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2월 13일 로동신문

 

당 제8차대회를 향하여 용기백배, 기세드높이 힘차게 앞으로!

정신력의 강자들에게는 불가능이란 없다

린비료생산토대를 자체로 마련한 강원도일군들과 근로자들

 

강원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지난 시기부터 진행해온 린회석광산개발과 능력확장공사, 린비료생산공정의 개건현대화를 줄기차게 다그쳐 당 제8차대회에 드리는 커다란 로력적선물을 마련하였다.

결과 도에서는 자체의 힘으로 린비료생산을 늘여 도의 농업발전을 힘있게 추동할수 있는 튼튼한 담보를 마련하였다.

이들의 견인불발의 투쟁은 오늘의 80일전투에서 어떻게 살며 일해야 하는가를 보여주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력갱생은 우리 혁명의 자랑스러운 전통이며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의 원동력입니다.》

두해전 도의 농사실태를 료해하는 책임일군들의 마음은 무거웠다.

정보당 알곡수확고를 높이자면 질소비료뿐아니라 여러가지 비료가 있어야 하였던것이다.

그중에서도 제일 걸린것이 린비료였다.

린비료생산을 늘여 정보당 알곡수확고를 높이는것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간곡한 유훈이다.힘들어도 린비료생산토대를 도자체의 힘으로 마련하여 농업생산에서도 강원도정신창조자들의 본때를 보이자.

당책임일군의 불같은 호소에 도안의 일군들이 자리를 차고 일어섰다.

모두의 가슴마다에는 강원도인민들을 시대정신의 창조자로 내세워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하늘같은 사랑과 믿음에 기어이 보답하려는 불같은 맹세가 차넘쳤다.

즉시 린회석광산을 개발하기 위한 현장지휘부가 꾸려지고 공사장으로 건설력량과 수단이 기동하였다.

그러나 광산개발은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쳤다.

굴착기를 싣고 수백리길을 달려온 대형화물자동차가 그만 공사장을 눈앞에 두고 멈추어섰던것이다.공사장까지 들어가는 고개길이 너무 험하여 굴착기를 실은 차가 더는 전진할수 없었던것이다.그렇다고 중도에서 되돌아설수도 없는 일이였다.

현장지휘부일군과 굴착기운전공들은 공사를 하루빨리 다그칠 불같은 일념 안고 낮과 밤이 따로 없이 길을 닦았다.그 길을 따라 굴착기를 비롯한 중기계들이 공사장을 향하여 전속으로 내달렸다.

작업장에서는 중기계들의 동음이 쉬임없이 울려퍼졌으며 건설자들의 견인불발의 투쟁에 의하여 수만㎥의 토량처리공사가 성과적으로 끝나게 되였다.

선광장건설의 나날에는 이런 일도 있었다.

수십t에 달하는 대형마광기를 먼곳에서 운반해와야 하였는데 좀처럼 방도가 나서지 않았다.

3대의 마광기를 분해하여 날라다 다시 조립할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공사기일을 제대로 보장할수 없었다.

어떻게 할것인가.

모두가 안타까와 가슴을 조이고있을 때 대형화물자동차 운전사들속에서는 이런 불같은 웨침들이 울려나왔다.

《대형마광기를 통채로 옮겨 시간을 주름잡자.》, 《고지우에 직사포를 끌어올리던 전화의 그날처럼 투쟁하면 못해낼 일이 없다.》, 《가장 어려운 일감을 우리들에게 맡겨달라.》…

운전사들속에서 기발한 착상이 나왔다.그것은 두꺼운 철판우에 마광기를 통채로 올려태우고 썰매처럼 끌어보자는것이였다.

처음 이 말을 믿는 사람은 얼마 되지 않았다.

륜전기재들이 견인력을 꽤 보장하겠는지, 대형마광기를 태운 《썰매》가 제대로 움직이지 않거나 경사지에서 말썽이 생기면 어쩌겠는가고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였다.

하지만 일군들과 운전사들은 결심을 달리하지 않았다.일군들이 운반로정을 돌아보며 위험개소들에 표식판을 세웠고 운전사들은 대형화물자동차와 삽차사이의 협동보장을 위한 모의시험을 진행하였다.광산로동계급모두가 떨쳐나 삽과 곡괭이로 길을 닦고 위험구간에 돌을 쌓았다.

드디여 전투가 시작되였다.

앞에서는 마광기를 태운 철판을 대형화물자동차가 끌고 뒤에서는 삽차가 함께 밀면서 길 아닌 길을 따라 한치한치 전진하였다.

광산로동계급은 대형화물자동차와 삽차가 헛바퀴가 돌세라 통나무들을 메고 그뒤를 따랐다.

이렇게 그들은 걸어서 반시간가량 걸릴 거리를 이틀동안 갔으니 마광기운반전투의 간고성을 무슨 말로 다 표현할수 있으랴.

마광기설치를 위한 기초콩크리트치기가 한창이던 시기에는 이런 일도 있었다.

아침부터 비가 쏟아지면서 공사에 난관을 조성하였다.이런 경우 기초콩크리트치기를 비가 멎을 때까지 미룰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때 광산로동계급은 어떻게 대답해나섰던가.

우리가 여기서 물러서면 당앞에 결의다진 완공날자를 지키지 못하게 된다.

나를 따라 앞으로!

일군들부터가 몰탈이 담긴 맞들이를 들고 내달리였다.로동자들도 앞을 다투어 그뒤를 따라섰다.

시간이 흐를수록 공사장의 분위기는 더욱 앙양되였다.모두가 지치고 힘들었지만 누구도 물러서지 않았다.공사장에서는 밤깊도록 돌격전의 함성이 끝없이 메아리쳤다.

다음날 새벽까지 벌어진 철야격전끝에 콩크리트타입공사는 성과적으로 결속되게 되였다.

이런 견인불발의 투쟁정신은 80일전투의 나날 더 높이 발휘되였다.

린비료생산공정개건현대화공사를 맡은 안변린비료공장의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은 더욱 기세를 올리며 공사성과를 확대해나갔다.

생산능력을 확장하면서 전반적인 공정들의 현대화수준을 한계단 높인다는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였다.그러나 이곳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은 정신력의 강자들에게는 불가능이란 없다는 신념을 안고 설비들을 자체의 힘과 기술로 제작하면서 공사속도를 높여나갔다.

하나를 창조해도 우리 식으로 해나갈 불같은 일념 안고 떨쳐나선 이들의 드높은 열의에 의하여 개건현대화에서 나서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이 성과적으로 해결될수 있었고 린비료생산을 늘일수 있는 담보가 마련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과 당정책을 절대적인 진리로 간직하고 결사관철해온 불같은 투쟁의 나날이 있어 당 제8차대회를 맞으며 이렇듯 자랑찬 로력적선물이 마련될수 있었다.

글로나 말로써는 다 전하지 못할 굴함없고 줄기찬 투쟁의 나날은 무엇을 새겨주는가.

당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과 열렬한 애국심을 지닌 대중의 힘은 무한하며 그들의 정신력을 총폭발시킬 때 어디서나 당 제8차대회에 드리는 보다 큰 로력적선물을 마련할수 있다는것이다.

글 및 사진 특파기자 홍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