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2월 22일 로동신문
불같은 충성의 열정으로
력사적인 당 제8차대회가 하루하루 다가오고있다.그럴수록 우리 인민은 만난을 이겨내며 조국의 력사에 또 한돌기의 자랑스러운 년륜을 아로새겨온 투쟁의 날과 달들을 가슴뜨겁게 돌이켜본다.
자력갱생의 정신,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굴함없이 전진해온 2020년, 올해는 참으로
《우리 인민은 75성상 일편단심 우리 당을 받들고 성스러운 혁명위업을 자기의 피와 땀을 아낌없이, 서슴없이 바쳐 지켜주었습니다. 가장 간고하고도 시련에 찬 혁명의 길을 헤쳐온 우리 당이 이 피어린 려정을 승리와 영광으로 수놓아올수 있은 근본비결은 다름아닌 우리 인민이 당을 진심으로 믿어주고 따르며 우리 당의 위업을 지켜주었기때문입니다.》 걸어온 한해를 숭엄히 돌이켜보는 이 시각 우리 인민 누구나 뜨겁게 불러보는 부름이 있다. 멸사복무, 길지 않은 이 말이 올해와 같이 온 조국강산에 그처럼 뜨겁게 울리며 천만의 심장을 격동시킨적은 없을것이다.또 이 숭고한 부름처럼 우리 당이 걸어온 올해의 뚜렷한 자욱자욱에 대한 가장 적중한 표현은 없을것이다. 특별히 올해는 정초부터 하루하루, 한걸음한걸음이 예상치 않았던 엄청난 도전과 장애로 하여 참으로 간고하고 힘겨웠다. 세계를 휩쓰는 악성전염병을 막기 위한 치렬한 비상방역대전, 때없이 닥쳐드는 자연의 횡포한 도전을 이겨내기 위한 엄혹한 싸움… 하지만 우리 인민에게는 막아서는 시련과 난관을 과감하게, 강인하게 뚫고헤치며 찬란한 래일을 향하여 더욱 보무당당히 전진해나갈수 있게 한 무한대한 힘이 있었다. 바로 그것은 우리 당의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이였다. 올해 우리 당이 인민을 위하여 취한 그 모든 조치들은 그대로 천만을 한품에 안아 비바람, 눈바람 다 막아주는 다심하고 웅심깊고 식을줄 모르는 사랑의 손길이였다.꺼질줄 모르는 당중앙의 불빛은 천만자식들을 돌보는 어머니의 자애로운 눈빛이였다. 우리 당은 인민의 안녕을 끝까지 지키고 인민들에게 더 좋은 생활조건을 마련해주기 위한 문제를 최중대사로 내세우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이끌어왔다.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우리 인민에게 남부러운것 없는 존엄높고 문명한 생활을 마련해주려는것이 우리 당의 억척불변의 의지이다. 올해 이 행성에서는 세계적인 보건위기와 혹심한 자연재해로 수많은 사람들이 불행과 고통, 절망에 몸부림쳤다.악성전염병때문에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터치는 처절한 울음소리와 자연재해로 집을 잃고 정처없이 떠돌아다니는 사람들의 무거운 한숨소리가 지금도 그치지 않고있다. 하지만 우리 인민의 얼굴에는 한점의 그늘도, 한쪼각의 비관의 그림자도 비끼지 않았다.자연의 광풍이 휩쓸었어도 누구나 밝은 래일을 내다보며 발걸음 힘차게 내짚었다.
내 조국땅 그 어디에나 당을 따라 끝까지 한길을 가려는 천만의 일편단심이 대하마냥 흘렀다.그 어디에 귀를 기울여도 어머니당에 대한 한없는 고마움의 노래가 울려퍼지고있다.온 한해 불철주야 멸사복무의 려정을 새겨가신
지금과 같은 어려운 때 우리 인민은 우리 당만을 바라보고있을것이고 우리 당이 취하는 조치를 기다릴것이라고, 우리 인민이 자연재해에 의하여 한순간이라도 락심하게 하거나 생활상불편을 느끼게 하면 안된다고 절절하게 말씀하신
겹쌓이는 피로도 푸실 사이없이 피해지역들을 찾으시여 사랑하는 인민들이 입은 상처를 두고 그리도 가슴아파하시며 그들에게 잃어버린것보다 훨씬 더 아름답고 훌륭한 생활을 마련해주기 위해 열화같은 정을 기울이시는 자애로운 어버이를 우러르며 누구나가 뜨거운 눈물을 흘리였다.
우리
하기에 올해 자연의 광란이 수많은 가정을 휩쓸었어도 수재민들의 가슴속에서는
격정의 대하가 세차게 굽이친 지난 10월의 경축광장, 인민의 심장과 심장이 하나가 되여 절세의 위인을 우러러 목청껏 터친 만세의 우렁찬 함성은 그대로 우리 조국의 필승불패의 힘이 무엇인가를 력사에 다시금 새겨주었다.
인민에 대한 사랑을 천품으로 지니시고 천만사람모두에게 뜨거운 열과 정을 끝없이 부어주시는
이 혈연의 관계, 혼연일체는 나날이 공고해지고있다.
조선로동당창건 75돐경축 열병식에서 하신
당에 대한 충성의 일편단심은 우리 인민의 영원한 생명이다.
앞에서도 한마음, 뒤에서도 한마음, 어려울 때에도 한생각으로 오직 당과
피어린 항일의 전구마다에서 자기
아직은 혁명의 승리에 대하여 기약할수 없었던 그때 그들은
《수상님! 념려마십시오.우리가 싸워이기기만 하면 복구건설은 문제도 되지 않습니다.일제놈들이 그렇게 마사놓고간것도 우리는 2~3년동안에 다 복구해가지고 잘살지 않았습니까? 전쟁이 끝나면 또 복구해가지고 잘살수 있으니 너무 근심하지 마십시오.》라고 진정을 터친 신포향영웅.
전후의 어려운 시기에
《수상님!… 종파놈들이 인민생활이 어찌고어찌고 떠들어도 이제는 다 잘살게 되였으니 일없습니다.그래도 우리가 이기지 종파놈들이 이기겠습니까? 념려마십시오.우리는 수상님을 지지합니다.》
어떤 역경속에서도 자기
고난의 행군, 강행군의 엄혹한 나날
오늘 우리 인민은 조국과 인민의 운명과 미래를 책임지시고 우리 식 사회주의를 빛내여가시는
우리 조국을 하루빨리 사회주의강국으로 일떠세우시려 헌신의 길을 쉬임없이 이어가시는
어머니당을 따르는 일편단심을 영원토록 간직하고 충성의 한길을 끝까지 가리라!
이는
오늘의 역경을 이겨내고 원대한 포부를 안고 비약의 나래를 더 활짝 펼치기 위해 일편단심의 투사들이 당중앙을 결사옹위하여 산악같이 일떠섰다.우리 당의 리상과 포부에 자신들을 따라세우고 인민을 위해 떠안은 당의 걱정과 고민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려야 한다는 자각으로 총진군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천만의 심장에서 끓어번지는 이 충성의 용암으로 우리 조국땅은 뜨겁게 달아오르고있다.
천리라도 만리라도 당을 따라 끝까지 가려는 일편단심으로 온넋을 불태우는
본사기자 허영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