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2월 18일 《우리 민족끼리》

 

축복받는 꽃, 버림받는 인생

 

《오늘날 행성의 곳곳에서 녀성들의 존엄과 권리를 무참히 유린하는 행위들이 벌어지고있다. 그러나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국가인 조선에서는 녀성들이 사회적인간으로서의 모든 권리를 전면적으로 보장받고있다.》, 《조선녀성들은 남자들과 동등한 권리를 가지고 사회정치활동에 적극 참가하고있다. 평범한 녀성로동자가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되는 나라도 다름아닌 조선이다.》, 《녀성들이 아무런 근심걱정없이 사회생활을 할수 있도록 국가가 모든 조건을 보장해주는 조선의 사회주의제도는 서방의 녀성들에게 있어서 환상의 세계가 아닐수 없다.》…

이것은 녀성들에게 가장 값높은 삶을 꽃펴주고있는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에 대한 세계의 저명한 인사들과 언론들의 부러움과 격찬의 토로들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녀성들이 없으면 가정도 사회도 나아가서 조국의 미래도 있을수 없습니다.》

소중한 사회주의 우리 집에 억센 삶의 뿌리를 내리고 나라의 꽃으로 활짝 피여나 아름답고 그윽한 향기를 한껏 풍기고있는 주체조선의 녀성들.

이 땅의 녀성들이 누려가는 복된 삶, 이는 우리의 사회주의제도를 환히 비쳐보이는 거울이 아니겠는가.

녀성들을 존중하고 아끼고 내세우는것이 사회적기풍으로 되고있는 우리 제도이다. 녀성들을 위한 전문병원들, 공장과 농촌, 마을들마다에 있는 탁아소들, 어린이들을 많이 낳아키우는 어머니들을 위한 사회적혜택, 녀성들을 가정일의 무거운 부담에서 해방하기 위한 온갖 조치 등은 녀성존중의 우리 사회의 모습을 보여주는 단적인 실례들이다.

하기에 우리 녀성들은 그 어떤 구속도 걱정도 없이 각급 인민주권기관의 대의원으로, 재능있는 과학자, 예술인, 체육인으로 자라나 사회발전에 참답게 이바지하고있는것이다.

국가로부터 우리 녀성들이 어떤 특혜를 보장받고있는가 하는것은 평양산원을 통해서도 잘 알수 있다.

수도의 녀성들은 물론 온 나라의 녀성들이 첨단의료설비들과 현대적인 치료조건이 그쯘히 갖추어진 평양산원에서 누구나 무상으로 의료봉사를 받고있다.

녀성들에게 돌려지는 혜택은 이뿐이 아니다.

아이를 낳은 후 모든 산모들에게는 산꿀과 미역을 비롯한 영양식품들이 충분히 차례지게 되며 세쌍둥이, 네쌍둥이임산부인 경우 산원에 입원한 후부터 퇴원할 때까지의 몇달동안 매일 의사들과 간호원들의 뜨거운 보살핌속에 충분한 영양식사가 공급된다.

귀여운 아기들을 품에 안고 보석주단을 밟으며 퇴원하는 우리 녀성들의 행복한 모습,

이것은 해산비, 입원비를 따져가며 병원에서의 하루하루를 돈으로 계산해야 하고 쌍둥이만 낳아도 키울 걱정으로 한숨을 쉬는 자본주의사회의 녀성들로서는 도저히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다.

썩고 병든 자본주의사회에서 돈이 없으면 무참히 짓밟히는것이 녀성들의 불우한 운명이다.

여기에 자본주의사회의 실상을 보여주는 자료가 있다.

어느 한 자본주의나라의 경우 세상 그 어디에서도 볼수 없는 괴상망측한 법들이 많고많지만 녀성들의 인권보장과 관련한 법률가운데서 유급산전산후휴가제에 관한것은 전혀 찾아볼수 없으며 녀성들의 해산비는 최고 10 000US$, 산모의 하루입원비는 최고 1 200US$라고 한다.

유럽의 어느 한 나라에서도 지난 10년동안 빈곤층녀성들이 계속 늘어나고있으며 녀성들이 받는 임금은 같은 일에 종사하는 남성들에 비해 훨씬 적다고 한다. 이 나라에서는 녀성들이 한갖 성적희롱의 대상으로, 상품처럼 치부되고있으며 89초당 1명의 녀성이 성적학대를 받고있는 등 항시적인 불안과 공포속에서 살고있다고 한다.

다른 한 자본주의나라에서도 녀성 5명중 1명이 15살부터 성폭행을 당하거나 위협을 받고있으며 3분의 1이상이 성별때문에 직업을 얻을 기회를 잃고있다.

수많은 녀성들이 제도를 잘못 만난 탓에 한창 피여나야 할 꽃다운 시절에 사회악의 희생물로 되여 시들어가고있는것이 오늘날 자본주의사회의 비참한 현실이다.

녀성차별, 녀성멸시라는 병페가 만연되고있는 자본주의사회에서 녀성들의 운명이 어찌 달리될수 있겠는가.

살고싶다. 사람답게, 인간답게!

자본주의나라 녀성들속에서 울려나오는 이런 목소리를 무심히 들을수 없다.

미래에 대한 희망과 락관에 넘쳐 복된 삶을 누리는 사회주의 우리 조국의 녀성들앞날을 기약할수 없는 비참한 처지에 빠져 피눈물을 쏟고 나날이 썩어만 가는 사회에 대한 우려로 불안에 떠는 자본주의나라 녀성들,

극적대조를 이루는 두 현실은 우리 인민들로 하여금 사회주의제도의 귀중함을 가슴깊이 새겨주고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