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2월 17일 로동신문

 

[관평]

혁명무력건설에 쌓아올리신 고귀한 업적에 대한 서사시적화폭

총서 《불멸의 향도》 장편소설 《봄에서 봄으로》에 대하여

 

위대한 령장을 모신 혁명무력은 강군의 위용 떨친다.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를 모시고 성대히 진행된 조선로동당창건 75돐경축 열병식을 통하여 이 력사의 철리를 온넋으로 절감하였다.

감격과 환희의 그날에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를 결사옹위해갈 신념의 맹세를 안고 지축을 울리며 나아가는 인민군장병들의 위풍당당한 모습은 우리 인민에게 크나큰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한껏 북돋아주었다.

력사는 혁명무력의 본태를 고수하는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고있다.

최근에 나온 총서 《불멸의 향도》 장편소설 《봄에서 봄으로》는 조선인민군을 수령의 령도를 제일생명으로 하고 수령의 명령지시를 결사관철하는 혁명적당군으로 강화발전시키신 위대한 장군님의 고귀한 업적을 깊이있게 반영한것으로 하여 커다란 감화력을 불러일으키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장군님께서 당과 군대사업을 직접 맡아보심으로 하여 당사업과 인민군대사업에서는 새로운 혁명적전환이 일어났으며 당과 혁명대오가 더욱 튼튼히 꾸려지고 사회주의건설에서 일대 전성기가 펼쳐지게 되였습니다.》

총서 《불멸의 향도》 장편소설 《봄에서 봄으로》(리유철 작)는 1968년 여름부터 1972년 봄까지를 시대적배경으로 하고 위대한 장군님께서 혁명무력에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유일적령도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투쟁을 정력적으로 이끄신 내용을 폭넓게 형상하고있다.

작품은 우선 위대한 수령님께서 창건하시고 이끌어오신 우리 혁명무력의 본태가 무엇이며 그를 지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를 명철하게 밝혀주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비범한 예지와 고결한 충성심을 진실하게 보여주고있다.

1968년 나라의 정치군사정세는 적무장간첩선사건으로 하여 극도로 첨예하였다.이러한 때 군벌관료주의자들은 당의 군사사상과 배치되는 망탕짓을 하고있었으며 그 해독적후과는 엄중한 지경에 이르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해 여름 항일혁명투사들과 함께 천고밀림을 헤치시고 혁명의 성산 백두산에 오르신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항일의 전구들을 굽어보시면서 항일혁명투사들에게 군벌관료주의자들의 책동은 우리 혁명무력의 억센 뿌리를 끊어버리려는 반혁명적행위라는데 대해 까밝히시며 인민군대는 수령님을 따라 첫 자욱을 내딛던 1932년의 봄날의 모습으로 영원히 투쟁하여야 한다고 엄숙히 말씀하신다.

그후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진행된 인민군당위원회 제4기 제4차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는 군벌관료주의자들의 반당반혁명적정체가 낱낱이 폭로되고 항일혁명투사들과 새 세대 지휘관들이 책임적인 직무를 맡게 된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혁명무력의 책임일군으로 임명된 항일혁명투사 최현동지가 해야 할 사업을 두고 걱정할 때 전군이 위대한 수령님과 당의 명령에 무조건 《알았습니다.》라고 대답하도록 하는것이 바로 우리 당이 내세우고있는 군건설의 총적목표이라고 하시면서 힘과 용기를 안겨주신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느날 새 세대 지휘관인 리철봉과 함께 인민군대 사격선수들을 찾아가신다.훈련장에서 리철봉과 사격선수들은 뜻밖에도 위대한 장군님께서 가지고오신 총을 보게 된다.그 총이 위대한 수령님께서 항일무장투쟁시기에 리용하시던 싸창이라는것을 알게 된 그들은 무한한 격정에 휩싸이게 된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들에게 우리는 수령님께서 백두산에서 안고오신 이 총을 절대로 손에서 내려놓지 말아야 한다고, 이 총에 깃든 백두의 혁명정신을 끝까지 이어가야 한다고 간곡히 말씀하신다.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을 혁명무력건설의 항구적인 지침으로 새기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군사교육기관의 책임일군과 담화하시면서 군대의 정치사상적위력, 도덕적위력을 첫자리에 놓는 우리 수령님의 군건설사상은 인민군대의 모든 활동의 기초로 된다고 하시면서 그를 더욱 심화발전시키실 결심을 피력하신다.

인민군대의 본태를 꿋꿋이 이어가시기 위해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새로 창작된 노래 《조선인민군가》형상과 관련한 가르치심을 주시면서 수령께 충실하고 당에 무한히 충직한 혁명적무장력, 바로 여기에 이 세상 그 어느 나라 군대에도 비길수 없는 인민군대의 불패의 힘의 원천이 있다는 사상적대를 심어주신다.

그후 인민군부대들과 인민경제 여러 단위들을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군인들과 인민들의 진정의 목소리를 들으시며 위대한 수령님만을 믿고 따르는 그들의 사상감정을 시대정신으로 더욱 승화시키실 구상을 펼치신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 과정에 위대한 수령님의 영광찬란한 혁명력사를 반영한 혁명소설들을 줄기차게 창작하도록 하시고 전화의 나날 인민군용사들이 발휘하였던 당과 수령에 대한 충성심을 예술적으로 일반화한 혁명가극 《당의 참된 딸》창조사업을 발기하시고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여 시대의 명작으로 완성시켜주신다.

수도 평양의 극장에서 관중의 심금을 틀어잡은 가극의 주제가 불후의 고전적명작 《어디에 계십니까 그리운 장군님》은 그후 한 인민군구분대의 군인들이 수백리강행군길에서 육체적극한점을 이겨내고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신 명령을 제시간에 기어이 수행하는 위훈을 세울수 있게 한다.

작품은 인민군대의 력사는 명실공히 위대한 수령님께서 개척하신 주체혁명위업을 앞장에서 받들어온 성스러운 력사이며 위대한 장군님께서 제시하신 전군 김일성주의화방침이야말로 독창적이며 위대한 군건설강령이라는것을 깊이있게 밝힌것으로 하여 커다란 인식교양적의의를 가진다.

장편소설 《봄에서 봄으로》는 다음으로 위대한 수령님의 군사사상과 리론을 완벽하게 체현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탁월한 군사적지략과 무비의 담력 그리고 혁명적동지애의 숭고한 세계를 감명깊게 형상하고있다.

수십년세월 손에 총을 잡고 원쑤들과 싸워온 항일혁명투사들은 일찍부터 위대한 장군님의 군사적예지와 담력에 경탄을 금치 못해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군사사상과 리론에 정통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원쑤들이 우리 공화국에 대한 무분별한 군사적책동에 매여달릴 때 인민군대 책임일군인 최현동지에게 우리는 적들이 땅으로 기여오든 바다로 기여오든 모조리 수령님식, 빨찌산식으로 쳐갈겨야 한다고 준절히 말씀하신다.

특히 작품에서는 대규모무력을 대상으로 하는 해상전투작전안을 세우는 과정을 통하여 위대한 장군님의 군사적예지를 집중적으로 보여주고있다.

그때 일부 지휘관들은 다른 나라에서 위력한 무장장비를 들여와야만 대규모무력과의 싸움에서 승산이 있는것처럼 생각하고있었다.

군사적의의가 큰 작전안을 세워야 할 중임을 맡은 리철봉의 견해는 확고하지 못하였다.이러한 그에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력량상 상상을 초월하는 적아간의 군사적대결에서 주도권을 쥐자면 그만큼 상상을 초월하는 전법을 창조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그 전법은 하늘에서 떨어지는것이 아니라 우리 수령님의 주체적군사사상과 자기것에 대한 믿음으로부터 출발하는것이라고, 우리 힘으로 적들과 싸워 반드시 이겨야 하며 이길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면 뚫지 못할 요새란 없다고 힘있게 말씀하신다.

그후에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식으로 위력한 무장장비를 갖추며 적들의 방대한 무력을 능히 제압할수 있는 신묘한 전법을 창조하도록 군사지휘관들을 이끌어주신다.

위대한 장군님의 천재적인 예지와 지략을 새겨안으면서 항일혁명투사들과 새 세대 군사지휘관들은 또 한분의 백두산장군을 모시여 인민군대는 오직 승리와 영광만을 떨치리라는 신심에 넘친다.

작품에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지니신 한없이 뜨겁고 무한한 동지애의 세계가 진실하게 형상되고있다.

어느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엄혹한 싸움에서 군인들의 희생은 어쩔수 없다는 군사지휘관들의 사고관점이 그대로 비낀 작전안을 보시고 위대한 수령님식대로 사고하고 행동하는데서 출발점은 동지에 대한 사랑이고 병사들에 대한 사랑이라고 절절히 말씀하신다.

군벌관료주의자들의 책동으로 하여 엄중한 잘못을 범한 구분대군인들의 운명을 두고 마음쓰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들을 위대한 수령님께서 중시하시는 건설전투를 통해 단련하도록 하신다.

작품은 이밖에도 위대한 장군님께서 항일혁명투사들을 혁명선배로 존대해주시며 그들이 일편단심 충성의 한길을 걷도록 거듭 부어주시는 다심한 사랑과 정을 예술적감흥이 큰 생활과 세부를 통하여 보여주고있다.

장편소설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를 모시여 우리의 혁명무력은 당의 군대로서의 혁명적성격을 변함없이 고수해나가고있다는것을 밝히고있는것으로 하여 주제사상적내용이 더욱 심오하다.

작품의 마감에는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 100돐경축 열병식의 높은 연단에 오르시여 우리 혁명무력을 축복하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거룩한 모습이 형상되여있다.

잊지 못할 그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승리와 영광만을 떨쳐가는 우리 혁명대오의 진두에는 영원히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태양기가 휘날릴것이며 언제나 우리를 새로운 승리에로 고무추동할것이라고 엄숙히 선언하신다.

조선인민군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현명한 령도따라 더욱 힘차게 전진하였고 당의 군대로서의 사명을 다해왔다.

총서 《불멸의 향도》 장편소설 《봄에서 봄으로》는 주체적혁명무력건설사에 금문자로 아로새겨진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서사시적화폭으로 펼쳐보이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를 충성다해 받드는 길에 오직 승리와 영광만이 있다는 절대불변의 진리를 밝힌것으로 하여 주체혁명위업완성을 위한 천만군민의 투쟁을 힘있게 고무추동할것이다.

차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