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2월 18일 《우리 민족끼리》

 

투고

사랑과 정이 넘치는 우리 사회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인민은 실생활을 통하여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야말로 자기들에게 문명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는 가장 우월한 사회제도라는것을 확신하고있습니다.》

사회주의라는 큰 지붕아래서 흘러온 우리 인민의 생활을 한갈피, 한갈피 헤쳐보면 그것은 실로 감동없이 들을수 없는 아름다운 이야기들로 수놓아져있다.

얼마전 세포군인민병원에서 의식이 없는 3살 난 소녀의 소생을 위해 온갖 정성을 다 바친 사람들의 가슴뜨거운 이야기는 만사람의 심금을 울리게 하고있다.

배와 가슴부위, 두팔 전체에 2~3도화상을 입은 어린 소녀, 의식마저 차리지 못하는 어린 딸을 두고 과연 소생할수 있을가 하는 생각으로 눈물만 자꾸 흘리는 부모.

이러한 때 병원의료일군들은 치료조를 구성하고 수차례의 의사협의회를 진행하였으며 긴장한 집중치료끝에 며칠만에 환자의 의식을 회복시켰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니였다. 환자가 의식을 회복한 후 피부이식수술이 제기되자 병원의 의사, 간호원들은 물론 그 소식을 전해들은 세포군안의 수많은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병원으로 찾아와 자기들의 피부를 서슴없이 떼내여 환자에게 이식해주었다. 그 인원수는 무려 300여명이다.

수술이 성과적으로 잘되여 환자가 회복기에 들어가고 하루가 다르게 몸상태가 좋아지며 생기발랄해지는 모습을 보고 소녀의 어머니는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의 고마움을 페부로 다시한번 절감하게 되였다고 하면서 뜨거운 눈물을 흘리였다.

세포군에서 꽃펴난 이야기, 이것은 심심산골의 작은 마을로부터 시작하여 조국땅 방방곡곡에 펼쳐지는 소박하고 감동깊은 미담들중의 하나에 불과하다.

누구나 한식솔, 친형제로 사는 화목한 대가정을 이룬 우리 사회에서는 혁명동지를 위하여 목숨도 기꺼이 바치고 꽃나이청춘들이 영예군인들과 일생을 같이하며 전쟁로병들과 돌볼 사람이 없는 로인들, 부모잃은 아이들을 친혈육처럼 보살펴주는 인간사랑, 인간존중의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수없이 꽃펴나고있다.

어느 나라에나 그 사회제도에 지배적인 생활기풍이 있다.

사람들이 무엇을 위해 사는가에 따라 해당 사회제도의 생활기풍이 아름다운가 그렇지 못한가 하는것이 결정된다.

세포군의 어린 소녀가 자본주의사회에서 태여났더라면 오늘과 같은 기적을 어찌 상상이나 할수 있었겠는가.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부모처자도 친척친우도 모르는 약육강식의 생존법칙이 사회적풍조로 되고 패륜패덕과 부정부패를 비롯한 온갖 사회악이 범람하고있다. 그것은 바로 극도의 황금만능주의와 개인주의가 사회를 지배하고있기때문이다.

악취풍기는 오물더미에서 아름다운 꽃을 찾아볼수 없듯이 이런 사회에서는 건전하고 참다운 인간관계가 형성될수 없으며 만사람을 감동시키는 미풍에 대해서도 생각할수 없다.

오로지 인간에 대한 무한한 사랑이 꽃펴나는 우리 제도에서만 가장 아름다운 사상정신적풍모가 싹트고 자라날수 있으며 그것으로 하여 우리 사회주의사회에서는 사랑과 의리, 믿음과 보답의 아름다운 기풍이 차넘치고있다.

하기에 언제인가 한 해외동포는 자기의 격동된 심정을 이렇게 피력하였다.

《조국에서는 사랑과 정이 온 사회에 흐르고있다. 사람들사이에 일상적으로 오고가는것이 사랑과 정이다.

그런 의미에서 조국인민들은 비록 번쩍거리며 살지는 못해도 정신적재부가 많은 가장 행복한 인민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사랑과 정이 넘치는 따뜻한 나라, 이것은 인간의 본태가 살아숨쉬는 참으로 인간다운 나라이라는것을 뜻한다.

또한 인간의 정이 온 나라에 넘쳐흐르는 인간존중의 리상사회,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라는것을 웅변적으로 보여주는것이기도 하다.》

그렇다.

서로 아껴주고 위해주는 진실한 사랑과 따뜻한 정이 흐르고있어 우리 제도가 그토록 소중한것이며 우리의 생활이 한없이 아름다운것이 아니랴.

사회과학원 문학연구소 연구사 문 영 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