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2월 2일 로동신문

 

론설

불타는 충성심과 투쟁열은
80일전투의 힘있는 추동력

 

충성의 돌격전, 치렬한 철야전, 과감한 전격전으로 이어지는 80일전투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격렬해지고있다.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불면불휴의 로고를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발걸음에 심장의 박동을 맞추며 당의 구상을 현실로 꽃피워나가는 우리 인민의 불타는 충성심과 투쟁열에 의하여 오늘의 하루하루가 열흘, 백날맞잡이로 압축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한생을 바쳐 키우신 영웅적인 우리 인민은 조국이 무엇이고 인간의 참된 삶이 어떤것이며 혁명의 최고존엄을 지키고 자기의 만복을 꽃피우는 길이 어디에 있는가를 똑똑히 알고있으며 열혈의 심장과 불굴의 투쟁으로 당과 수령의 령도를 받들어나갈 불타는 결의에 충만되여있습니다.》

우리 혁명이 장구한 기간 무수한 도전과 시련속에서도 승승장구해올수 있은것은 오직 당만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며 온갖 난관을 맞받아 뚫고온 우리 인민의 진함없는 충의심과 불굴의 투쟁이 있었기때문이다.

지금 우리앞에 가로놓인 난관은 엄혹하다.보통의 잡도리, 평소의 일본새로써는 오늘의 시련을 타개할수 없으며 방대하고 긴박한 목표를 수행할수 없다.전체 인민이 오늘의 순간순간을 충성과 위훈으로 빛내여나갈 때 우리는 새로운 승리를 이룩할수 있다.

불타는 충성심과 투쟁열은 비상방역전선을 철통같이 지켜나갈수 있게 하는 근본담보이다.

우리 당에 있어서 인민들 한사람한사람의 생명은 그 무엇보다 소중하다.전체 인민이 건재하고 건강해야 당도 있고 국가도 있고 이 땅의 모든것이 있다는것이 우리 당의 확고한 의지이다.80일전투로 들끓는 현시기 우리 당이 해야 할 사업, 힘을 넣어야 할 문제들이 많지만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20차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또다시 비상방역사업과 관련한 문제를 토의결정한것은 바로 이때문이다.

오늘 비상방역전선을 더욱 강화해나가는데서 무엇보다 필요한것은 당에 대한 충실성이다.인민의 생명안전을 끝까지 지키려는 당의 뜻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생활상불편과 애로를 겪어도 변함없이, 사심없이 당과 국가의 조치에 절대복종하며 방역규정을 무조건 지켜나가는 사람이 진짜배기충신이다.

전체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비상방역사업과 관련한 당의 결정과 지시를 관철해나가는데서 무한한 충실성을 발휘해나갈 때 대중적인 방역분위기, 전인민적인 자각적일치성은 더욱 고조되고 80일전투의 승리는 굳건히 담보될것이다.

불타는 충성심과 투쟁열은 피해복구전투에서 기적적승리를 안아오는 원동력이다.

올해 피해복구전투에서 창조되고있는 전화위복의 기적은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 끓어넘치는 충실성과 투쟁열이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다.사상초유의 재난과 재해속에서 더욱 굳건해진 당과 인민의 불패의 단결이 있기에, 정과 정을 나누고 지혜와 지혜를 합치면서 더 강해진 우리의 힘이 있기에 피해지역들에 사회주의선경마을들이 련이어 솟아나고있는것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지난 10월 자연재해복구건설장들을 찾으시고 타지에 나와 수도당원들과 인민군장병들이 정말 고생이 많다고 하시면서 이번에 우리 수도핵심당원들의 당성, 인민성, 혁명성이 검증되였으며 그들의 불타는 충성심과 투쟁열이 피해복구전역을 뜨겁게 달구어주며 전체 건설자들을 새로운 위훈과 혁신에로 힘있게 고무추동하고 복구건설을 가속화하는 추동력이 되고있다고 말씀하시였다.전체 인민이 당에 대한 충실성과 투쟁열로 심장의 피를 펄펄 끓일 때 이 땅에서는 새로운 기적들이 끊임없이 창조되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은 더욱 가속화될것이다.

불타는 충성심과 투쟁열은 다음해영농준비를 착실히 해나갈수 있게 하는 중요한 원천이다.

농업전선은 우리 당이 사회주의수호전의 전초선, 정면돌파전의 주타격전방으로 정하고 커다란 힘을 넣고있는 분야이다.올해에 농업생산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주시고도 위험이 채 가셔지지 않은 피해지역들을 련이어 찾으시여 농작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도를 일일이 가르쳐주시고 주저앉을세라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크나큰 믿음과 사랑은 농업근로자들이 최악의 일기조건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알곡생산투쟁에 떨쳐나설수 있게 한 힘의 원천으로 되였다.

지금 우리 농업근로자들은 다음해영농준비를 빈틈없이 하여 당의 농업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실천으로 립증할 불같은 결의에 넘쳐있다.쌀로써 당을 받들고 혁명을 보위하려는 자각, 쌀이자 우리의 힘이고 존엄이라는 관점을 가지고 각지의 농업근로자들이 논밭갈이실적을 계속 확대하고있으며 발효퇴비생산과 물길가시기 등 다음해농사차비를 실속있게 다그치고있다.깨끗한 충성심과 지칠줄 모르는 강인한 의지로 심신을 불태우는 미더운 농업근로자들이 있기에 나라의 농업생산에서는 획기적인 전환이 일어나게 될것이다.

불타는 충성심과 투쟁열은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들에서 당 제7차대회가 내세운 목표수행을 최대한 다그쳐나가게 하는 강력한 힘이다.

지금 우리는 당 제8차대회를 향한 마지막총진군도상에 있다.자립, 자력의 기치높이 인민경제전반이 들고일어나야 지금까지 간고분투하며 이룩한 성과를 공고히 하고 경제건설의 활로를 열어나갈수 있다.

함흥영예군인수지일용품공장에서는 80일전투기간에 기술자, 기능공들의 창조적지혜와 열정을 적극 발양시켜 지난 시기 수입에 의존하던 원료를 우리 나라에 흔한 원료로 대용하여 수지제품생산을 정상화할수 있게 하였다.모든 부문, 모든 단위들에서 이 공장 일군들과 기술자, 기능공들처럼 결심품고 달라붙으면 원료, 자재의 국산화를 실현하고 얼마든지 생산장성을 이룩할수 있다.오늘 철도운수부문과 방직공업부문,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 구성공작기계공장, 경성애자공장을 비롯하여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목표를 점령한 부문과 단위들의 자랑찬 성과속에는 당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을 지닌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의 투쟁이 깃들어있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불타는 충성심과 강의한 투쟁정신을 발휘하며 계속혁신, 계속전진해나감으로써 우리 혁명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80일전투에서 영예로운 승리자가 되여야 할것이다.

장임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