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2월 14일 로동신문

 

김정일애국주의는 장군님께서 지니신 숭고한 후대관으로 하여
더욱 뜨겁고 절절하게 안겨옵니다.  김 정 은

전설같은 사랑과 은정의 서사시

 

80일전투의 불길드높은 조국강산 그 어디서나 위대한 장군님의 체취와 숨결을 온몸으로 느끼며 우리 인민이 부르는 절절한 그리움의 노래, 수령영생축원의 송가가 끝없이 울려퍼지고있다.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한평생을 깡그리 바치시며 펼치면 바다가 되고 쌓으면 하늘에 닿을 영구불멸할 업적을 이룩하신 위대한 장군님,

그이의 고귀한 혁명생애를 감회깊이 돌이켜보는 우리 인민의 심장을 뜨겁게 불태워주는것은 무엇인가.

력사에는 후대들에 대한 사랑을 미덕중의 미덕으로 여겨온 위인들이 기록되여있다.그러나 그 누구도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의 숭고한 높이에는 이르지 못하였다.

후대들을 위해서라면 이 세상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시며 장장 수십성상 혁명령도의 자욱우에 전설같은 사랑과 은정의 서사시를 수놓아오신 위대한 장군님은 력사가 일찌기 알지 못하는 희세의 위인이시다.

오늘도 봄날의 해빛과도 같은 미소로 온 나라 아이들에게 따뜻한 축복을 보내주시는 어버이장군님의 태양의 모습을 우러르며 그이의 숭고한 사랑의 세계를 되새기는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 격정의 파도가 일렁인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자라나는 새 세대들은 우리 혁명의 대를 이어나갈 계승자들입니다.새 세대들을 어떻게 키우는가 하는것은 우리 혁명의 장래운명과 관련되는 매우 중대한 문제입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 그대로 우리 어린이들을 나라의 왕으로 내세워주시였다.

아이들을 나라의 왕으로!

바로 여기에 이 세상 그 어느 위인도 정치가도 지닐수 없었던 위대한 장군님의 후대관, 미래관이 함축되여있다.

돌이켜보면 우리 장군님께 있어서 기쁘고 반가운 소식들가운데 조국의 미래를 떠메고나갈 후대들이 태여나고 행복하게 자라나는것만큼 더 큰 경사는 없으시였다.

언제인가 평양산원건설과정을 세심히 이끌어주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이 산원에 놓을 보육기의 대수를 적게 예견하고있는 사실을 알게 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우리는 아직 아이들을 위한 일에 돈을 아껴본적이 없다고, 산원설비는 필요한것은 다 차려놓은 다음에 돈을 계산해도 된다고 간곡하게 일깨워주시였다.그러시면서 평양에서 출생하는 조산아들만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지방에서 태여난 위급한 조산아들과 세쌍둥이들도 다 데려다가 보육기안에서 키우면 얼마나 좋겠는가고 절절하게 말씀하시였다.

그이의 높은 뜻을 충직하게 받들 일념으로 일군들의 가슴은 세차게 높뛰였다.이렇게 되여 단 몇대로 예견했던 조산아보육기는 수십대로 늘어나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나라에서 세쌍둥이가 자주 태여나는것은 나라가 흥할 징조라고 하시면서 그들을 위하여 비행기를 띄우도록 하시고 세쌍둥이가 커서도 일생동안 기념이 되게 선물을 줄데 대한 은정어린 조치도 취해주시였다.

1980년대말 조선인민군 제2차 사로청(당시)일군대회에 참가하였던 9쌍의 세쌍둥이군인들이 위대한 장군님의 배려에 의하여 어버이수령님을 모시고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게 되였을 때였다.

그들을 대견하게 바라보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세쌍둥이군인들은 우리 당의 아들딸들이라고, 동무들은 다 당이 키웠으며 당의 품속에서 세상에 부럼없이 자라났다고 하시면서 지난날 우리 인민들은 자기 운명을 지켜주고 보살펴주는 당과 조국이 없었기때문에 세쌍둥이를 낳아도 살려낼수가 없었다고 하시였다.그러시고는 우리 로동당시대에는 세쌍둥이를 다 잘 키워내고있다는데 대하여 기쁨에 넘쳐 말씀하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안광에는 아이들을 더없이 아끼고 사랑하시는 우리 장군님 계시여 조국의 미래는 끝없이 밝고 창창하다는 확신이 비껴있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아이들이 아무런 구김살없이 터치는 행복한 웃음에서 제일가는 기쁨을 찾으시며 그들을 위해서라면 하늘의 별이라도 따다주고싶어하시였다.

정녕 얼마나 많은 감동깊은 화폭들이 그이께서 이어가신 사랑의 길우에 꽃펴났던가.

어느 한 유희장을 우리 식으로 꾸리는 기회에 률동영화관설비를 유희장에 놓아주도록 하시여 우리 아이들이 밖에서는 유희기구를 타면서 하늘을 날고 률동영화관에 들어가서는 앉은자리에서 달나라려행과 우주비행, 바다물속을 잠수하는것과 같은 희한한 느낌도 받으면서 마음껏 즐길수 있도록 하신 이야기, 어느 한 거리가 건설될 때에 기둥을 세우고 벽체까지 쌓는중에 있던 차고가 자취를 감추고 대신 아이들의 놀이터가 꾸려진 사연, 몇명의 아이들을 위한 통학렬차, 통학뻐스가 생겨난 사실…

만경대학생소년궁전설계형성안들을 여러차례 지도해주시며 완성시켜주시고 우리 어린이들에게 하루빨리 웅장화려한 궁전을 안겨주시기 위해 온갖 조치를 다 취해주신 이야기를 우리 인민들은 지금도 가슴뜨겁게 전해가고있다.

주체84(1995)년이 다 저물어가던 12월 어느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뜻밖의 소식을 보고받게 되시였다.고난을 겪는 나라사정으로 하여 평양시육아원(당시)운영에 지장을 받고있는 사실이였다.부모없는 아이들을 생각하시며 온밤을 뜬눈으로 지새우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을 부르시여 자신께서는 그 자료를 보고 너무 가슴이 아파 견딜수가 없었다고 갈리신 음성으로 말씀하시였다.그러시고는 전국의 육아원들에 대한 후방보장체계를 철저히 세우며 계획된 부식물과 피복류 등 필요한 물자와 자재를 무조건 보장해주도록 특별조치를 취해주시였다.

어찌 그뿐이랴.

아이들의 남다른 재능을 보실 때면 그토록 기뻐하시며 활짝 꽃피워주도록 하시는분, 북방의 지방도시 만포시를 현지지도하시면서 한 공장의 녀성지배인이 부모없는 아이들을 맡아 훌륭히 키운 소행에 대하여 아시고 자신의 걱정을 덜어주었다고, 고맙다고 절절히 말씀하시며 그를 참된 애국자, 훌륭한 인격의 소유자, 시대의 꽃으로 온 나라가 다 알도록 내세워주신분이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태양보다 더 뜨거운 그 어버이사랑이 그대로 자양분이 되고 해발이 되였기에 최악의 역경속에서도 학교들에서는 아이들의 배움의 글소리, 행복의 노래소리가 그치지 않았고 콩우유차는 하루도 중단없이 탁아소, 유치원, 학교들에 어김없이 가닿군 하였으며 경치좋은 명승지들에 세워진 야영소들에서 야영기가 펄펄 휘날리는 경이적인 화폭이 펼쳐지게 되였다.

우리 장군님께서는 한평생을 이렇게 후대들을 위하여 바치시였다.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순간까지 끊임없는 초강도강행군길을 이어가시며 조국의 밝은 미래를 꽃피우시기 위해 자신의 정과 열을 깡그리 바치시였다.

절세위인의 불같은 정과 열, 위대한 헌신으로 엮어진 전설같은 사랑의 서사시,

정녕 그것은 후대들에 대한 문제를 당과 국가의 제일중대사로 내세우시고 아이들을 조국의 앞날을 떠메고나갈 귀중한 보배로, 혁명의 계승자로 억세게 키워주신 어버이장군님의 천출위인상을 온 세상에 소리높이 전하는 가장 훌륭하고 아름다운 송가이다.

위대한 장군님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시여 이 땅에는 뜨거운 사랑의 력사가 련면히 이어지고있다.

후대들을 위해서라면 천만금도 아끼지 않으시며 저 하늘의 별이라도 따다주실 불같은 열정으로 혁명의 미래를 더욱 활짝 꽃피워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진군길을 걸으며 우리 인민이 심장으로 절감한것은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시여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의 서사시, 우리 아이들이 부르는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는 내 조국의 하늘가에 영원히 울려퍼질것이라는 확신이다.

아이들아, 더 밝게 웃어라.

희망과 재능의 나래를 마음껏 펼쳐라.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너희들의 밝은 미래를 지켜주신다!

본사기자 김성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