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2월 17일 로동신문
태양의 력사는 영원하리라
조국땅 방방곡곡에, 온 나라 가정들에 찬란히 빛나는
오늘도
쏟고쏟아도 끝을 모르는 인민의 눈물이런듯 하늘도 하얀 눈발을 하염없이 날리던 그때로부터 그리움의 세월은 어느덧 아홉번째의 년륜을 새기고있다.
그 나날 우리 인민은 언제나
성스러운 9년, 추억은 무엇으로부터 오는가.
우리 조국의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진군길, 이는 결코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저절로 열리지 않았다.
우리
피눈물의 해를 보내고 맞이한 새해의 벽두에
돌이켜보면 하늘처럼 믿고 살던 운명의 태양, 절세의 위인을 뜻밖에 잃은 인민의 곡성이 강산을 울리던 그 나날
인민의 비통한 마음을 한몸에 안으신 우리
그 무엇에도 비길수 없는 가장 고결한 그이의 도덕의리심에 떠받들려 이 땅에서는
조국과 인민의 앞날을 축복해주시는
주체의 최고성지 금수산태양궁전,
이 성스러운 태양의 성지와 더불어 얼마나 가슴뜨거운
우리는
민족의 대국상을 당한 우리 조국과 인민이 과연 어떤 길로 나갈것인가 하는데로 세계의 초점이 집중되던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첫 기슭에서 하신
하기에 그이께서는 조성된 난국을 타개하기 위한 전략전술도, 대중의 정신력을 앙양시킬 방향과 방도도
남들같으면 순간에 물러앉았을 그처럼 혹독하고 위험천만한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태양민족의 긍지와 자부심높이 우리 인민이 혁명의 보다 큰 승리를 향하여 힘차게 전진해나가는것은 온 나라에
어느 한 수산사업소에서 이룩한 물고기대풍소식을 보고받으시고 새벽 2시가 넘었댔지만 얼마나 기쁜지 어깨춤이 절로 나왔다고, 정말 너무 기뻐 잠도 오지 않았다고 자신의 진정을 터놓으신분, 현대적으로 완공된 과학자살림집지구를 돌아보시고서는 오늘 저녁 금수산태양궁전에 계시는
이런 감동깊은 사연들이
우리 조국의 불패의 국력을 만천하에 과시하는 사변들이 련이어 터져오르고 건설의 대번영기가 펼쳐져 나라의 방방곡곡에 기념비적창조물들이 인민의 꿈과 리상을 꽃피우며 일떠섰으며 사회주의바다향기와 더불어 황금해의 새 력사가 펼쳐졌다.
그 모든 기적과 성과들이 그리도 소중하게 안겨오는것은 바로 그 하나하나에 우리 조국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회의에서 하신
우리 공화국을 영원히
세상이 열백번 변한다고 해도
하늘에 태양이 있어 만물이 소생하고 온갖 꽃이 피는것처럼
백두의 기상과 담력으로 조국과 인민을 승리와 영광의 한길로 억세게 이끌어나가시는
본사기자 채히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