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2월 1일 로동신문

 

80일전투는 앞으로 한달 남았다, 충성의 전투성과들을 더 많이!

황철의 하루하루는 이렇게 흐른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황철의 로동계급은 황해제철소는 사회주의건설의 1211고지라고 하신 수령님의 교시를 심장깊이 새기고 언제나 철로 당을 받들고 사회주의건설을 힘있게 떠밀어온 영웅적로동계급입니다.》

황해제철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철강재생산에서 성과를 확대하고있다.

철강재증산으로 당을 받들어갈 신념과 의지를 만장약하고 당 제8차대회를 향한 진군길을 다그쳐가는 황철로동계급, 그들은 하루하루, 순간순간을 어떻게 빛내이고있는가.

용광로직장의 충성의 80일전투기록장에는 다음과 같은 자료가 있다.

11월 15일 80일전투에 진입하여 최고생산실적 기록!

하루평균 선철생산계획 넘쳐 수행!

직장로동계급이 기록하고있는 생산실적도 물론 소중하다.그러나 그에 비할바없이 돋보이는것은 조건이 불리할수록 만짐을 지고 조국의 전진에 이바지하려는 황철로동계급의 정신력이다.

80일전투가 시작된 직후 용광로직장의 일군들과 로동자들은 전투기간 수행하여야 할 선철생산목표를 놓고 많은 론의를 하였다.

사실 이들이 점령해야 할 목표는 헐한것이 아니였다.그도그럴것이 산소열법용광로는 원래 대보수를 하게 되여있었던것이다.이 상태에서 로를 운영한다는것은 어려운 일이였다.하지만 당 제8차대회를 향한 80일전투에 떨쳐나선 용해공들의 심장은 용광로의 불길마냥 뜨겁게 달아올랐다.

당 제7차대회를 앞두고 전국의 로동계급에게 호소문을 보내고 자력갱생, 결사관철의 정신으로 내달리며 70일전투에서 전형단위의 영예를 지닌 우리 황철이 아닌가.

대보수를 하며 제자리걸음을 한다는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80일전투에서도 황철의 본때를 보이자!

이런 맹세로 모두의 가슴은 세차게 끓어번졌다.

직장의 로동자들은 한t의 쇠물이라도 더 뽑기 위하여 분투하였다.지시한 사람은 없었어도 자기 교대를 마치고 스스로 연장작업을 하고서야 집으로 퇴근하였다.

집에 들어와서도 용광로쪽을 한번 바라보고서야 식사를 하군 하였다는 직장의 용해공들…

이런 불같은 마음들이 합쳐져 이들은 어렵고 힘든 조건에서도 매일 선철생산목표를 넘쳐 수행하고있는것이다.

용광로직장에서 80일전투목표를 앞당겨 점령하기 위한 맹렬한 투쟁을 벌리고있을 때 강철직장 로동계급도 설비들에 만부하를 걸고 떨쳐나섰다.

직장에서는 강철생산목표를 점령하기 위한 근본방도를 제강시간을 앞당기는데서 찾고 대중적기술혁신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렸다.

그러던 어느날 련속조괴장에서 긴급정황이 발생하였다.각강을 뽑아내는데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결정기동랭각함에 이상이 생기였던것이다.안타까운것은 당장 그것을 구입해올 방도가 없는것이였다.

한초한초가 귀중하던 그때 결정기수리작업반 반장 김승남동무는 랭각함을 재생하여 쓸수 있는 방안을 제기하였다.

그에 기초하여 직장의 기술자들모두가 집체적지혜를 합치며 합리적인 지구, 공구제작을 위한 좋은 의견들을 내놓았다.끝끝내 이들은 이틀동안 주야전투를 벌려 결정기동랭각함을 재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하여 강편생산을 중단없이 내미는데 이바지하였다.

이들만이 아니였다.

제강시간을 단축하기 위하여 공정별작업조직을 과학적으로 짜고든 2교대 부직장장 유창호동무와 지령원들…

그러한 속에 2교대에서는 종전에 비해 제강시간을 단축하였고 지난 11월 23일에는 교대가 맡은 80일전투 강철생산계획을 앞당겨 수행하는 위훈을 창조하였다.

산소분리기2직장에서는 또 어떤 화폭이 펼쳐졌던가.

지난 10월 31일 조종실로는 산소분리기운전공으로부터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다.

《산소생산량이 점점 떨어집니다.》

긴급정황을 보고받고 일군들이 현장으로 달려갔다.수년간 산소분리기를 운영하면서 있어보지 못한 현상인것으로 하여 원인을 찾기가 어려웠다.이러한 사실은 모두를 긴장케 하였다.

산소분리기를 세우지 않으면 돌이킬수 없는 후과가 초래될수도 있었다.하지만 80일전투목표를 수행하는가 못하는가 하는 갈림길에서 이들은 물러서거나 주저앉을수 없었다.

《동무들, 우리가 주춤거리면 용광로의 숨결이 낮아지고 황철의 전진속도가 떠지게 됩니다.어떻게 하나 방도를 찾읍시다.》

직장장의 목소리가 울리였다.

현장에서는 산소생산량이 줄어드는 원인을 정확히 찾기 위해 직장의 일군들과 기술자, 로동자들이 토론에 토론을 거듭해나갔다.

흐르는 한초한초를 한시간맞잡이로 여기며 열기띤 론쟁을 벌려가는 이들의 얼굴마다에는 한시바삐 산소생산량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각오가 비껴있었다.그런 속에 책임기사 김혁성동무가 대담하고도 혁신적인 방안을 제기하였다.산소분리기를 완전히 세우지 않고 부분적으로 퇴치하는 방법이였다.

이것은 곧 집체적토의로 이어졌고 직장적인 보수전투가 벌어졌다.누구나 다문 1분이라도 시간을 앞당기기 위해 밤낮이 따로 없이 작업을 진행하였고 마침내 귀중한 결실을 안아왔다.

한달이 걸려야 한다던 작업과제를 불과 3일도 안되는 짧은 기간에 성과적으로 끝내고 산소생산을 정상수준으로 끌어올리였던것이다.

철강재생산의 숨결을 지켜가는 혁신자들이 어찌 이들뿐이랴.

더 많은 압연강재를 생산하기 위해 뛰고 또 뛰고있는 조강직장과 후판직장, 가스발생로직장, 산소분리기1직장의 일군들과 로동계급, 많은 량의 파철을 마련해가지고 달려온 송림시안의 녀맹원들…

그들모두가 80일전투목표를 앞당겨 점령하기 위한 총진군길에 뚜렷한 자욱을 새겨가고있다.

진정 황철사람이라면 그 누구를 만나보아도 주체의 쇠물폭포를 꽝꽝 쏟아내여 80일전투에서 영예로운 승리자가 되려는 불같은 열정을 느낄수 있다.

지금도 련합기업소의 로동계급은 충성의 80일전투에서 황철의 기상과 본때를 남김없이 과시할 열의밑에 하루하루를 위훈으로 수놓아가고있다.

글 본사기자 홍성준
사진 본사기자 리동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