단과 조직을 귀중히 여기고 국가와 사회재산을 애호관리하며 공중도덕을 자각적으로 지키는데 이르기까지 사회관계와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공산주의적도덕규범을 잘 지켜나가도록 꾸준히 교양하고 이끌어주어야 합니다. 혁명의 계승자들이며 미래의 주인공들인 새 세대들을 당과 혁명에 끝없이 충실하도록 교양하는데 특별한 관심을 돌려야 합니다. 자라나는 새 세대들을 어떻게 교양하고 준비시키는가 하는데 나라와 민족의 흥망, 사회주의의 운명이 달려있습니다. 새 세대들의 정신도덕적풍모를 보면 그 나라, 그 민족의 전도를 알수 있습니다. 사회주의사회라고 하여도 새 세대들을 옳게 교양하지 않으면 그들이 혁명의 믿음직한 계승자로 자라날수 없고 사회주의를 지켜내지 못하게 된다는것이 력사의 교훈입니다. 청소년들은 사상정신적으로 성숙과정에 있으며 혁명투쟁의 시련도 겪어보지 못하고 고이 자랐으므로 잘 교양하지 않으면 나쁜 사상과 도덕, 생활풍조에 쉽게 물들수 있는것입니다. 지금 우리 나라 청소년들의 정신도덕적상태는 매우 좋습니다. 그렇다고 하여 우리가 새 세대들에 대한 교양을 소홀히 하여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우리는 자라나는 새 세대들이 모두가 다 당과 후대들을 잘 교양하는것은 전세대들에게 맡겨진 중요한 임무입니다. 혁명의 전세대가 후대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가장 값높은 유산은
정신도덕적유산입니다. 전세대는 후대들에게 유족한 생활을 위한 물질적재부도 물려주어야 하지만 그보다도 후대들이 혁명의 대를 굳건히 이어나갈수
있도록 그들에게 고귀한 정신도덕적재부를 물려주는것이 더 중요합니다. 청소년들에게 혁명의 1세, 2세들이 간고한 항일혁명투쟁시기와
조국해방전쟁시기, 전후복구건설과 사회주의건설의 어려운 시기에 당과 청소년들을 교양하는데서 청년조직들의 역할을 높이는것이 중요합니다. 청소년들을 정치사상적으로 견실하고 고상한 도덕품성을 지닌 혁명의 계승자로 키우기 위한 교양사업을 잘하는것은 사로청의 기본임무입니다. 사로청조직들은 청소년들의 특성에 맞게 교양사업을 힘있게 벌려 모든 청소년들이 혁명적인 새 세대로, 앞날의 믿음직한 주인공으로 자라나도록 하여야 합니다. 청소년들을 옳게 교양하려면 학교교육과 사회교육, 가정교육이 배합되여야 합니다. 각급 학교들과 사회교양기관들, 가정들에서 청소년교양에 깊은 관심을 돌려 모든 청소년들이 언제 어디서나 건전하고 혁명적인 생활환경에서 훌륭한 교양을 받도록 하여야 합니다. 특히 호기심이 많고 감수성이 빠른 청소년들에게 있어서는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것이 그들의 정서와 생활에 큰 영향을 주는것만큼 문학예술, 출판보도물을 비롯한 대중적문화, 선전수단들을 통한 교양사업에 깊은 주의를 돌려야 합니다. 사회주의사회에서 도덕교양은 공산주의도덕의 본질적특성과 사회주의사회발전의 요구에 맞게 진행하여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도덕교양을 사상교양의 중요한 구성부분으로 여기고 사상교양과 밀접히 결부하여 진행하여야 합니다. 사상과 도덕은 뗄수 없이 련관되여있으며 사상을 떠난 도덕이란 있을수 없습니다. 로동계급의 혁명사상에 기초한 도덕이 집단주의도덕, 공산주의도덕이며 부르죠아반동사상에 기초한 도덕이 극단한 개인주의도덕, 반동적부르죠아도덕입니다. 사상이 건전해야 고상한 도덕적품성을 지닐수 있으며 사상은 량심화, 도덕화되여야 진실하고 공고한것으로 될수 있습니다. 우리는 공산주의도덕교양을 주체사상교양의 중요한 일환으로 폭넓고 깊이있게 하여야 합니다.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서 주체사상원리교양을 심화발전시키는 기초우에서 공산주의도덕교양을 강화하여 그들이 주체의 혁명적도덕관을 튼튼히 세우고 주체형의 공산주의혁명가로서의 정신도덕적풍모를 훌륭히 갖추어나가도록 하여야 합니다. 혁명적조직생활과 혁명실천을 통하여 사람들이 공산주의적도덕품성을 키우도록 하여야 합니다. 사람은 사회적집단속에서 집단생활을 통하여 사회적인간으로서의 풍모를 갖추어나가며 사회적집단생활의 가장 높은 형태가 혁명적조직생활입니다. 혁명적조직생활은 사람들을 사상적으로뿐아니라 도덕적으로 단련하고 교양하여 공산주의적풍모를 갖추어나가게 하는 훌륭한 학교입니다. 우리 인민이 건전하고 혁명적인 정신도덕적풍모를 지니게 된 중요한 요인의 하나가 모든 사람이 일정한 정치조직에 망라되여 조직생활을 하고있는데 있습니다. 우리는 혁명적조직생활을 강화하고 자각적인 조직생활기풍을 더욱 튼튼히 세움으로써 사람들속에서 집단주의정신을 높이며 온갖 자유주의적이고 불건전한 풍조들을 배격하고 고상한 도덕품성을 키워나가도록 하여야 합니다. 사람의 량심과 도덕의리심은 실천행동에서 표현되며 검증됩니다. 낡은 도덕관념과 비도덕적인 현상은 주로 낡은 관습에 뿌리박고있습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일상적인 사업과 생활에서 량심과 의리를 지키며 낡은 도덕관념과 인습을 반대하고 새로운 사회주의적생활양식과 생활기풍을 세워나가도록 하여야 합니다. 도덕교양은 긍정감화교양방법으로, 사회적운동으로 벌리는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도덕교양을 긍정감화교양방법으로, 사회적운동으로 벌리는것은 사회주의사회의 본성에 맞는 위력한 방법입니다. 오늘 우리 인민들속에는 혁명동지를 위하여 자기 한몸을 서슴없이 바치며 누가 보건말건 당과 혁명을 위하여,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좋은 일을 찾아하며 한생을 충신과 효자의 자세로 성실하게 살아나가는 훌륭한 사람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깨끗한 량심과 숭고한 도덕의리의 체현자들이며 우리 시대 인간의 전형입니다. 우리는 인민들속에서 발양되는 공산주의적미풍을 적극 내세우고 널리 소개선전하며 그 모범을 따라배우는 사업을 전사회적인 운동으로 힘있게 벌려나가야 합니다. 공산주의도덕과 배치되는 낡고 반동적인 도덕과 생활풍조를 반대하여 투쟁하며 그러한것이 우리 내부에 스며들지 못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새로운 공산주의도덕을 확립하는 사업은 낡고 반동적인 도덕과 온갖 패륜패덕을 반대하는 투쟁속에서 진행됩니다. 부르죠아도덕은 사람들을 약육강식의 생존경쟁에로 부추기며 돈을 위해서라면 인간의 초보적인 량심과 의리마저 저버리는 황금의 노예로 전락시킵니다. 부르죠아도덕이 지배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온갖 사회악이 판을 치고 부패타락한 생활풍조가 범람하며 그것은 반동적통치배들에 의하여 더욱 조장되고있습니다. 제국주의자들은 국내에서뿐아니라 대외적으로도 썩어빠진 부르죠아도덕과 생활양식을 대대적으로 퍼뜨리고있습니다. 우리는 제국주의의 사상문화적침투에 대하여 경각성을 높여야 하며 그것을 철저히 짓부셔버려야 합니다. 우리는 또한 혁명선배들을 헐뜯고 공산주의도덕을 모독한 기회주의자들의 배신행위의 반동성과 해독성을 똑똑히 알고 그것을 철저히 반대배격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제국주의자들과 혁명의 배신자들이 공산주의자들을 비방하고 공산주의도덕을 훼손시키기 위하여 책동하면 할수록 공산주의혁명가들의 혁명적기상과 고상한 공산주의적도덕기풍을 더욱 높이 떨쳐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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