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2월 11일 로동신문

 

론설

80일전투의 성과여부는
당세포들의 실천력에 달려있다

 

80일전투가 날이 갈수록 더욱 고조되고있다.당 제8차대회를 향한 전인민적공격전의 기상은 당정책관철의 결사대, 척후대인 당세포들의 완강한 실천력의 힘있는 과시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정책관철의 직접적전투단위인 당세포를 강화하여 당의 령도적역할을 높이고 혁명과 건설에서 앙양을 이룩해나가는것은 조선로동당의 전통적인 투쟁방식입니다.》

지금 80일전투는 결속단계에 들어섰다.이제 남은 기간에 모든 부문, 모든 단위가 드높은 투쟁기세를 고조시키며 계속혁신, 계속전진해나가자면 당세포들이 맹활약하여야 한다.당세포들의 적극적인 활동이자 강행군속도이다.

80일전투의 불길은 수백만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심장에서 타오르는 충성의 불길이며 대중의 앙양된 정신력은 당세포들의 역할을 떠나서 생각할수 없다.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목표, 년간계획을 기한전에 완수한 단위들에는 사람들의 구체적인 사상과 감정, 심리와 동향에 맞는 명처방과 명약으로 대중을 각성분발시켜나가는 당세포들이 있다.대오의 앞장에서 내달리는 선구자들의 내면세계를 파고들고 그 모범을 대중앞에서 평가해주는것, 뒤떨어진 사람일수록 긍정의 싹을 찾아 적극 조장발전시키는것, 사람들의 생활상애로와 괴로움을 함께 걱정하며 풀어나가는것은 이곳 당세포들의 군중공작방법의 중요한 특징이다.

당정책이 제시되면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 전달침투하며 그 집행을 위한 방도를 찾고 구체적인 대책을 세워 관철해나가는 당의 말단기층조직, 직접적전투단위가 바로 당세포이다.대중과 한덩어리가 되고 그들의 가슴마다에 혁명열, 투쟁열, 애국열을 지펴주는 당세포가 있는 곳에서 난관극복의 묘술이 나오고 생산적앙양이 일어나게 된다.

80일전투는 과학기술에 의거하여 과학의 힘으로 혁혁한 성과,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두뇌전, 기술전이다.룡성기계련합기업소와 전천착암기공장에서는 첫달전투기간 설비생산에서 1.4배이상의 일정계획수행률을 기록하였다.이 단위들에서 계획을 넘쳐 수행하는데 이바지한 가치있는 기술혁신안들과 창의고안들은 결코 하늘에서 떨어진것이 아니다.그것은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지식형근로자로, 과학기술발전의 믿음직한 담당자로 튼튼히 준비시켜나가는 당세포들의 적극적인 투쟁과 잇닿아있다.당의 과학기술중시사상과 전민과학기술인재화방침을 실천으로 받드는 당세포들의 전투적역할에 의하여 사회주의강국건설의 격전장들에서는 소극성과 기술신비주의, 수입병이 발붙일 틈이 없게 되며 당 제8차대회에 드리는 자력갱생의 로력적선물들이 더 많이 늘어나게 될것이다.

오늘의 강행군은 당세포들의 실천력을 검증하는 마당이다.80일전투의 첫출발은 같이 뗐지만 지금 단위들의 목표수행에서는 차이가 생기고있다.당정책관철의 전위대오라는 고귀한 칭호는 결코 토론용어가 아니며 구호로만 남아서도 안된다.철통같은 방역전선의 믿음직한 제1선참호가 되고 일심단결의 성새를 받드는 초석이 되며 증산투쟁, 창조투쟁, 생산돌격전의 척후대가 되는 당세포가 진실로 당에 충실한 기층조직이라고 떳떳이 평가받을수 있다.

당정책관철의 성과여부는 당의 결정과 지시를 직접 집행하는 당세포들의 실천력에 달려있다.해당 단위의 당세포들이 당회의결정관철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설계하며 당정책을 하나도 놓침이 없이 끝까지 관철해나갈 때 당의 결정과 지시가 쭉쭉 내려가는 청춘세포와 같은 활력을 지닌 단위, 당정책관철의 교과서적인 단위로 될수 있다.하지만 당세포들이 일감이 늘어난다고 하여 이미 실행하던 사업을 줴버리는 식으로, 처음에는 벅적 떠들다가 도루메기가 되는 식으로 일한다면 당회의결정들이 지상공문으로 되고 해당 단위는 언제 가도 추서지 못하게 된다.

당세포의 전투력은 세포안의 모든 당원들의 전투계획수행실적으로 나타난다.당세포는 당원들의 당생활의 거점이다.당원들의 당조직사상생활을 80일전투계획수행에로 확고히 지향시키고 총화와 대책을 따라세우며 드세게 장악지도할 때 당세포의 위력은 백방으로 강화될것이다.세포안의 당원들속에서 단 한명의 락오자도 없이 전투계획을 무조건 수행하도록 조직정치사업을 맹렬하게 전개하는 당세포가 바로 살아움직이는 당세포이다.

지금 엄혹한 시련속에서도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은 더욱 억척같이 다져지고있다.그것은 당과 대중의 혈맥을 굳건히 이어주는 당세포들이 있기때문이다.군중은 당세포를 통하여 어머니당의 목소리를 듣고 뜨거운 숨결을 느끼며 정깊은 모습을 본다.당세포들의 적극적인 활동에 의하여 우리의 혁명진지는 그 어떤 힘으로도 깨뜨릴수 없는 억척불변의것으로 다져지고있으며 당과 사상도 숨결도 발걸음도 같이하는 대중의 무궁무진한 힘은 전인민적총진군을 가속화하는 원동력으로 되고있다.

당세포의 전투력은 세포위원장들의 선봉적, 핵심적역할에 달려있다.당을 강화하고 당의 로선과 정책을 관철하는데서 당세포위원장은 우리 당의 핵심전투원이다.하루하루를 열흘, 백날맞잡이로 압축하며 전진해야 하는 오늘날 당세포위원장들이 서야 할 위치는 대오의 맨 앞자리이고 전투구령은 오직 하나 《나를 따라 앞으로!》이며 걸머진 일감은 두몫, 세몫이여야 한다.그래야 대중의 심장에 불이 달리게 되며 자기의 의무와 본분을 자각한 대중의 힘은 기적을 안아오게 된다.

전당의 모든 당세포들이 당의 사상과 령도를 한마음한뜻으로 받드는 오늘의 건설동지사가 될 때 우리 인민의 발걸음속도는 더욱 기세차고 우리의 혁명적진군은 더 큰 보폭을 내짚게 될것이다.

모든 당세포들은 충성의 80일전투에서 시대와 혁명앞에 지닌 사명과 임무를 다해나감으로써 당 제8차대회를 맞으며 당세포들의 불패의 전투력과 완강한 실천력을 힘있게 과시하여야 할것이다.

김용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