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2월 28일 로동신문

 

기행

자력자강의 정신력으로 전진발전의
토대를 마련해가는 강원도사람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언제나 자기 힘을 믿고 자기 힘으로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풀어나가야 합니다.》

올해는 강원도사람들에게도 간고하고 어려웠던 한해였다.여러차례 들이닥친 태풍과 큰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지역의 하나가 바로 강원도였다.

하지만 강원도사람들은 주저앉지 않았다.엄혹한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자기 힘에 대한 믿음을 백배하며 수령의 유훈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을 힘있게 벌리였다.

이천군민발전소를 일떠세우고 지난 10월초 준공식을 진행한 강원도에서는 문천강철공장에 환원철, 합금강생산공정을 꾸리고 문천탄산소다공장, 안변린비료공장, 원산시무궤도전차사업소, 원산양어사업소를 건설하였으며 원산통신기계수리공장을 개건현대화하였다.

얼마전 이 대상들에 대한 준공식이 있었다.

강원도정신의 창조자들이 겹쌓이는 난관을 과감히 헤치며 일떠세운 하나하나의 창조물마다에는 어떤 투쟁본때가 비껴있는것인가.

이런 생각을 안고 우리는 강원도에 대한 기행길에 올랐다.

 

자기 땅에 든든히 발을 붙이라

 

우리가 먼저 들린 곳은 안변린비료공장이였다.

원산시중심부에서 차를 타고 15분정도 달리니 공장의 전경이 한눈에 안겨왔다.

수령의 유훈과 당정책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일관하게 관철해가는 강원도사람들의 투쟁정신을 보여주는듯 《자력갱생, 자급자족》이라는 글발이 생산건물의 앞면에 크게 나붙어있었다.그를 중심으로 조화를 이루며 들어앉은 사무청사와 보조건물들도 우리의 눈길을 끌었다.

공장의 일군들과 인사를 나눈 후 우리가 들어선 곳은 통합조종실이였다.

이곳에 들어서니 린비료생산과 관련하여 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를 정중히 모신 사판이 안겨왔다.

강원도의 농사를 두고 그토록 마음쓰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도의 책임일군들에게 농사를 발전시키자면 린비료생산문제를 제일 첫째가는 과업으로 내세우고 투쟁하여야 한다고, 린비료가 나와야 강원도에서 농사를 잘 지을수 있다고 간곡히 교시하시였다.

도에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유훈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자체의 린비료생산토대를 강화하는데 힘을 넣었다.피해복구전투를 벌리면서 린비료생산공정을 꾸린다는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였다.

도의 책임일군들은 린비료생산공정을 꾸리는데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하나씩 맡고 완강하게 사업을 전개하였다.우선 공장의 면모를 일신하는데 달라붙었다.단순히 여러 건물을 일떠세운것이 아니였다.도에서는 여러대의 자력선별기를 설치하고 선광공정을 꾸려 저품위린정광도 처리할수 있게 하였다.

《도에서 린비료생산공정을 꾸리면서 제일 힘을 넣은것은 원료문제해결이였습니다.여기서 기본은 린비료생산의 주원료인 린정광과 여러가지 부원료를 원만히 생산보장하는것이였습니다.일반적으로 린비료를 생산하자면 콕스와 탄산소다가 있어야 하는것으로 되여있습니다.우리는 도에서 나오는 무연탄과 모래, 소금을 가지고 린비료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기술적문제들을 해결하였습니다.》

동행한 도의 일군인 강훈동무는 린비료생산에 필요한 원료와 부원료를 모두 도에서 얻어낸데 맞게 생산공정을 개조하기 위한 사업도 진척시켰다고 이야기하였다.

그의 말을 들으며 원료준비작업현장에 들어서니 육중한 설비들이 동음을 울리며 기운차게 돌아가고있었다.공장일군이 가리키는 곳을 보니 여러대의 원료자동평량기가 나란히 서서 가락을 맞추어 가동하고있었다.

도에서는 여러대의 원료자동평량기를 새롭게 제작도입하였는데 그것은 린비료생산을 늘이는데서 하나의 돌파구로 되였다.

《지난 시기에는 원료를 수동적으로 계량하여 배합하였는데 배합비률을 응당한 수준에서 보장하지 못하여 비료생산에 지장을 주었고 적지 않은 전기와 로력, 자재를 랑비하였습니다.도당위원회의 지도밑에 우리 공장의 기술자들은 경험과 지식을 합쳐 능력이 크면서도 효률높은 원료자동평량기를 만들어냈습니다.말하자면 자원도 기술도 우리 도의것인셈이지요.》

손가락까지 꼽아가며 자랑담아 이야기하는 공장일군의 얼굴에는 긍지가 한껏 어려있었다.

그가 다음으로 우리를 안내한 곳은 소성공정이였다.

로안의 온도가 자동적으로 조종되고 능력이 큰 소성로를 제작하기 위하여 도의 일군들과 기술자들, 공장로동자들이 지새운 밤은 그 얼마이며 극복한 시련과 난관은 또 얼마인지 모른다고 한다.

그러나 힘들어도 자기의 힘과 기술로 린비료를 만들어내는것이 수령의 유훈과 당정책을 철저히 관철하고 농업생산을 늘일수 있는 길이기에 이들은 일단 시작한 일을 중도반단함이 없이 완강하게 내밀었다.

강원땅의 자원에 의거하고 자체의 기술력을 부단히 강화해나가는 기풍은 문천탄산소다공장에 대한 취재길에서도 느낄수 있었다.

강원도의 광산들과 제련소, 화학공장들의 생산정상화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단위라는 동행한 일군의 이야기를 들으며 공장정문에 들어서니 몇달전의 모습과 뚜렷이 대조되는 전경이 한눈에 안겨왔다.여러가지 색갈의 외장재를 칠한 생산건물들과 규모있게 뻗어간 구내도로만 보아도 정신이 번쩍 들었다.

공장에 대한 취재는 80일전투기간 새로 꾸린 소금의 용해, 씻기, 분쇄공정에서부터 시작되였다.

넓다란 작업장 한가운데서는 처녀운전공이 종합조종반을 조종하고있었다.그의 조작에 따라 새로 설치된 여러대의 소금분쇄기와 소금세척기를 비롯한 설비들이 가동하고있었다.한편 반대켠에 설치된 소금용해탕크에는 소금물이 가득 차있었는데 그것은 탄산소다직장과 가성소다직장으로 운반되고있었다.

지배인 리경옥동무는 80일전투기간 수입원료를 리용하던 낡은 생산공정을 통채로 들어내고 도에 흔한 소금을 출발원료로 하는 탄산소다와 가성소다생산공정을 꾸려놓았다고 하면서 탄산소다직장으로 우리를 안내하였다.여러 설비가 들어앉은 현장에서는 탄산소다생산이 한창이였다.

우리와 만난 공장의 한 기술자는 생산공정을 꾸리던 나날에 있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처음에 바다물을 그대로 끌어들여 탄산소다를 생산해보았습니다.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여러가지 허점이 나타났습니다.불순물이 쌓이면서 격막이 자주 메고 그것을 보수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비되였던것입니다.그러다보니 생산보다 설비보수에 더 큰 품이 들었습니다.》

기술자들은 량심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았다고 한다.

자기 도에 흔한 자원을 리용한다고 하여도 생산성이 높지 못한 공정을 어떻게 우리의것이라고 떳떳이 말할수 있겠는가.

이렇게 되여 소금을 출발원료로 하는 탄산소다생산공정을 기술적으로 완비하기 위한 사업이 또다시 진행되였다.

그 나날 기술자들은 성능이 좋은 격막을 만드는데 성공하였고 소금에 의한 탄산소다와 가성소다생산공정을 꾸려놓았던것이다.

자기 지방에 흔한 원료를 리용하는것도 필요하지만 더 좋은 자기의것을 만들어내는것이 보다 중요하다는 그의 말속에는 깊은 뜻이 담겨져있었다.

그것을 증명하듯 가성소다생산현장에서도 도자체의 기술로 만들어낸 여러 중요설비가 기운차게 돌아가고있었다.

취재를 마친 우리에게 공장일군은 말하였다.

《어려운 때일수록 자기 땅에 발을 더 든든히 붙이고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을 힘있게 벌릴 때 생산정상화의 동음을 높이 울릴수 있다는것을 이번에 다시금 절감하게 되였습니다.》

강원도사람들은 이렇게 살며 일하고있다.

만난시련이 겹쳐들어도 수령의 유훈과 당정책을 무조건 관철하여야 한다는 자각을 안고 자기 힘을 백배하며 멈춤없이 전진하고있는것이다.

 

과학기술을 틀어쥐면 못해낼 일이 없다

 

《최근년간 우리 도에서는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많은 기술적문제들을 자체로 해결하였습니다.》

도의 일군이 우리에게 한 이 말속에는 걸어온 길에 대한 긍지높은 추억과 함께 더 좋은 래일을 확신하는 자신감이 비껴있었다.

공업토대가 미약하고 있는것보다 부족한것이 더 많아 《물강원도》, 《돌강원도》로 불리우던 이 고장 사람들이 어떻게 자체의 힘으로 줄기차게 전진하고있는것인가.

우리는 그에 대한 대답을 문천강철공장에 대한 취재길에서 찾을수 있었다.

공장의 일군은 우리와 인사말을 나누며 《이제 돌아보면 아시겠지만 우리 도에서 이번에 여러 생산공정을 새로 꾸렸습니다.》라고 하는것이였다.

그의 안내를 받으며 우리는 환원철생산공정을 돌아보았다.

100여m의 굴식환원로앞에서는 로동자들이 작업에 여념이 없었다.로의 입구로는 환원철생산원료를 담은 대차가 들어가고 출구에서는 환원철이 이글거리며 나오고있었다.그런가 하면 가스발생로의 웅글은 동음도 들려왔다.

생산의 숨결높은 이곳에서 공장일군의 이야기가 시작되였다.

도의 경제발전에서 환원철은 절실히 필요한것중의 하나였다.그러나 환원철생산토대를 갖추지 못한것으로 하여 도에서는 이것을 자급자족하지 못하고있었다.

그러한 때 도당책임일군은 이렇게 이야기하였다고 한다.

어떻게 하나 환원철생산공정을 꾸려야 한다.강원도정신을 창조한 우리가 결심하고 달라붙으면 못해낼 일이 무엇이겠는가.

그후 도에서는 문천강철공장에 무연탄가스화에 의한 환원철생산공정을 꾸리기 위한 사업에 달라붙었다.

환원철생산공정을 일떠세우는 일은 말처럼 쉽지 않았다.

환원철생산에 필요한 중요자재를 도의 책임일군이 직접 먼곳까지 가서 해결해왔다는 이야기, 수입해야 한다던 가스발생로의 가열판을 자체로 만들어냈다는 이야기 등을 공장일군에게서 들으며 우리는 원료준비공정과 가스발생로현장을 돌아보았다.

여기서 우리의 주의를 끈것은 알탄성형공정이였다.

무연탄을 가스화하는데서 알탄성형은 중요한 문제의 하나였다.종전에는 알탄을 성형하는데 적지 않은 점결제를 리용하였다고 한다.

도에서는 점결제를 쓰지 않고 알탄을 성형하기 위한 목표를 내세웠다.여러 지역에서 나오는 석탄을 일정한 비률로 섞어 알탄을 성형한 결과 점결도는 목적하였던 수준에 이르게 되였다.

하지만 그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고 한다.애써 건설한 가스발생로에서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지어 파손되기까지 하였다.그러나 그 길만이 당정책을 완벽하게 관철하고 도가 제발로 걸어갈수 있는 길이기에 도와 공장의 기술자들은 이를 악물고 다시 일어나 탐구의 낮과 밤을 이어갔다.

이렇게 꾸려진 환원철생산공정이 지금 도의 경제발전과 중요대상건설에서 한몫 단단히 하고있다니 얼마나 좋은 일인가.특히 이들은 용접봉심선을 환원철을 리용하여 만들어내는 토대도 구축해놓아 이제는 용접봉을 꽝꽝 생산해내고있었다.

끊길새없이 계속되는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는 합금강직장쪽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합금강생산의 모든 공정은 흐름선으로 되여있었다.

프레스작업반의 현장에 들어서니 한명의 로동자가 육중한 프레스를 조종하고있었다.계기들을 주의깊게 들여다보며 어느 한 스위치를 누르니 합금강으로 만든 착암기부분품들이 찍혀져나왔다.생산량이 얼마인가고 묻자 그 로동자는 빙긋 웃으며 하루에 생산된 부분품들을 가지고 도의 탄광, 광산, 발전소건설장들에서 한달동안 쓴다고 하는것이였다.

이 사실속에도 자체의 기술발전을 적극 추동하여온 도의 일군들과 기술자들의 노력이 깃들어있었다.

정머리와 정알, 정대는 탄광, 광산, 발전소건설장들에서 절실히 필요한 자재이다.

기술자들은 어느 한 광석을 리용하여 질좋은 합금강을 생산할수 있는 기술을 완성하기 위하여 탐구의 낮과 밤을 이어갔다.

프레스의 방향바꿈변제작기술, 짠물을 리용하여도 전기보이라의 성능을 유지할수 있는 극판제작기술을 비롯하여 수십건의 기술적문제들이 해결되였다고 하니 주목할만 한 성과였다.

이제는 탄광, 광산, 발전소건설장들에서 착암기부분품이 모자라 애를 먹던것이 옛일로 되였다는 공장일군의 말은 우리로 하여금 많은것을 생각하게 하였다.

우리의 기행길은 원산통신기계수리공장에로 이어졌다.

새로 꾸려진 과학기술보급실에 들어서니 수십개의 전국과학기술축전증서들과 과학기술성과등록증들이 벽면에 걸려있었다.하나하나의 증서와 등록증에 새겨진 이름들을 꼽아볼수록 새 제품개발과 질제고사업에서 맡은 과제를 훌륭히 수행하고있는 공장종업원들의 열정이 느껴졌다.

제품견본실에 전시된 수십종의 통신기계제품들의 개발자는 다름아닌 공장종업원들이였다.

《종전에 공장은 자그마한 2층짜리 건물로 되여있었습니다.여기서 여러가지 통신기계를 수리하는것이 고작이였습니다.그러나 시대적요구에 맞게 기술적진보를 이룩하고있는 단위들이 늘어나는 현실을 놓고 우리는 정말 가책되는바가 컸습니다.》

공장의 일군은 이렇게 말하며 모든 종업원들을 전문가로 키울 목표를 내세우고 새 제품개발조들을 조직하였다고, 그리고 그들이 기술혁신의 담당자, 주인이 되도록 적극 떠밀어주고있다고 덧붙이는것이였다.

새 제품개발실에 들어서니 10여명의 젊은 기술자들이 하나의 통신기계를 놓고 열띤 토론을 진행하고있었다.알고보니 그들모두는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에 망라되여 전문기술기능을 소유한 사람들이였다.

공장이 발전하게 된 요인은 여기에 있었다.종업원들모두가 전문기술기능을 소유하였고 공장의 기술발전에서 뚜렷한 몫을 맡아 수행하고있었다.

어디에 가서 누구를 만나보아도 당의 과학기술중시사상을 높이 받들고 탐구와 사색을 거듭해가는 진취적인 노력을 안아볼수 있었다.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시련과 난관을 다스리며 전진하고 또 전진하려는 강원도사람들의 열정을 느끼며 우리는 기행길을 계속 이어갔다.

 

하루빨리 행복한 래일을

 

우리가 탄 취재차는 원산양어사업소에로 향하였다.

넓은 부지에 수십개의 양어못들이 규모있게 들어앉은 사업소의 전경은 한폭의 그림을 방불케 하였다.푸른색과 흰색으로 단장한 건물들도 사업소의 풍치를 한결 돋구어주고있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원산시에 칠색송어와 산천어양어장을 전국의 표준, 본보기로 꾸릴데 대하여 가르쳐주시고 몸소 그 위치도 잡아주시였습니다.그러시고도 인민군대의 유능한 양어전문가들을 파견하여 제기되는 기술적문제들을 해결하도록 온갖 조치를 취해주시였습니다.그 사랑, 그 은정에 떠받들려 칠색송어와 산천어를 생산할수 있는 양어기지가 훌륭히 일떠서게 되였습니다.》

사업소일군의 이야기를 듣느라니 언제나 우리 인민들의 식생활향상을 위하여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헌신의 로고가 어려와 눈굽이 뜨겁게 젖어들었다.

어느 한 엄지물고기못앞에 이르니 물고기들이 원을 그리며 돌고있었다.다른 못에서는 자동사료공급기가 뿌려주는 먹이를 먹겠다고 물고기들이 야단치고 있었는데 그것 또한 장관이였다.그런가 하면 사료가공장에서는 영양가높은 사료들이 가공되고있었다.알깨우기장과 사무 및 후생건물을 돌아보아도 자기 손으로 행복을 창조해가는 강원도사람들의 열정이 엿보였다.

양어장의 푸른 물이 그대로 벽체가 되여 굳어진듯 독특하게 시공되고 도자체로 만든 설비들이 들어앉은 사업소를 돌아보니 확실히 강원도사람들은 무슨 일을 하나 하여도 잡도리부터 다르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방대한 공사를 그것도 겨울에 시작한다는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였다.도의 일군들과 기술자들이 모든 설비들을 자체로 만들어낼 목표를 내세우고 분투하며 밤을 지새운적이 한두번이 아니라고 한다.

우리 도에 일떠서는 건축물들에는 마땅히 당정책을 관철하기 위하여 투쟁하는 강원도사람들의 넋이 깃들어야 한다.

이런 자각이 있었기에 도의 일군들과 건설자, 기술자들은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갔으며 오늘과 같이 훌륭한 창조물을 일떠세울수 있었다.

이 나날 원산청년발전소 4호발전소에서 전기를 생산하고 나오는 물을 가지고 양어를 할수 있는 기술적문제들을 풀었으며 원료분쇄기와 종합사료가공기를 비롯한 많은 설비들을 도안의 공장, 기업소들에서 만들어내게 되였다.

돌아보면 볼수록 우리 당에서 불굴의 정신력의 창조자, 새로운 시대정신의 창조자들로 전국의 앞장에 내세워준 강원도사람들의 투쟁본때를 되새기게 되였다.

가까운 앞날에 많은 물고기를 생산하겠다는 사업소일군들의 신심넘친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는 이천군민발전소로 향하였다.

높이 솟은 언제우에 올라서니 발전소의 전경이 한눈에 안겨왔다.

어렵고 부족한것이 적지 않은 불리한 조건에서도 긴장한 전력문제를 자체의 힘으로 풀기 위한 높은 목표를 내세우고 이악하게 투쟁하여 소중한 결실을 안아온 강원도정신의 창조자들!

이런 생각에 잠겨있느라니 몇해전 원산군민발전소를 현지지도하시면서 고난의 행군시기 자강도에서 강계정신이 창조되였다면 오늘은 강원땅에서 강원도정신이 창조되였다고, 자강도인민들이 고난의 행군시기 당정책관철에서 모범을 보였다면 오늘은 강원도인민들이 당정책관철에서 기치를 들고 창조와 건설의 동음을 높이 울리며 전국의 앞장에 섰다고 하시던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이 숭엄히 안겨왔다.

새로운 시대정신의 창조자, 그 값높은 부름을 생명처럼 간직하고 강원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자체의 힘으로 자기의 앞날을 개척하기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벌려 발전소를 일떠세운것이였다.

여기서 우리와 만난 발전소일군은 언제건설과정에 있었던 이야기들을 들려주었다.

도안의 일군들과 건설자들은 과학적이며 실리적인 공법들을 적극 받아들이면서 가물막이와 언제기초공사 등 전반적인 건설을 힘있게 추진시켰다.

이천군안의 건설자들과 련두평수력발전건설사업소 로동자들은 겨울철에도 중단없이 공사를 밀고나갔다.

이천군의 건설자들은 돌격대활동을 적극 벌리고 집단적경쟁열풍을 세차게 일으키며 발전기실과 방수로공사, 종업원살림집건설에서 위훈을 떨치였다.뿐만아니라 수십건의 가치있는 기술혁신안을 창안도입하여 로력과 자재, 자금을 절약하고 발전소건설을 다그쳐 끝내는데 이바지하였다.

이천군민발전소가 건설됨으로써 전력생산을 늘여 도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할수 있는 또 하나의 토대가 마련되게 되였다.

높이 솟은 언제와 기운차게 돌아가는 발전기, 규모있게 들어앉은 종업원살림집들은 자기 힘을 굳게 믿고 당정책관철을 위하여 이악하게 노력할 때 행복한 래일이 앞당겨진다는것을 현실로 보여주고있었다.

올해에 새로 일떠선 원산시무궤도전차사업소와 원산농업대학 기숙사에서도 우리는 겹쌓이는 난관을 걸음걸음 뚫고헤치며 쉬임없이 내달려온 강원도사람들의 자력자강의 정신력을 가슴뿌듯이 안아볼수 있었다.


* *


강원도에 대한 기행을 마친 우리는 삼가 옷깃을 여미고 원산시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앞에 섰다.

영원한 태양의 모습으로 조국의 밝은 래일을 축복해주시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영상을 우러르는 우리의 가슴속에서는 이름할수 없는 격정의 파도가 일렁이였다.

대를 이어 절세의 위인들을 높이 모시여 승리로 빛나는 우리 조국의 어제와 오늘이 있고 무궁번영할 래일도 있다는 신념과 락관, 긍지와 자부심이 가슴속에 차넘쳤다.

그 어떤 고난과 시련이 앞을 가로막아도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자력갱생의 보검을 억세게 틀어쥐고 전진하면 무에서도 유를 창조할수 있고 보다 휘황할 래일을 안아올수 있다는것, 바로 이것이 류례없이 간고하였던 올해에 강원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실천투쟁을 통하여 체득한 진리인것이다.

절세위인들의 품속에서 불굴의 정신력을 백배해온 강원도의 인민이여,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와 맺은 정 피줄처럼 간직하고 새로운 시대정신의 창조자답게 계속 힘차게 나아가라.

우리 당따라 영원히 승리의 한길로.

글 본사기자 김학철
본사기자 전혜영
특파기자 홍성철
사진 본사기자 리동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