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월 27일 로동신문

 

새 인간과 새 승리

 

우리 혁명력사에 특기할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가 성과적으로 끝난지도 어느덧 10여일이 흘렀다.

하지만 지금 이 시각도 대회는 계속되고 자기들도 영광의 대회장에서 우리 식 사회주의건설의 새 승리를 안아오기 위한 위대한 투쟁강령을 환히 밝혀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거룩한 영상을 뵈옵고 그이의 우렁우렁한 음성을 직접 듣는것만 같아 저도모르게 가슴을 울렁이며 눈굽을 적시는 우리 인민이다.

그들모두가 자자구구 페부에 아로새긴다.

새 투쟁강령의 사상과 진수, 매 구절구절을 생의 활력을 더해주는 태양빛과 생명수처럼 소중히 받아안으며 크나큰 감격과 환희, 깊은 자책과 뜨거운 결의에 불탄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두다 사회주의위업, 주체혁명위업의 승리에 대한 확고한 신심을 안고 당중앙위원회의 두리에 철통같이 뭉쳐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하여 힘차게 나아갑시다.》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하여!

심장의 붉은 피를 펄펄 끓게 하고 높뛰는 숨결을 더욱 세차게 맥동치게 하는 위대한 당중앙의 호소를 받아안고 온 나라 인민이 산악같이 일떠섰다.

걸음새와 일본새에 앞서 마음가짐부터 달라졌다.

지난날의 사고방식과 투쟁본때를 가지고서는, 한마디로 종전의 잡도리로는 혁명의 새 승리를 이룩할수 없다.우리모두가 새 인간으로 다시 태여나자!…

철의 기지들에서, 대규모화학공장, 경공업공장들과 사회주의협동벌마다에서 이런 불같은 목소리들이 울려나온다.

그렇다.

혁명의 새로운 승리는 언제나 숭고한 자각과 남다른 분발심을 지닌 영웅적 새 인간들에 의하여 창조되는것이 아닌가.

새 인간과 새 승리!

우리 인민에게는 참으로 귀중한 체험이 있다.

해방후 민주주의 새 조선건설을 비상히 빠른 속도로 다그친것도, 자주독립국가의 고고성을 울린지 불과 두해만에 침략자들에 의해 강요당한 준엄한 조국해방전쟁에서 빛나는 전승을 이룩한것도 위대한 수령의 품에서 다시 태여난 새 인간들, 영웅적인민이 창조한 력사의 새 기적, 새 승리였다.

돌이켜보면 창건된 때로부터 오늘까지 우리 당은 온 나라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사상의식과 일본새에서 새로운 전환과 부단한 발전이 이룩되도록 하기 위하여 정력적으로 령도하여왔다.

천리마대진군과 80년대속도창조운동, 고난의 행군, 강행군의 시련과 난관을 영웅적으로 극복하기 위한 투쟁과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눈부신 변혁, 지난 5년간의 간고하고도 영광넘친 려정…

이 나날 우리 인민은 정치, 군사, 경제, 문화의 모든 면에서 눈부신 성장을 이룩하였으며 최장의 사회주의집권당인 조선로동당의 빛나는 70여년사는 주체형의 새 인간탄생의 위대한 사변들로 가득찬 긍지높은 력사로 되였다.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고조기, 장엄한 격변기가 도래한 중대하고도 책임적인 시기에 우리 당이 여덟번째 당대회를 열고 당과 국가사업전반을 혁신하며 사회주의위업을 승리의 다음단계에로 이행시키기 위한 휘황한 새 진로를 뚜렷이 명시한것은 우리 인민이 수십성상에 걸쳐 한계단한계단 줄기차게 올라선 사상정신적 및 물질기술적높이에서 다시한번 힘있게 도약함으로써 현존하는 위협과 도전을 과감히 돌파하고 혁명과 건설에서 확실한 전진을 이룩하리라는것을 굳게 믿었기때문이다.

우리자체의 힘, 주체적력량을 백방으로 강화하기 위한 투쟁에서 다시한번 큰걸음을 내짚는 주체형의 새 인간이 되자!

바로 이것이 당대회결정관철의 성패를 좌우하는 사활적요구이고 시대와 혁명의 요구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련 사흘간에 걸쳐 하신 당중앙위원회 사업총화보고는 그 방대함과 폭과 깊이에 있어서 당력사상 전례를 찾아볼수 없는 위대한 혁명적문헌이다.

우리 당의 탁월한 사상리론이 집대성되고 주체위업의 력사적뿌리와 오늘, 미래가 굳건히 이어져있는 국보적인 투쟁강령을 마련하시기 위하여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바치신 심혈과 로고를 그 무엇으로 다 헤아릴수 있겠는가.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를 일하는 대회, 투쟁하는 대회, 전진하는 대회로 실속있게 준비하기 위하여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무려 4개월동안이나 당 제7차대회 결정집행정형을 전면적으로, 립체적으로, 세부적으로 분석총화하시고 앞으로의 전진발전을 위한 경험과 교훈을 찾는 사업을 진두에서 지휘하시였다.

그이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각 부문과 단위들의 현장에서 일하는 로동자, 농민, 지식인당원들의 솔직하고도 귀중한 의견이 존엄높은 당중앙위원회에 빠짐없이 집대성되였으며 당대회가 명실공히 전체 당원들의 총의를 반영한 혁명적대회, 전투적대회로 되고 앞으로의 투쟁전략과 방침들에 전당의 조직적의사가 담겨지게 되였다.

성스러운 당 제8차대회장에서 온 나라 전체 로동자, 농민, 지식인당원들을 대표하는 수천명의 당원들이 엄숙히 손을 들어 당대회결정으로 채택한 새로운 5개년계획이 실현가능성을 과학적으로 타산한 현실적이며 인민적인 계획이지만 어느 단위에서나, 누구나 땅짚고 헤염치는 식으로 손쉽게 할수 있는것은 아니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의 실질적인 발전과 진보를 위한 투쟁과업과 대책적문제들이 구체적으로 반영된 당대회결정은 온 나라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사생결단의 각오와 분발심을 지니고 한결같이 일떠서서 헌신분투하고 또 분투하여야만 능히 점령하고 도달할수 있는 혁명의 고지, 부강번영의 높은 고지이다.

오늘의 력사적인 당대회결정관철전에 누구든지 어제와는 완전히 결별한 새 모습으로 뛰여들어야 한다.

만약 지난날 조건타발을 앞세우며 적당히 자리지킴을 하던 일군이라면 자기 두뇌와 팔다리를 스스로 속박하는 보신과 보수의 낡은 틀을 박차고 용감히 일어서야 하며 한몸이 그대로 자기 부문, 자기 단위앞에 겹쌓인 도전과 난관을 산산이 짓부시는 함마가 되고 정대가 될 결사의 각오를 가져야 한다.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은 자기자신에게 특별히 높은 요구를 제기하여야 한다.일군들이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을 위하여 어떻게 작전하고 어떻게 헌신하는가를 대중이 보고 당에서 지켜보고있다.

지난 시기를 놓고보면 더 높은 목표, 더 좋은 생활을 향하여 첨단속도로 기세좋게 질주하는 단위가 있는가 하면 거부기걸음을 하면서 총진군대오의 맨 뒤꼬리에서 헤매는 단위도 있었다.

모든것은 일군들에게 달려있다.

참된 일군은 단위앞에 시련과 난관이 겹쌓여도 어떻게 하나 살길을 열고 돌밭우에라도 번영과 행복의 웃음꽃을 피우지만 패배주의에 빠진 일군은 제곁에 있는 보석도 보지 못하며 자기자신만이 아니라 집단을 통채로 시대의 락오자로 만든다.

일군들은 당의 사상과 정책을 집안일처럼 환히 알고 대중을 그 관철에로 적극 추동하는 당정책옹위전의 기수, 대담하게 설계하고 작전하며 직무만이 아니라 실무적자질과 능력에서도 단위의 첫자리를 든든히 차지한 실력가가 되여야 한다.

오늘의 벅찬 투쟁은 1970년대 당의 기초축성시기의 일군들과 같은 훌륭한 당일군들을 그 어느때보다 절실히 요구하고있다.당일군들이 자기 본분을 다하여야 행정경제일군들이 경제사업을 배짱있게 내밀수 있고 수백만 당원들이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에서 제구실을 할수 있다.

당일군들은 이민위천의 숭고한 리념을 심장깊이 간직하고 대중속에 깊이 들어가 생사고락을 같이하고 아픔과 고생을 덜어주는 어머니가 되여야 한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번 당대회에서 하신 당중앙위원회 사업총화보고에서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의 기본종자, 주제는 여전히 자력갱생, 자급자족이며 우리 혁명발전의 요구, 사회주의건설의 절박한 요구로부터 새로운 전망계획기간의 자력갱생은 국가적인 자력갱생, 계획적인 자력갱생, 과학적인 자력갱생으로 발전하여야 한다고 간곡하게 가르치시였다.

과학자, 기술자로서 비록 어제까지 가치있는 과학기술성과들을 내놓았다고 하여도 새로운 5개년계획기간에 또 한번 우리 조국을 더 높이 상승도약케 할 대담한 결심을 품고 새로운 과학탐구전을 전개하여야 한다.

당중앙이 결심하면 기어이 빛나는 실천으로 이어놓은 국방과학자들의 높은 충성심과 애국심, 불굴의 투쟁정신은 모든 과학자, 기술자들이 따라배워야 할 모범이다.

과학기술의 힘으로 시대를 선도하고 인민경제의 급속한 발전을 견인하여야 할 중대한 사명을 지닌 과학자, 기술자들이 끊임없이 사색하고 탐구함으로써 나라의 부강, 인민의 행복과 직결된 과학연구성과를 한가지라도 더 내놓고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을 힘있게 추동하여야 한다.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의 주인, 담당자가 되여야 한다.

앞으로의 5년간을 보폭으로 우리 혁명은 더 큰걸음을 내짚게 된다.여기에서 선봉적역할을 하여야 할 사람들이 바로 당원들이다.

지금 우리에게는 실천하는 당원, 실적을 내는 당원이 필요하다.회의장에서 맹세를 다지는데 그치고 당결정관철에 뼈심을 들이지 않는다면 그런 당원을 어떻게 수령의 전사, 혁명의 전위투사라고 말할수 있겠는가.

힘들고 지칠 때마다 붉은 당원증을 품은 가슴에 손을 얹고 새로운 신심과 용기를 가다듬어야 한다.

우리 당원들은 성스러운 당기앞에서 당과 수령을 위하여 한목숨바쳐 싸울것을 엄숙히 서약하고 당에 들어온 사람들이다.

우리 당원들 한사람한사람이 자기 몫을 다하지 못하면 경애하는 원수님의 어깨에 더 무거운 짐이 실리게 되고 조국과 혁명의 전진이 그만큼 드티여진다는것을 명심하고 또 명심하자.

할수 있는가 없는가를 론하기 전에 당에서 바라는것이기에 기어이 해야 한다고 나서는 당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찾아오시여 방도를 가르쳐주시고 걸린 문제를 풀어주시여서만 일어서는것이 아니라 당정책을 뼈에 새기고 그에 립각하여 일판을 벌리고 최상의 수준에서 성과를 이룩하는 당원, 당에 기쁨드릴 큰일을 해놓고 령도자에 대한 그리움에 가슴 불태우면서도 경애하는 원수님, 이제는 우리때문에 먼길을 걷지 말아주십시오라고 아뢰이는 진짜배기당원이 되여야 한다.

당대회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은 몇몇 사람, 몇개 단위만이 아니라 온 나라 인민이 일떠서야 하는 전인민적총진군이다.

늘 대중과 함께 숨쉬며 생활하는 당원들의 말과 행동은 비상한 감화력과 전파력을 가지며 당원들의 참된 위력은 대중을 깨우치고 움직일수 있는 교양자들이라는데 있다.

모든 당원들은 대중을 교양하는것이 중요한 당적의무라는것을 명심하고 항상 선동원의 목소리로 군중과 대화를 나누면서 집단을 한덩어리로 묶어세우며 뒤떨어진 사람을 손잡아 이끌어주는 뜨거운 혈육이 되고 고마운 동지가 되여 모든 근로자들이 당대회결정관철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도록 하여야 한다.

운명개척과 행복창조의 주인은 근로인민대중이다.

우리 당은 당 제8차대회에 참가한 대표자들과 몇몇 일군들만을 믿고 나라와 민족의 운명과 미래가 달려있는 력사적인 당대회결정을 채택한것이 아니라 전체 인민의 무궁무진한 창조적지혜와 힘에 의거하여 앞으로의 5년간의 투쟁전략을 설계하였다.

휘황한 앞날을 약속하는 새로운 5개년계획을 성과적으로 수행하자면 모든 전선, 모든 초소에서 전체 근로자들이 비상한 각오와 열정을 가지고 일제히 들고일어나야 한다.

아무리 어려운 고비가 막아나서도 대중이 한마음한뜻으로 두팔걷고나서면 방법론이 생기고 기적이 창조된다는것이 우리 혁명실천의 고귀한 증명이고 불변의 진리이다.

전체 근로자들은 항상 나라일을 관심하고 가사보다 국사를 앞에 놓으며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으로 당의 웅대한 구상을 현실로 활짝 꽃피워야 한다.

온 나라 전체 인민이 사상정신적위력을 총폭발시켜 사회주의건설의 주체적힘, 내적동력을 비상히 증대시켜나감으로써 모든 분야에서 위대한 새 승리를 이룩해나가자.

우리 식 사회주의건설을 새 승리에로 인도하는 위대한 투쟁강령이 당을 따라 오직 한길을 걸어온 우리 인민의 심장을 뜨겁게 격동시키고있다.

세차게 나붓기는 기발처럼, 눈부신 희망의 등대처럼, 굳건한 신념의 표대처럼 투쟁강령을 간직하고 힘차게 나아가리라.

새로운 마음가짐과 보폭으로!

누구나 투쟁하는 시대, 전진하는 시대가 요구하는 새 인간이 되여!

본사기자 허명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