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2월 9일 《우리 민족끼리》

 

[해설]

백두의 행군길

 

온 나라에 혁명전통교양의 된바람이 세차게 휘몰아치고있는 속에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에 대한 준마행군을 단행하신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전국적으로 8만 4천여명의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 청소년학생들이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를 답사하였다.

백두에서 시작된 주체혁명의 길을 끝까지 가려는것은 우리 공화국의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 인민군장병들과 청년학생들의 한결같은 각오이고 의지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의 길을 끝까지 걸어가야 합니다.》

백두의 행군길은 무엇보다도 조선혁명을 철저히 우리 힘, 우리 식으로 수행해나가는 주체의 길, 자주의 길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자주, 자력의 확고한 신념과 의지는 사대와 교조를 배격하고 혁명과 건설을 우리 식으로 전진시켜올수 있게 한 원동력이였다.

우리 공화국이 선행리론에 매달리고 남의 방식을 따랐다면 오늘처럼 불패의 사회주의보루로 위용떨칠수 없었을것이다.

주체는 조선혁명의 영원한 생명선이며 백두의 행군길의 불변좌표이다.

백두의 행군길은 다음으로 우리 조국과 인민을 세계가 우러러보게 내세우기 위한 숭고한 애국애민의 길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국주의와의 정면대결전을 선포하시고 항일의 혈전만리, 눈보라만리길을 헤치신것은 오랜 세월 렬강들에 의해 무참히 롱락당하고 수난당하여온 우리 조국을 그 누구도 감히 건드릴수 없는 강대한 나라, 인민의 리상사회로 만방에 떨치시기 위해서였다.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 자주, 자립, 자위로 존엄높은 불패의 우리 공화국은 항일혁명선렬들을 비롯한 혁명선배들의 조국과 인민에 대한 불같은 사랑과 희생적헌신에 의하여 마련된 고귀한 전취물이다.

백두산의 웅자가 변함없듯이 백두의 행군길과 함께 시작된 불패의 강국건설위업은 더욱더 힘차게 전진할것이며 이 길에서 우리 인민은 절대로 물러서지 않을것이다.

백두의 행군길은 또한 수령과 인민의 절대적인 믿음과 신뢰에 기초한 혼연일체의 위력으로 전진하는 백전필승의 길이다.

동지를 얻는것으로부터 혁명을 시작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민을 믿고 인민의 힘에 의거하여 백두의 대업을 승리적으로 개척하고 전진시켜오시였다. 우리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계시기에 반드시 승리한다는 철석의 신념과 순결한 도덕의리심을 지니고 투철한 수령결사옹위, 결사관철의 정신을 발휘하였다. 백두에서 뿌리내린 수령과 인민간의 이러한 절대적인 믿음과 신뢰, 일심단결의 전통은 년대와 세기를 이어 빛나게 계승되고있다.

오늘 우리 공화국의 혼연일체는 새로운 높이에로 승화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 두리에 천만대중이 하나의 뜻과 혈연의 정으로 굳게 뭉친 혼연일체의 위력으로 전진비약하는 우리 조국의 앞길을 가로막을 힘은 이 세상에 없다.

우리 인민은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의 길을 경애하는 원수님 따라 끝까지 걸어갈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