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2월 22일 로동신문

 

사설

당조직들이 경제사업에 대한
방향타역할을 잘해나가자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에서는 중요하고도 절박한 당면과업에 대한 명백한 인식들을 공유하고 뚜렷한 방향을 확정한데 기초하여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 목표를 제시하였다.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에서 관건적의의를 가지는 올해 사업에서 성과를 이룩하기 위하여서는 당조직들이 방향타역할을 실속있게 해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조직들이 들고일어나 새로운 투쟁로선과 전략전술적방침들을 관철하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본때있게, 박력있게 벌리며 해당 단위 사업의 방향타역할을 잘해나가야 합니다.》

당조직들은 해당 단위의 정치적참모부이며 경제건설에 대한 당의 령도는 당조직들을 통하여 실현되게 된다.당조직들이 경제사업에 대한 방향타역할을 잘하여야 당정책적요구에 맞게 경제사업이 원만히 진행될수 있으며 사업에서 더 큰 성과를 이룩할수 있다.

인민경제계획수행에 대한 당조직들의 방향타역할은 본질에 있어서 당정책적요구에 맞게 경제사업이 원만히 진행되도록 이끌어주고 그 선상에서 탈선하지 않도록 옳게 지도하는 사업이다.

당조직들이 경제사업에 대한 방향타역할을 잘하는것은 현시기 더욱 절실한 문제로 나선다.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을 관철하기 위한 오늘의 투쟁은 수많은 애로와 난관을 동반하고있다.우리의 전진을 가로막는 온갖 도전을 극복하고 나라의 경제토대를 공고화하기 위한 올해과업을 빛나게 수행하는가 못하는가 하는것은 중요하게 당조직들의 역할에 달려있다.

최근년간 일부 행정경제일군들속에서는 불리한 객관적조건에 빙자하면서 당이 제시한 경제정책을 무한한 충실성과 책임성을 발휘하여 철저히 관철하지 못하는 심중한 결함이 나타났다.이것은 해당 단위의 최고지도기관이며 정치적참모부인 각급 당위원회들에서 경제사업에 대한 당적지도를 바로하지 않고 당정책관철의 조직자, 기수로서의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지 못한데 원인이 있다.

모든 당조직들과 당일군들은 지난 기간의 사업에서 심각한 교훈을 찾아야 하며 현행생산을 정상화하면서 높은 단계에로 도약할수 있는 물질기술적토대를 든든히 닦기 위한 올해과업수행결과에 대하여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그러자면 처음부터 신들메를 조여매고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을 무조건 수행하기 위하여 피타는 사색을 기울이며 경제사업에 대한 당적지도, 정책적지도를 박력있게 전개해나가야 한다.

무엇보다도 자기 단위에 시달된 인민경제계획을 드팀없이 수행하기 위한 옳은 방법론과 구체적인 작전안을 수립하여야 한다.

투쟁목표를 명확히 세우고 옳바른 방법론을 찾아쥐는것은 올해전투에서 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선결조건이다.

당조직들에서는 이번 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과업관철을 위한 토의사업부터 실속있게 하여야 한다.전투목표수행을 위한 당회의결정을 당중앙의 의도와 광범한 군중의 의사, 자기 단위의 현실적조건에 맞게, 집행담보와 책임한계를 정확히 따질수 있게 토의채택하기 위한 사업에 힘을 넣어야 한다.해당 단위의 실태를 누구보다 잘 알고있는 책임일군들부터가 올해과업을 집행하기 위한 문제를 깊이 연구하고 똑똑한 방도를 내놓아야 한다.일군들과 당원들과 종업원들에게 이번 전원회의 사상과 자기 단위가 도달하여야 할 과업, 그 집행에서 제기되는 난관을 다 알려주고 허심하게 의논하면서 그들의 심금을 울리는 정치사업을 실속있게 진행하여야 한다.대중의 창발적인 의견을 분석종합하여 올해과업수행을 위한 단계별계획과 구체적인 분공조직안을 반영한 결정서초안을 작성하고 당회의들에서 다시한번 진지하게 토의한 다음 당결정으로 채택하여야 한다.

행정경제사업이 당정책적요구에 맞게 정확히 진행되도록 적극 밀어주며 나타난 편향을 적시에 바로잡아주어야 한다.

당조직들은 행정경제일군들이 당정책관철을 위해 이악하게 노력하고있는가, 지휘관으로서의 역할을 원만히 수행하는가 하는 문제를 비롯하여 당의 경제정책집행정형을 체계적으로, 구체적으로 료해장악하여야 한다.이와 함께 올해 경제과업수행정형을 정상적으로 총화하면서 우점과 성과는 확대하고 결점과 편향들은 제때에 바로잡아야 한다.미진된 과업에 대해서는 어떤 일이 있어도 무조건 수행하도록 강하게 대책하여야 한다.아래당조직들에 대한 지도사업도 당의 경제정책집행정형을 기본으로 하여 진행하고 그것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옳은 대책을 세워주어야 한다.

월생산총화는 인민경제계획수행정형을 총화하는 실무적총화이기 전에 당결정관철정형을 총화하는 당회의이다.당조직들에서는 월생산총화를 정치적의의가 있게, 실속있게 진행하여 일군들과 생산자대중을 각성시키고 분발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하여야 한다.월생산총화를 강한 사상투쟁의 방법으로 진행하여 경제사업을 똑바로 전개하지 않고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하지 못하는 일군들을 각성분발시켜야 한다.

행정경제일군들이 확고한 주견과 자신심을 가지고 경제과업들을 모가 나게 해제끼도록 적극 이끌어주어야 한다.

우리앞에 제시된 올해목표수행의 성과여부는 경제지도일군들이 사업을 어떻게 조직하고 전개하는가 하는데 많이 달려있다.

당조직들은 경제지도일군들이 늘 생산자대중속에 들어가 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하고 당의 의도에 맞게 중심고리에 힘을 집중하여 부과된 경제과업들을 철저히 수행해나가도록 이끌어주어야 한다.행정경제일군들을 존중하고 내세워주며 기관안에 정연한 행정사업체계를 세워 행정적지시가 아래에 거침없이 내려가고 정확히 집행되도록 하여야 한다.행정경제일군들이 올해 전투목표를 기어이 달성할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경제조직사업을 자립적으로, 창발적으로 드세게 밀고나가도록 적극 떠밀어주어야 한다.

당일군들의 정치실무수준을 결정적으로 높여야 한다.

당일군들의 수준을 높이지 않고서는 경제사업에 대한 당적지도와 일군들에 대한 당생활지도를 제대로 할수 없다.

당일군들은 우리 당의 로선과 현행당정책을 환히 꿰들고있어야 하며 누구보다도 당의 사상과 의도를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제때에 구현할줄 아는 능력을 소유하여야 한다.당사업리론과 당사업방법을 깊이 연구하고 해당 부문의 전문과학기술지식과 경제관리지식을 소유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여야 한다.

경제부문의 당조직들과 당일군들은 경제사업에 대한 방향타역할을 잘해나감으로써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의 첫해인 올해 과업을 무조건 수행하고 당대회의 권위를 백방으로 보장하여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