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월 25일 로동신문

 

사상의 침투력, 사상사업의 실효성을 높여 대중의 정신력을 총폭발시키자

진실성, 통속성을 보장하는것이 중요하다

 

새로운 고조기, 장엄한 격변기가 도래한 우리 혁명의 벅찬 현실은 당조직들이 사상교양을 대중의 의식수준에 맞게 력동적으로 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당대회사상과 정신을 천만의 심장속에 깊이 심어주고 그 결정관철에로 총궐기, 총발동시키기 위한 선전선동공세를 실속있게 벌려나갈 때 주체적힘을 비상히 증대시켜 사회주의건설의 전 전선에서 새로운 승리를 이룩해나갈수 있다.여기에서 중요한것이 선전선동을 진실하면서도 통속적으로 하는것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하나의 구호를 게시하고 한건의 선전선동자료를 침투해도 비현실적이고 과장된 요란한 표현으로 분식할것이 아니라 인민들이 선호하고 인정하며 호응할수 있게 진실성과 통속성을 보장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시대는 발전하고 그에 따라 사람들의 의식수준도 높아졌다.더구나 지금은 우리 당이 밝혀준 휘황한 설계도를 따라 전체 인민이 새로운 각오와 결심을 안고 한사람같이 분기해나선 격동적인 시기이다.그런데 이러한 변천되는 현실을 외면하고 구태의연하게 사상사업을 판에 박은 소리, 현실과 맞지 않는 빈말, 뜬소리로 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인민들이 접수하든말든 선전선동활동을 회수나 건수를 채우는 식으로 대치한다면 대중에게 사상적량식을 주고 격동시키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만성적인 태도와 거부감을 유발시키게 되고 결국은 선전선동사업이 혁명과 건설을 박력있게 추동하지 못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

사상사업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믿을수 있도록 사실그대로 실감있게 그리고 대중이 쉽게 리해할수 있도록 통속적으로 하여야 한다.그래야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당의 사상과 의도, 우리 혁명의 구체적현실을 정확히 인식하고 자기자신의것으로 받아들일수 있으며 그 관철에 스스로 떨쳐나 비상한 열정과 투신력을 남김없이 발휘해나갈수 있다.

그러면 사상사업에서 진실성과 통속성을 보장하기 위하여 나서는 중요한 요구는 무엇인가.

무엇보다먼저 선전선동사업을 친인민적, 친현실적인 사업으로 확고히 전환시키는것이다.

사상사업에서 진실성과 통속성을 보장한다는것은 한마디로 사람들이 공감하고 믿을수 있도록 실감있게 그리고 알아듣기 쉬운 말로 구수하게 한다는것이다.다시말하여 당에서 중요하게 강조하는 문제와 그 해결방도를 인민들에게 직선적으로, 리해하기 쉽게 알려주어 그들이 당의 의도를 명확히 깨닫도록 한다는것이다.

바로 선전선동사업에 친인민성, 친현실성이 구현되여야 대중이 당정책의 진수를 스스로 깨닫고 그 관철을 위한 투쟁에 더 힘있게 떨쳐나설수 있다.

대중과 현실은 언제나 훌륭한 선생이며 진실과 진리도, 문제해결의 열쇠도 바로 대중과 현실속에 있다.때문에 대중속에 깊이 들어가야 지향과 요구가 무엇인가를 잘 알수 있으며 그들과 의사소통을 하면서 마음을 움직이는 묘술도 찾아낼수 있다.

그것은 또한 현실을 과장하거나 미화분식하며 자화자찬하는 현상을 철저히 근절하고 객관적현실에 알맞는 사상사업내용과 방법을 옳게 적용하기 위한 근본문제이기도 하다.

당조직들과 사상일군들이 강의와 강연을 하고 한건의 선전선동자료를 침투해도 현실에 발을 붙이고 대중의 수준과 심리에 맞게 진행할 때만이 사람들의 심금을 울릴수 있으며 정신력을 최대로 발동시켜 맡겨진 혁명과업을 훌륭히 수행해나가도록 힘있게 고무추동할수 있다.

선전선동사업의 진실성과 통속성을 보장하는데서 다음으로 중요한것은 선전사업을 하는 일군들의 수준과 능력을 결정적으로 높이는것이다.

사상사업이 인식능력과 수준, 감정정서가 각이한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것만큼 선전선동사업에서 진실성과 통속성을 보장하자면 그 누구보다도 일군들의 정치리론수준이 높아야 하는것은 물론 그들이 선전사업의 내용과 방법, 대상의 수준과 특성, 사람들의 요구를 깊이있게 연구하고 그에 맞는 옳은 방법론을 세울수 있게 준비되여있어야 한다.

오늘 우리 당은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위한 위대한 투쟁강령을 제시하였다.전진도상에 가로놓인 중첩되는 난관과 시련을 과감히 뚫고헤치며 무조건 수행하여야 할 이 성스러운 과업은 일군들의 비상한 사업능력과 열정, 투신력을 요구하고있다.

지금이야말로 일군들이 높은 정책적안목과 실무적자질을 소유하고 백배, 천배로 분발하여 당의 구상과 의도를 실천에 옮겨야 할 시기이다.

열성만 가지고서는 오늘의 발전하는 현실과 군중의 준비정도에 맞게 선전선동사업을 잘해나갈수 없다.지금 사람들의 생산열의가 높고 일이 잘되는 단위들에 가보면 례외없이 수준과 능력을 높이기 위해 피타게 노력하는 일군들이 있고 모범적인 초급선전일군들이 있다.

열을 알아야 하나를 가르칠수 있다는 말이 있다.

수준이 낮고 능력이 없으면 당의 사상과 의도에 맞게 일할수 없으며 아무리 대중속에, 현실속에 들어간다고 하여도 자기 역할을 원만히 수행할수 없다.일군들은 당의 믿음을 언제나 명심하고 모르면 허심하게 배우고 능력이 딸리면 밤을 패면서라도 자기의 수준을 높이기 위하여 각성분발하여야 한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로작과 당문헌에는 정치와 군사, 경제와 문화를 비롯하여 혁명과 건설,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제기되는 리론실천적문제들이 가장 과학적으로, 전면적으로 밝혀져있으며 여러 분야의 상식과 명언, 유모아들도 많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로작과 당문헌들을 자자구구 새기면서 깊이있게 학습하는것과 함께 정치리론도서들과 과학기술도서들, 상식도서, 문학예술작품도 많이 보면서 자신을 철저히 준비함으로써 사상교양의 도수와 실효성을 높일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적극 활용해나가야 한다.

당조직들과 사상일군들은 사상교양사업을 인민들이 선호하고 인정하며 호응할수 있도록 진실하게, 부드럽고 소박하며 생동하게 진행함으로써 그들을 당의 두리에 더욱 굳게 묶어세우고 당대회가 가리킨 력사적진군방향을 향해 용감하게 내달리도록 힘있게 떠밀어주어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주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