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2월 11일 로동신문
이민위천은 장군님의 한생의 좌우명이였습니다. 김 정 은 위대한 헌신의 그 자욱 인민은 못 잊습니다
조국강산에 또 하루 새날이 밝아왔다.
동녘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해돋이도, 끝없이 출렁이는 동서해의 푸른 물결도
한평생 오로지 조국과 인민을 위해 불철주야의 초강도강행군길에 계시며 혁명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인민행렬차의 기적소리를 높이 울려가신
한없이 은혜로운 그이의 품속에서 맞고보낸 영광의 날과 달들을 감회깊이 돌이켜볼수록
이 땅에 내리는 찬눈비, 이 나라의 험산준령을 다 맞고 넘으시며 우리
이 세상에 전지전능한 존재가 있다면 그것은 하느님이 아니라 우리 인민이라는 숭고한 인민관으로 심장을 불태우시며 이민위천의 한생을 수놓아오신
두메산골로부터 외진 섬마을에 이르기까지 조국땅 방방곡곡에 끝없는 헌신의 자욱을 새기시고 온 나라 가정들에, 아이들로부터 늙은이들에 이르기까지 우리
인민을 위해 자신을 깡그리 바치시는 길에서 삼복철강행군, 심야강행군, 빨찌산식강행군이라는 애민헌신의 전설같은 이야기들을 아로새기신
정녕 잊을수 없다.
세찬 눈보라를 뚫고오느라 커다란 하나의 눈무지로 변한 야전차의 모습에 억이 막혀 병사들이 눈굽적시던 이야기, 먼길을 달려오신 우리
언제나 인민들속에 계시며 인민의 행복을 가꾸어주신
《쪽잠마저 미루신 사연》, 《사랑의 계단》, 《물고기떼에 비낀 소원》, 《량강도솜장화》, 《비료폭포가 쏟아질 때》, 《다시 찾은 강서약수》, 《축복받은 쌍둥이형제》…
자신께서 헌신하는것만큼 인민에게 행복이 차례진다는 비상한 사명감을 안으시고 우리
조국땅에 솟아난 모든 창조물들은 그대로 우리
언제인가 현지지도강행군을 이어가시는
그때
이렇게 흘러온 내 조국의 날과 달들이였고 이런 불같은 헌신의 자욱자욱을 따라 인민의 행복의 세월이 엮어져왔다.
주체98(2009)년 6월 어느날 신창양어장을 찾으신
그 양어장으로 말하면 우리
만단사연을 전하는듯 해빛을 받아 유난히도 반짝이는 푸른 물결, 유유히 헤염치는 철갑상어들…
눈앞에 펼쳐진 희한한 풍경에서 고난의 천리를 가면 행복의 만리가 온다는 자신의 혁명철학을 다시금 확신하시며 깊은 감회에 잠겨계시던
만시름을 잊으신 그이의 환하신 웃음, 모두의 가슴을 울리여주는 기쁨에 넘치신 음성.
철갑상어는 바다로, 조선은 세계로, 이 얼마나 자랑찬 현실인가고 호탕한 웃음발을 날리신
모든것을 인민을 위하여!
이는 우리
하기에 우리
창광원건설의 나날 우리 인민들이 리용할 목욕탕과 수영장, 물놀이장에는 1%의 묵은물도 있어서는 안된다고, 100% 뽑고 100% 넣는 원칙에서 그 방도를 찾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대동강물을 끌어올리자고, 사람이 원하는대로 물을 흐르게 하는것이 바로 우리 로동당시대가 아닌가고 뜨겁게 말씀하시던
인민을 위해서라면 흐르는 강줄기도 돌려세우고 산을 떠옮겨 바다도 메워야 한다는 철석의 의지를 지니신
어느해인가 한 공장건설과 관련한 협의회가 소집되였는데 거기에 참가한 많은 일군들은 나라의 재정사정을 고려하여 공장건설을 뒤로 미루었으면 하는 의견을 제기하였다. 당시 실정에서 순수 소비를 목적으로 하고있고 또 당장 그것이 없다고 하여도 인민생활에서 크게 불편을 느끼지도 않을 그런 공장건설에 귀중한 자금을 투자한다는것은 도저히 경제적타산이 맞지 않는다는것이 일군들의 론거였다.
그들의 제의를 들으신
그러시면서 인민을 위해서는 타산을 앞세우지 말자, 이것이 자신의 산수이고 우리 당의 계산방법이라고 간곡히 이르시였다.
진정 인민은 우리
자신의 한생을 쥐여짜면 인민이라는 두 글자가 남는다고 하신 우리
낮이나 밤이나, 비오나 눈이 오나 오로지 인민만을 생각하시며 인민사랑의 전설같은 력사를 펼쳐가신
이런분에게 어찌 인민이 자기의 깨끗한 충성을 바치지 않을수 있으며 이런 위대한분과 함께 가는 인민의 전진을 그 무엇으로써 막을수 있겠는가. 그이를 모시고 살아온 그 모든 날과 달들, 그이의 따뜻한 그 손길, 가슴을 울리던 그이의 말씀들이 이 땅에 흐르는 세월과 더불어 더욱 뜨겁게 어려오기에 인민은 심장의 목소리를 터친다.
본사기자 김일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