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2월 22일 로동신문
련대적혁신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고있는 평안남도안의 중요공업부문 80일전투장들을 돌아보고
나라의 축소판이라고 할수 있는 평안남도가 지금 용을 쓰고있다. 특히 전력, 석탄, 화학, 건재 등 중요공업부문에서의 혁신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북창의 용사들을 비롯한 동력전사들이 인민경제의 생명선을 지켜선 긍지드높이 시련속에서도 줄기차게 전력생산의 동음을 울리고 평남탄전의 미더운 지하전초병들은 매일매일의 자랑스러운 실적으로 10월의 경축광장에서 다진 맹세를 지켜가고있다.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와 순천화학련합기업소의 로동계급도 견인불발의 투지로 충성의 80일전투목표수행에 박차를 가하고있으며 피해복구전구들에 수많은 세멘트를 제때에 보내준 순천세멘트련합기업소 로동계급은 당이 제시한 증산목표점령의 결승선에 들어서고있다. 지금과 같이 어려운 때에 나라의 경제발전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는 평안남도안의 여러 기업소가 련대적혁신으로 조국의 전진에 활력을 부어주고있는 이 장쾌한 현실은 충성의 로력적선물을 안고 당 제8차대회를 맞이하기 위한 철야진군을 다그치고있는 온 나라 인민들에게 커다란 고무로 된다.
《오늘 우리에게 부족한것도 많고 없는것도 적지 않지만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나가면 뚫지 못할 난관이 없으며 점령 못할 요새가 없습니다.》 5개년전략목표 수행, 년간계획 앞당겨 완수, 충성의 80일전투목표 점령… 80일전투장들에서 우리 로동계급의 충성의 마음과 고귀한 땀의 결정체인 이런 긍지높은 실적을 안아볼 때면 가슴이 뿌듯해졌다.
하지만 보다 우리를 흥분시킨것은
우리는 이르는 곳마다에서
사상과 신념의 강행군
우리 인민 누구나 그러했듯이 혁명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를 열어놓기 위하여 80일전투를 선포한 당의 호소를 받아안았을 때 평안남도안의 중요공업부문 로동계급의 열의도 비상히 앙양되였다. 당의 숭고한 뜻을 심장으로 받들 불타는 결의로 그들의 가슴은 세차게 높뛰였다. 80일전투는 우리의 사상과 신념을 검증받는 결전마당이다! 이런 불같은 지향을 안고 모두가 산악같이 떨쳐나섰다. 순천지구청년탄광련합기업소 막장들에서 일군들이 진행하는 경제선동이 탄부들의 심금을 쿵쿵 울려주었다. 당 제8차대회를 향한 오늘의 총진군에서 탄부의 깨끗한 량심과 강의한 정신력을 남김없이 발휘하자는 내용의 강연과 노래 《충성의 대답소리 〈알았습니다〉》 등도 그러하였지만 성의껏 마련한 물자를 넘겨주고 일도 함께 하는 련합기업소일군들의 모습은 탄부들에게 큰 힘을 안겨주었다.김유봉영웅의 딸이 읊는 아버지의 자작시를 들으며 탄부들은 영웅의 몫까지 합쳐 더 많은 석탄을 생산하자고 궐기해나섰다. 살뜰한 주부의 정성이 깃든 물자를 가지고 막장에 찾아와 80일전투의 승전포성을 남먼저 울리자고 한 련합기업소일군가족들의 호소는 또 얼마나 탄부들의 가슴을 후덥게 하였던가. 지난 10월 어느날 풍곡청년탄광 1갱의 한 채탄공은 한통의 편지를 받았다. 련합기업소일군이 보낸 편지였다. 편지에는 아들과 함께 오늘의 하루하루를 위훈으로 수놓아갈 일념 안고 수천척지하막장에 헌신의 땀방울을 묵묵히 바쳐가는 채탄공에게 보내는 전투적인사와 함께 서로 마음과 힘을 합쳐 충성의 80일전투를 빛나게 결속하자고 고무격려하는 내용이 담겨져있었다. 이 채탄공만 편지를 받은것이 아니였다. 년간 인민경제계획을 앞당겨 끝낸 갱과 채탄중대, 굴진소대, 청년돌격대 초급일군들과 혁신자, 기술자, 기능공을 비롯한 수백명이 련합기업소 당, 행정, 근로단체일군들이 한자한자 진심으로 쓴 편지를 받았다. 그것을 보면서 탄부들은 자립경제발전의 척후전선을 지켜선 전초병답게 더 많은 석탄을 생산하기 위해 분발하였다. 화선선전, 화선선동의 포성은 총결사전에 진입한 로동계급의 혁명적열정과 전투적기백을 백배해주었다.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가 세차게 끓어번졌다. 믿어다오 조국이여, 북창의 용사들을. 일군들도 로동자들도 이렇게 심장을 불태우며 하루를 열흘, 백날맞잡이로 살며 일하였다. 미루보수직장앞에 두 호기의 대보수과제가 나섰을 때였다.이곳 일군들과 로동자들은 두 호기의 대보수를 동시에 시작할것을 결의해나섰다. 기업소의 많은 사람들이 놀라와하였다.이전에는 한 호기의 대보수를 끝내고서야 다음호기보수에 달라붙었던것이다. 직장의 일군들과 로동자들은 잡도리를 단단히 하고 달라붙었다. 두 호기의 설비분해를 보름동안에. 이전같으면 한 호기의 설비분해에 걸리던 날자였다. 작업에 앞서 직장장이 한 호소가 모두의 가슴을 뜨겁게 울려주었다. 조국이 우리를 지켜보고있다는것을 언제나 잊지 말자. 로동자들은 한마음한뜻이 되여 일손을 다그쳐 드디여 계획한 날자까지 미루쇠석판해체를 마무리하였다. 순천화력발전소의 하루하루도 이렇게 흘렀다. 발전소에서는 보이라운전을 과학적으로 할수 있는 산소농도분석에 의한 연소자동조종체계를 1호기와 3호기에 새로 도입할것을 80일전투목표로 내세웠다. 설계를 다시 하기를 그 몇번, 시운전에서 실패한 원인을 찾기 위해 기울인 사색의 낮과 밤은 또 얼마인지 모른다. 고심어린 탐구와 피타는 노력은 끝내 성공의 열매를 안아왔다.이들은 연소자동조종체계를 1호기에 성과적으로 도입한 기세를 늦추지 않고 련속공격전을 벌려 열흘만에 3호기에도 도입하였다.뿐만아니라 다음해에 계획되였던 2호기와 4호기도입도 11월말까지 전부 끝냈다.보이라운전을 과학적으로 하게 되여 연소효률이 종전보다 높아졌고 시간당 전력생산량도 늘어났다. 탄부들도 어떤 역경속에서도 당의 부름에 오직 실천으로 대답하는 결사관철의 기상, 서로 돕고 이끌면서 위훈을 창조해나가는 집단주의의 위력을 남김없이 떨쳤다. 석탄생산성과로 당 제8차대회를 보위하자. 평남탄전의 막장마다에서 이런 신념의 웨침이 울려나왔다. 년간 석탄생산계획을 8월초에 완수한 득장청년탄광 1갱 채탄1중대원들 《다음교대를 위하여!》라고 웨치며 서로 돕고 이끌면서 12월초까지 80일전투목표를 수행, 룡산탄광 5갱 굴진1소대원들 부족되는 착암자재들을 자체로 마련하면서 불리한 작업조건에서도 80일전투계획을 앞당겨 수행… 이런 혁신의 소식은 탄전마다에서 련이어 전해졌다. 제남탄광 6갱 차광수청년돌격대원들은 내부예비를 탐구동원하면서 합리적인 굴진방법을 받아들여 11월까지 5개년전략목표와 80일전투목표를 넘쳐 수행하였고 갱장 김금철동무를 비롯한 형봉탄광 대성갱 탄부들은 침수된 막장복구와 석탄생산, 축사와 온실건설을 다같이 내미는 속에서도 5개년전략목표와 년간 석탄생산계획, 80일전투목표를 기한전에 수행하였다. 지난 4월과 10월에 5개년전략목표와 년간 석탄생산계획을 각각 완수한 남덕청년탄광 10갱 채탄3중대에서도 애로와 난관을 자체의 힘으로 뚫고헤치면서 80일전투목표를 앞당겨 수행하였다. 올해초부터 새로운 기적창조로 날과 달을 이어온 대장 홍명남동무를 비롯한 룡림탄광 차광수청년돌격대원들도 서로 돕고 이끄는 집단주의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10월말까지 4년분 굴진계획을 끝내는 혁혁한 위훈을 세웠다.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와 순천세멘트련합기업소 로동계급도 필승의 신념과 결사의 각오를 안고 충성과 애국의 실적을 80일전투기록장마다에 수놓아왔다. 정녕 매일, 매 시각 벅찬 투쟁과 감동적인 생활로 충만되여있는 평남땅이였다. 사상과 신념의 강자만이 영예로운 승리자가 될수 있다. 당에 대한 불타는 충성과 불굴의 정신력으로 평남땅의 미더운 로동계급은 이 시각도 당 제8차대회를 향한 총진군에 계속 박차를 가하고있다.
뼈속깊이 새긴 철의 진리
백배해진 자강력! 이것이 최악의 조건에서도 순간의 주저나 답보를 모르는 평안남도안의 중요공업부문 생산단위들에 대한 총평이라고 할수 있다.
그 귀중한 가르치심을 언제나 명심하고 철저히 구현해온 결과가 당 제8차대회를 앞두고 지금 평남땅 곳곳에서 력력히 나타나고있다. 득장지구탄광련합기업소를 찾았을 때였다. 《이번에 새로 만든 교류전차부터 봅시다.》 기업소의 책임일군은 우리를 득장청년탄광 운반갱으로 이끌었다. 탄광지배인이 전차를 만들던 과정을 이야기해주었다. 올해초 탄광의 일군들은 현실에 절실히 필요하면서도 아주 실용적인 접촉식교류전차를 새롭게 만들것을 결심하였다.련합기업소에서 이미전에 만든 축전지식교류전차보다 더 우월한 특성을 가진 전차인것으로 하여 그에 대한 기대는 대단히 컸다.전문가들의 방조를 받으며 기술적문제들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거듭되는 실패속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간난신고하여 어려운 기술적문제들을 풀었으나 핵심부분품을 생산할수 없는것이 문제였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날자를 보내고있던 때에 이곳 일군들은 당 제8차대회가 열린다는 격동적인 소식에 접하였다. (이대로 물러설수 없다.) 80일전투가 시작되는것과 함께 믿기 어려운 일이 벌어졌다.조건이 좋아지기를 기다리려는 생각이 마음 한구석에 남아있을 때에는 어쩔수가 없었는데 오직 자기 힘밖에 믿을것이 없다는 투철한 각오로 다시 달라붙으니 불과 50여일만에 전차제작이 끝나게 된것이다.더우기 한대를 만들어보는것으로 끝난것이 아니라 앞으로 계속 생산할수 있는 토대까지 갖추어놓은것이다. 종전의 전차보다 전력소비량은 훨씬 적다.견인력은 1.3배이상 높다.제작원가는 적은 대신 수명은 몇배나 길다.유연하게 기동하여 쓰기 편리하다.우리 탄광의 실정에 꼭 맞는다.… 자랑이 끝이 없을것만 같은 이 자강력의 창조물에 《득장1호》라는 글발이 큼직하게 새겨져있었다. 우리는 련합기업소에서 《득장1호》만을 보지 않았다.득장탄광기계공장에서 부분품들이 100% 국산화된 나사식프레스를 1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자체로 만들어낸 사실은 또 얼마나 가슴을 후련하게 하여주는가.이 프레스가 가동하면 탄차생산능률은 보다 올라가게 된다.자체로 만든 물고리식압축기들이 80일전투기간에 은을 내고있다는 이야기도 흐뭇하게 들을수 있었다. 제남탄광의 수천m막장의 운반구간에 대한 벨트콘베아개건공사를 당창건 75돐을 맞으며 와닥닥 끝낸 덕천지구탄광련합기업소에서는 80일전투기간에 덕천탄광의 수천m막장에 벨트콘베아를 새로 설치하는 공사를 단숨에 해제꼈다.이 콘베아를 리용하는 갱들에서 앞으로 석탄생산을 두배이상 늘일수 있는 전망이 열렸다고 한다. 북창지구청년탄광련합기업소를 찾으니 80일전투기간에 남덕청년탄광에서 대동강횡단벨트콘베아를 환원복구하고 회안석탄탐사대에서 자체로 시추에 필요한 부분품생산을 시작하였다는 반가운 소식이 기다리고있었다. 개천지구탄광련합기업소에서는 더욱 신심에 넘친 목소리가 울려나왔다. 《자력갱생기지, 이것만 든든하면 걱정이 없습니다.》 올해와 같은 악조건이 없었지만 그것을 견디여내는 과정에 자력갱생만이 살길이라는 진리가 뼈속깊이까지 더 단단히 새겨졌다고 하는 책임일군의 말이 가슴을 울렸다. 단위마다 자력갱생기지를 더 잘 꾸리기 위해 노력하고있는데 하나와 같이 배심들이 든든하다고 한다.믿을것은 오직 자기 힘뿐이라는 진리가 뼈속까지 배이니 별의별 착상이 다 나오고 실천 또한 얼마나 대담하고 경쟁적인지 모르겠다는것이다. 자력자강의 창조물을 계속 내놓고있는 련합기업소에서는 8㎥압축기를 제작한데 이어 최근 굴진속도를 보다 높일수 있는 15㎥압축기를 제작할 대담한 목표를 실천에 옮기였다.쇠바줄과 베아링의 수명을 늘이기 위한 조치들도 현실에서 은을 내고있다. 안주지구탄광련합기업소에서도 자강력의 숨결을 뜨겁게 느낄수 있었다. 여기서는 《개척1호》라는 이름을 단 새로운 소형굴진식채탄기가 80일전투기간에 태여났다.안주지구탄광들의 실정에 맞는 이 채탄기의 시운전을 우리도 지켜보았는데 미더운 탄부들이 또 하나의 고귀한 땀의 열매를 당 제8차대회에 충성의 선물로 드리게 되였다는 생각에 눈굽이 젖어들었다. 질좋은 탄차베아링을 꽝꽝 만들어내고 올해에만도 10여대의 국부송풍기를 만들어냈으며 여러 설비들을 제작하거나 수리하여 석탄생산을 줄기차게 내밀고있다. 지금 평안남도의 탄광련합기업소들에서는 불도젤과 자동차기관을 압축기로 개조하여 쓰기 위한 바람이 불고있다.어떤 단위에서는 전략연구조를 뭇고 여기에 오랜 기술자, 기능공들을 망라시켜 그들이 풍부한 경험과 착상력으로 단위발전의 돌파구를 열어나가도록 하고있다. 대중적기술혁신운동으로 전력생산의 동음을 높이 울려가고있는 북창의 대동력기지에 못지 않게 순천화력발전소에도 많은 기술혁신성과들이 있다. 청천강화력발전소에서는 이전에 버리던 증기를 착화계통으로 돌림으로써 전력증산의 예비를 찾아내고 열부하자동조절장치를 새로 도입한것을 비롯하여 과학기술로 전력생산을 확고히 담보하고있다. 주타격전방의 병기창인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에서는 어떠한가. 《80일전투가 시작되였을 때에만 하여도 애로가 한두가지가 아니였습니다.》 기업소일군의 이야기였다. 80일전투기간 남흥에서는 자기의 두뇌로 앞길을 열어나가기 위한 결사전이 벌어졌다.곳곳에 설치한 착상함을 리용하여 모든 종업원들이 창발적의견을 아무때건 제기할수 있게 하였는데 그 과정에 많은 기술적문제들이 풀렸다.기업소에서는 지금 4개의 기술혁신조가 조직되여 맹활약을 하고있는데 그 주되는 목표가 80일전투의 승리로 당 제8차대회를 결사보위하며 수입에 의존하던 설비부속품, 자재, 촉매제 등을 자체로 해결하여 비료생산토대를 자립의 궤도우에 확고히 올려세우자는데 있다.국산화, 재자원화를 위한 탐구전이 힘있게 벌어짐으로써 불리한 조건에서도 비료생산이 정상화되고있다. 자존과 의존은 비록 한글자가 다르지만 그것이 낳는 결과는 이처럼 하늘과 땅처럼 차이났다. 순천화학련합기업소에서 생산의 생명선인 대형변압기를 10여일만에 살려내고 각종 촉매제와 설비의 국산화를 다그치고있는것만 보아도 이 단위의 자력갱생열의를 잘 알수 있다.
일찌기
이번에 평안남도안의 중요공업부문 80일전투장들을 돌아보면서 가장 큰 충격을 받은것이 바로 살길은 오직 자강력을 증대시키고 그에 의거하는 길밖에 없다는 진리가 로동계급의 심장속에, 뼈속깊이에 스며있다는 그것이였다. 자력갱생만이 살길이다! 최악의 시련속에서 자강력을 백배로 다지는 과정에 이 구호의 정당성과 진리성을 확증하였다는데 보다 큰 의의가 있다.
결사전과 화선지휘관
우리는 어디서나 신심에 넘쳐있는 일군들을 만났다. 《지금의 기세이면 80일전투목표는 문제없습니다.》 《이젠 그 무엇도 두렵지 않습니다.》 당 제8차대회를 보위하고 조국의 존엄과 기개를 떨치기 위한 성스러운 결사전을 앞장에서 이끌어야 할 화선지휘관들부터가 신심에 넘쳐있는것이 무척 기뻤다. 화선지휘관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것이 신심이다. 평안남도에서는 이번 80일전투에 도당위원회로부터 련합기업소, 탄광과 발전소, 직장과 갱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일군들이 신심을 가지고 달라붙었기때문에 성과를 거둘수 있었으며 오늘날에는 당과 조국앞에 뚜렷한 실적을 내놓을수 있었다. 충성의 80일전투가 시작되였을 때 벌써 일군들부터가 확고한 신심에 넘쳐있었기때문에 대중의 정신력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사상공세를 맹렬하게 들이대여 훌륭한 결실을 낳게 할수 있었다. 지금 평안남도의 탄광련합기업소들에서는 V형쇠동발생산기지들을 꾸리기 위한 사업이 경쟁적으로 벌어지고있다.
이것은 평안남도의 사업에서 중요한것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석탄을 많이 생산하는것이라고 하신
쇠동발이 모든 막장에 도입되면 그 경제적의의는 실로 대단하다.초보적인 계산에 의하더라도 한달에 수천㎥의 동발용목재를 절약하게 된다. 덕천지구탄광련합기업소에서는 80일전투기간에 굴진목표를 1.5배로 높이 세우고 당, 근로단체일군들은 청년돌격대들을 맡고 행정일군들은 고속도굴진소대들을 맡아 떠밀어주고있다.청년돌격대들과 고속도굴진소대들간에 진행되는 사회주의경쟁은 지금 전례없는 고조를 이루고있다.덕천탄광 운반로선에 벨트콘베아를 새로 놓기 위한 공사도 련합기업소일군들이 현지에 나가 어깨를 들이대고 구슬땀을 바쳤기때문에 짧은 기간에 끝낼수 있었다. 화선지휘관의 모습을 우리는 형봉탄광에서도 볼수 있었다. 몇달전까지만 하여도 탄광의 생산조건은 엄혹하였다.침수된 갱들이 일군들의 마음을 무겁게 하였다. 기어이 갱들을 다시 복구하리라. 비상한 각오를 안고 지배인은 하루에 한시간 자나마나하면서 일하였다.침수된 갱을 복구하느라 입술이 부르트고 눈은 충혈되였지만 물러설수도 쓰러질수도 없었다.밤잠도 잊고 뛰여다니는 그의 완강한 실천력에 머리를 숙이며 여러 단위에서 진심으로 도와나섰다. 《앞으로 많은 비가 내려도 다시는 침수라는 말이 없도록 만단의 준비를 갖추어놓았습니다.》라고 긍지높이 말하던 지배인의 인상깊은 모습을 잊을수가 없다. 일군이 만짐을 지고 부지런히 뛴것만큼 단위실적이 올라간다. 순천세멘트련합기업소에 가면 현장사람들이 하나와 같이 들려주는 말이 있다. 《우리 선전부위원장동지가 정말 수고합니다.》 낮이나 밤이나 생산현장에서 종업원들과 늘 함께 있으면서 증산의 기쁨도 함께 나누고 어려운 정황에 부딪치면 함께 걱정하고 고민하며 해결해나가는 일군의 투신력을 그 한마디가 다 말해주고있는것이다. 혁신의 밑불이란 바로 이런것이다. 능력있는 화선지휘관들은 어려운 조건에서도 일판을 목적지향성있게 벌려놓고 실속있게 마무리하고있다. 조양탄광에서 우리는 예비채탄장이 넉넉히 확보된 비결도, 탄광에서 자력갱생의 열의가 남달리 높은 비결도 지배인의 피타는 조직사업과 실천적모범에 있다는것을 알게 되였다. 순천화력발전소에서 지배인과 초급당위원장, 기사장이 중요한 연구과제를 하나씩 맡아 기술자들과 함께 경쟁적으로 새 기술개발에 정열을 쏟아붓고있는 현실, 덕천지구탄광련합기업소의 기사장이 과학자들과 함께 설계도 하고 현실에서 부족점을 찾으면서 실정에 맞는 적재기개발을 내밀고있는 사실을 보아도 역시 일군들이 착상자가 되고 선구자가 되여 주도해나가면 못해낼것이 없다는것을 알수 있다. 순천화학련합기업소에는 기업소가 자랑하는 녀성일군이 있다.그는 자력갱생직장을 책임진 일군답게 몇달전까지만 해도 힘에 부쳐 접어들지 못했던 세멘트생산기지이설공사를 충성의 80일전투기간에 벌려놓고 실천적모범으로 이끌어 공사를 빠른 속도로 진척시키고있다. 지휘관이라고 하여 나가자의 구령만 웨쳐서는 안된다.종업원들에 대한 후방사업에서 실적을 내는 일군이 오늘날 진정한 화선지휘관이라고 할수 있다. 덕천탄광부재공장을 찾았을 때 중앙사회주의애국공로자이며 박사인 지배인은 우리를 생산현장이 아니라 후방기지로 먼저 이끌었다. 아담하게 꾸려진 후방기지에 들어서니 야외양어못에서 퍼그나 많은 철갑상어들이 유유히 떠다니고있었다.축사마다에는 많은 돼지와 닭, 오리와 토끼, 게사니와 칠면조 등이 있었고 실내양어못들에서는 메기와 룡정어, 초어와 붕어들이 꼬리를 치고있었다. 지난해에 마음먹고 꾸려놓은 후방기지의 덕을 시련이 겹쳐든 올해에 톡톡히 보았다니 종업원들이 얼마나 좋아하였겠는가.5개년전략목표는 올해 2월에, 년간계획은 당창건기념일전으로 끝내고 충성의 80일전투목표를 12월초까지 끝낸 비결의 하나를 가늠하고도 남음이 있었다. 우리는 순천화력발전소에서도 이와 같은 느낌을 받았다.80일전투의 출발선에서 살림집건설완공을 미룰수 없는 과제로 내세우고 현행생산과 기술혁신과제수행, 설비보수로 바쁜 속에서도 일군들이 살림집건설현장에서 살다싶이 하였다는 말을 들으니 생각이 깊어졌다. 우리는 영양제식당의 모습이 날로 새로와지는 여러 탄광을 비롯하여 어디에 가서나 80일전투의 승리는 확정적이라는 자신만만한 웨침뒤에 있는 일군들의 헌신적복무의 자욱을 가슴뜨겁게 안아볼수 있었다. 오늘날 일군들의 역할은 이렇게 중요하다.시련과 난관을 맞받아나가기 위한 불굴의 결사전의 화선지휘관답게 일군들은 확고한 신심과 실천적모범, 높은 실력과 헌신적복무정신으로 대오를 이끌어나가야 하며 자기 단위를 당앞에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 중요공업부문 전투장들에서만 혁신이 이룩되는것이 아니였다. 평안남도에서는 올해에만도 도양묘장, 도보건산소공장, 도양로원, 평성체육관, 청년야외극장, 순천금속압연공장, 안주극장, 순천강철공장, 성천군 대봉자철광산 등 많은 대상들을 건설 및 개건하였으며 살림집만 해도 7천여세대를 일떠세웠다.세멘트생산기지들과 타일생산기지, 마감건재생산기지를 비롯하여 도의 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도움을 주게 될 큼직큼직한 대상공사들이 진척중에 있다. 최근 녕원군에서는 불과 몇달사이에 인민생활에 이바지하는 좋은 일들을 찾아하고 읍지구를 선경으로 변모시키며 수천kW능력의 발전소를 일떠세우기 위한 사업이 통이 크게 벌어져 사람들을 놀래우고있다. 당중앙위원회와 가까이에 있고 혁명의 수도 평양을 둘러싸고있으며 나라의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지역인 평안남도!
이 도에서 벌어지고있는 투쟁만으로도 우리는 뜻깊은 올해를 당 제8차대회에로 향한 충성의 80일전투승리로 결속하려는 우리 인민의 지향이 얼마나 열렬하며
충성의 80일전투야말로 격동적인 시대를 체험하게 한
본사기자 리동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