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월 15일 로동신문
군민의 단합된 위력으로 혁명의 새로운 고조기,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기념 열병식참가자들
우리 당력사에 특기할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를 무적의 군력으로 믿음직하게 보위하고 장엄한 열병행진으로 혁명적당군의 필승불패의 기상을 과시한 열병대오가 14일 평양시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수도의 거리들을 통과하였다.
존엄높은 우리 당과 국가와 인민의
주체의 붉은 당기를 제일군기로 틀어쥐고 조국보위와 사회주의건설의 두 전선에서 위훈과 기적을 떨치며 자기의 혁명적본분을 충실히 수행해온 우리 군대에 대한 크나큰 자부심이 손에손에 공화국기와 꽃다발을 들고 수도의 거리들에 달려나온 군중들의 얼굴마다에 어려있었다. 열병대원들을 태운 자동차행렬이 황홀한 불야경을 펼친 연도에 들어서자 최정예혁명강군의 미더운 장병들을 향해 터치는 시민들의 환호성이 평양의 밤하늘가를 울리였다. 인민들의 혈연의 정 넘치는 환영열기는 혁명의 천하지대본이며 우리 사회의 밑뿌리인 군민대단결의 화폭을 수십리연도에 펼쳐놓았다. 조국수호의 전초선, 혁명보위의 최전방에 세워준 당의 믿음을 새겨안고 당중앙위원회를 무장으로 옹호보위하는 제일결사대, 총폭탄이 될 맹세로 가슴 불태우며 충성과 위훈의 자욱만을 새겨온 열병대오를 시민들이 연도의 곳곳에서 정에 겨워 맞이하였다. 그들속에는 지난해 당중앙의 호소를 피끓는 심장에 받아안고 피해복구전구에 탄원하여 인민군대와 어깨를 겯고 기적과 위훈을 창조한 당원들과 혁명의 총대를 틀어쥐고 값높은 청춘시절을 빛내인 제대병사들도 있었다. 당의 령도를 충성으로 받들고 조국번영의 진격로를 앞장에서 열어나가는 인민군대의 투쟁정신, 투쟁기풍을 본받아 당 제8차대회를 빛나게 장식하는데 기여한 수도의 근로자들이 열병대원들에게 열렬한 축하를 보내였다. 천리마거리, 영웅거리, 비파거리에서 친부모, 친형제처럼 맞이하는 평양시민들의 뜨거운 진정에 인민군장병들은 두손을 흔들며 열정적으로 화답하였다. 군중들의 정겹고 믿음어린 인사는 열병대원들로 하여금 인민의 행복을 지켜선 무한한 긍지로 가슴부풀게 하였으며 사회주의수호전의 결사대로서의 사명과 본분을 다해나갈 의지를 굳게 가다듬게 하였다.
《일심단결》, 《결사옹위》의 구호를 부르며 혈연의 뉴대를 두터이 하는 수도시민들과 장병들의 얼굴마다에는 백두밀림에서 창조되고 혁명의 폭풍우를 헤쳐오는 과정에 더욱 공고히 다져진 군민대단결의 전통을 세기와 년대를 이어 끝없이 빛내여나갈 의지가 어려있었다. 위풍당당히 전진하는 열병대원들의 대오를 환영하여 시민들은 우리 당의 슬하에서 일당백의 싸움군으로 자라난 하나같이 끌끌하고 름름한 군인들에게 친혈육의 사랑을 담아 뜨겁게 손저어주었다. 인민의 믿음과 신뢰, 고무를 받아안으며 자동차행렬은 청류다리를 지나 청류거리로 도도히 굽이쳐갔다. 군중들의 열렬한 환호는 공화국무력의 무진막강한 위상을 시위한 기계화종대들이 지나는 거리들에서도 터져올랐다. 강철포신을 추켜들고 무쇠발굽이 닿는 곳마다에서 승전의 쾌성을 울려갈 신심드높이 내닫는 용맹무쌍한 땅크병들에게 군중들이 꽃다발을 흔들며 군민의 정을 나누었다.
민족의 존엄과 기상을 담아싣고 도도히 전진하는 자행포, 로케트종대들의 웅자를 바라보며 군중들은 우리 나라를 명실공히 세계적인 군사강국으로 부상시켜주신
환영의 꽃물결로 설레이는 거리의 곳곳에서 녀맹원들이 붉은기춤바다를 펼치고 흥겨운 북장단을 울리며 용기백배, 기세충천하여 초소로 떠나는 열병대원들에게 보내는 인민의 뜨거운 인사를 전하였다. 시민들의 열렬한 축하를 받으며 인민군장병들은 조국과 인민의 믿음을 한시도 잊지 않고 혁명적당군의 충실성의 전통, 결사관철의 투쟁전통을 굳건히 계승해나갈 억척의 맹세를 다지였다. 열병대원들을 바래우며 군중들은 공화국의 륭성번영과 조국수호를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서 자기의 사명과 본분을 다해가고있는 영용한 인민군대의 발걸음속도에 보폭을 따라세우며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 총매진할 열의에 넘쳐있었다.
수도의 수십리연도에 펼쳐진 열병식참가자들의 대하와 평양시민들의 뜨거운 환영은
【조선중앙통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