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2월 2일 로동신문
방문기 당의 은정속에 일떠선 백두산기슭의 삼지연시인민병원을 찾아서
《우리 당이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어머니당으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감으로써 우리 인민들은 당의 품을 진정한 어머니품으로 여기고 자기들의 운명과 미래를 전적으로 의탁하고있으며 당의 믿음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하여 충정을 바쳐가고있다.》 얼마전 우리는 백두산기슭에 지방인민병원의 표준으로 훌륭히 일떠선 삼지연시인민병원을 찾았다. 마당가에 하얀 봇나무들이 설레이는 병원은 주변환경과 잘 어울려 한폭의 그림처럼 안겨왔다. 구내에서 우리는 원장 최호철동무를 만났다.
《인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크나큰 로고를 바쳐가시는
이렇게 말하는 그의 목소리는 격정에 젖어있었다. 당의 크나큰 은정속에 마련된 병원에는 첨단의료설비, 기구들이 일식으로 갖추어져있다는 그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는 병원의 여러곳을 돌아보았다. 먼저 들린 곳은 연혁소개실이였다.
건설중에 있는 병원을 현지지도하시는
건설현장에까지 찾아오시여 병원을 지방인민병원의 표준으로 훌륭하게 건설하도록 이끌어주신
한여름의 무더위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삼지연군(당시)을 찾으신 그날 군인민병원을 본보기가 되게 잘 건설하여야 하겠다고, 그러자면 병원설계를 잘하고 병원을 꾸려본 경험이 있는 시공지도일군들을 보내여 도와주도록 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신 우리
군인민병원의 현대적인 의료설비들을 당에서 책임지고 풀어주겠다고 하시면서 의료설비들을 다루고 운영할수 있는 의료일군들을 미리 양성할데 대한 가르치심을 주시였을뿐아니라 필요한 건설력량을 추가로 편성하도록 은정어린 조치까지 취해주신 그이이시였다. 우리는 외래치료실들과 입원실들을 돌아보며 당의 인민사랑을 심장으로 절감하였다. 밖에서는 눈가루가 날리고있었지만 방들의 온도는 알맞춤하고 창가들에 놓인 화분들에서는 관상용식물들이 청신한 잎새를 한껏 펼치고있었다. 1층에 있는 구급과에서는 의사들이 환자의 전자병력서를 놓고 진찰한 다음 해당 전문과들에 안내하고있었다. 벽면에 많은 의학상식자료들이 게시된 복도를 따라 걷는 우리의 눈길을 류달리 끈것은 의사협의실이 달린 종합수술실이였다.동행한 일군이 수술실을 가리키며 현대적인 의료설비들은 물론 소독조건이 높은 수준에서 보장되여있다고, 중앙병원 부럽지 않다고 이야기하였다. 공기소독기와 자외선에 의한 소독시설이 그쯘히 갖추어져있다는 그의 이야기는 인민들을 위해서는 천만금도 아끼지 않는 어머니당에 대한 고마움을 더욱 깊이 새겨안게 하였다. 이어 우리는 현대적인 설비들이 갖추어진 렌트겐실과 먼거리의료봉사실도 돌아보았다. 먼거리의료봉사실에서는 의료일군들이 중앙병원과 다기능화된 화상전송체계를 리용하여 환자에 대한 진단과 치료방법을 협의하고있었다.중앙병원의 유능한 의료일군들과 환자치료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놓고 토의하는 모습은 마치 서로 한자리에 모여앉아 협의회를 진행하는것과 같은 느낌을 주었다. 각종 검사설비들이 갖추어진 병원에서 환자들은 렌트겐과 복부초음파, 심전도, 위내시경검사를 비롯한 여러가지 검사를 받고있었다.가족상담과, 소아과 어린이놀이장 등 들리는 곳마다에서도 우리는 어머니당의 다심한 사랑을 뜨겁게 느낄수 있었다. 우리는 소나무들과 갖가지 꽃들로 이채롭게 장식된 실내공원에서 산모에게 면회온 리명수동과 포태동 녀인들을 만났다. 그들은 저저마다 자기들의 심정을 이렇게 터놓았다. 《이제는 중앙병원에 가지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 《정말 도시사람들 부럽지 않습니다!》 정녕 백두산아래 첫 동네에 현대적인 의료봉사기지를 일떠세워준 어머니당에 대한 고마움으로 가득찬 진정의 목소리였다. 우리는 치과분원도 돌아보았다. 아담하게 꾸려진 치료실에 들어서니 종합치료대를 비롯한 각종 의료설비들이 그쯘히 갖추어져있었다.평양에서 기술전습차로 여기에 왔던 류경치과병원 의료일군들도 이곳 치과분원은 보건위생학적으로나 현대화측면에서 손색없다고 감탄하였다고 한다. 새로 꾸려진 치과분원이 개원한지 얼마 안되는 사이에 새 이발을 해넣은 사람들이 수백명에 달하며 특히 년로보장자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른다고 동행한 일군이 귀띔해주었다. 어찌 이뿐이랴!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이 생활에서 사소한 불편을 느낄세라 편의봉사시설도 갖추어져있었다.건축물의 매 요소와 공간들이 아늑한감을 주면서도 북방특유의 정서가 살아나게 꾸려지고 모든 조건이 훌륭히 갖추어진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만 한 인민의 병원이였다. 진정 그랬다.인민을 위한 일에서는 수지타산을 앞세우지 말아야 한다는 우리 당의 계산법이 아니고서는 생각조차 할수 없는 삼지연시인민병원, 우리는 어머니당의 크나큰 은정속에 사회주의문명의 향유자로 복된 삶을 누려가는 삼지연시인민들의 더 좋은 래일을 그려보며 이곳을 나섰다. 글 및 사진 특파기자 전철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