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2월 12일 로동신문

 

자력갱생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도록 이끌어주시여

 

전체 인민의 비상한 각오와 드높은 애국적열정으로 하여 지금 충성의 80일전투는 날로 고조되고있다.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내세운 전투목표들을 기어이 점령하고 당 제8차대회를 떳떳이 맞이하기 위해 힘있게 내달리고있다.

이룩한 성과도 크지만 아직 많은 일감이 앞에 있다.오늘의 현실은 누구나 부닥치는 시련과 난관을 과감히 뚫고나가는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을 더욱 높이 발휘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애로와 난관이 가로놓일수록 필승의 신념과 비상한 각오를 더 굳게 가지고 대담한 공격전, 전인민적인 결사전을 벌려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기적과 혁신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켜나가야 합니다.》

혁명은 난관극복의 련속이며 혁명하는 인민에게 자력갱생의 정신이 없으면 자기 힘으로 운명을 개척해나갈수 없다.

우리 인민이 세기를 이어 다지고 축적해온 무한대의 자원이며 줄기찬 전진동력인 자력갱생은 막아나서는 고난의 산악을 비약의 발판으로 하여 더 높이 솟구쳐오르게 하고 역경을 순경으로, 화를 복으로 전환시키는 창조의 보검이다.

자력갱생이라는 이 불굴의 정신력과 창조력이 있으면 빈터우에서도 강성번영의 성새를 튼튼히 쌓고 민족의 위용을 높이 떨칠수 있다는것이 우리 혁명사가 확증한 진리이다.

전진도상에 부닥치는 그 어떤 풍파도 다 이겨낼수 있는 자체의 공고한 지반이 없이 남에게 의존하여 살아나가면 설사 일시적인 《성장》은 이룩할수 있어도 그것은 바람앞의 초불이나 같다.세대와 세대를 이어가며 번영하는 강국을 건설하자면 자체의 강력한 발전잠재력을 마련하여야 한다.오직 자력으로 일떠서는 나라만이 어떤 광풍에도 끄떡없이 줄기차게 발전하는 법이다.

자력갱생은 주체조선특유의 국풍이며 우리 인민고유의 창조방식이다.

이 강위력한 발전의 무기를 력사상 처음으로 우리 인민에게 안겨주시고 억척불변으로 벼려주신분은 위대한 수령님이시다.

항일의 나날 우리 수령님께서 무기청소를 하던 두 대원이 격침을 부러뜨렸을 때 그것을 꼭 고치도록 하신 일이 있다.

후날 그때를 추억하시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 그것을 수리하는 시간이면 새 보총 10자루도 능히 로획해올수 있다고, 하지만 그 격침 한개를 수리했을 때에 얻게 되는 교훈은 수소폭탄 한개의 힘보다 더 큰 힘을 산생시키고 확산시킨다고 쓰시였다.

그이께서는 아무리 애국심이 강하고 혁명에 충실한 사람이라고 하여도 자력갱생, 간고분투하지 않으면 실속있는 혁명가로 보지 않으시였다.자력갱생을 하는 여기에 혁명이 흥하느냐 망하느냐 하는 기본고리가 달려있었기때문이였다.

자기 운명의 주인은 자기자신이며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자기 힘으로 풀어나가야 한다는 투철한 자주정신을 심어주시고 그것을 높이 발휘해나가도록 이끄신 위대한 수령님을 따라 우리 혁명의 전세대들은 연길폭탄정신으로 일제와 맞서싸워 승리하였고 보병총으로 원자탄을 이기는 세계사적전승을 창조하였으며 남들의 수백년을 14년으로 비약한 사회주의공업화의 기적을 이룩하였다.

생존자체가 기적이였던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에도 우리 인민은 겹쌓이는 시련앞에 주저앉지 않고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과감히 맞받아 뚫고나가 강성번영의 활로를 기어이 열어놓았다.

우리 혁명은 장구한 세월 이처럼 사상 최악의 역경을 가장 빛나는 승리로 전환시켜왔다.경이적인 사변들을 다발적으로, 련발적으로 이룩하여온 우리 조국의 발전력사는 자력갱생의 진리성과 위력을 뚜렷이 확증하였다.엄혹한 시련의 고비들을 헤쳐넘을 때마다 우리의 자강력은 끊임없이 증대되였고 자강력의 강자들이 무수히 태여났다.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사상의 조국에서 연길폭탄의 력사와 천리마시대의 서사시를 배우며 자라난 사람이라면 자력갱생의 길이 아무리 험난하다 해도 간고분투하며 그 길로 끝까지 전진해나감으로써 대고조의 불길이 그 어떤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꺼지지 않고 더욱 거세차게 타오르도록 하여야 한다고 가르치시였다.

시련속에서 그 정당성과 생활력이 남김없이 확증된 자력갱생의 위력을 최대로 높여나가는 여기에 우리의 삶과 미래, 존엄이 있고 위대한 강국의 새시대를 펼쳐나가기 위한 확고한 담보가 있다.이것을 실생활체험을 통해 절감하였기에 우리 인민은 언제나 자기 힘을 굳게 믿고 부닥치는 난관을 강자의 웃음으로 헤쳐나가고있는것이다.

자력갱생의 정신력이 령도자를 따르는 인민의 가장 뜨거운 충성심으로 분출되고있는 바로 여기에 우리 국가의 진함없는 활력과 양양한 래일이 있다.

지난 10월 함경남도 자연재해복구건설장들을 돌아보시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잊을수 없다.

이번에 우리 수도핵심당원들의 당성, 인민성, 혁명성이 검증되였으며 그들의 불타는 충성심과 투쟁열이 피해복구전역을 뜨겁게 달구어주며 전체 건설자들을 새로운 위훈과 혁신에로 힘있게 고무추동하고 복구건설을 가속화하는 추동력이 되고있다고 하시면서 공사는 방대하고 조건도 불리하였으나 이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의해 마련된 자랑찬 결실은 당원들의 불굴의 심장에 불이 달리고 신념이 불탈 때 그 폭발력은 상상을 초월하는 위력을 낳고 이 세상 넘지 못할 난관이 없다는것을 실증하여주고있다고 말씀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대중의 무한대한 정신력은 기적창조의 근본원천이며 백승의 담보이라는 철석의 신조를 지니시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찾으시는 곳마다에서 인민의 가슴가슴에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시고 비약의 나래를 달아주고계신다.

하기에 천만군민은 최악의 역경을 거창한 변혁으로 전환시키며 승리에서 더 큰 승리에로 비약하고있는것 아니던가.

자력갱생의 길은 탄탄대로가 아니다.완강한 난관극복의 정신, 간고분투의 정신으로 하는것이 자력갱생이며 그것으로 하여 빛나는것이 자력갱생선구자들의 투쟁행로이다.오늘의 형편이 아무리 어렵다고 하여도 국가적후방이나 외부의 지원도 없이 혈전만리를 헤치던 항일무장투쟁시기나 재더미우에 복구건설의 첫삽을 박던 전후시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우리에게는 그 어떤 격난도, 장애와 도전도 뚫고나갈수 있는 자신심과 무궁무진한 힘이 있다.

진정한 승리자의 웃음이란 곧 자력갱생이 낳는 희열이다.

오늘날 시대의 맨 앞장에서 달리는 선구자들을 보라.

누구라없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결심은 곧 진리이고 실천이라는 억척불변의 신념을 안고 오직 당이 가리키는 자력갱생의 한길로만 변함없이 달려온 자력자강의 투사들이다.자력갱생을 생명으로, 생활로 간직한 사람만이 전진하는 조국과 더불어 값높은 생을 빛내일수 있다.

혁명의 전세대로부터 가장 고귀한 유산으로 물려받은 자력갱생의 정신을 피와 살로 간직하고 필승의 신심과 락관에 넘쳐 사회주의보루를 굳건히 다져가는 천만군민의 가슴마다에는 오늘의 80일전투에서 영예로운 승리자가 될 불같은 열의가 끓고있다.

우리가 백절불굴의 의지로 드세찬 공격전을 전개할수록 사회주의의 승리적전진, 휘황한 미래가 더욱 앞당겨지게 된다.

천만군민이여, 자력갱생의 길은 곧 번영의 길, 승리의 길이라는 철리를 심장깊이 간직하고 80일전투장마다에서 자력자강, 견인불발의 투쟁정신을 더욱 높이 발휘하자.

자기의 힘, 자기의 지혜로 마련한 자랑스러운 창조물들을 안고 당 제8차대회를 떳떳이 맞이하자!

본사기자 허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