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2월 1일 로동신문
2월의 조국강산에 차넘치는 인민의 끝없는 그리움 영원한 조선의 봄계절
2월, 우리 인민은 2월과 함께 봄을 맞는다. 흰눈이 온 강산을 덮는대도 2월이면 우리 인민은 봄맞이기쁨에 설레인다. 언제부터였던가. 우리 인민이 2월을 화창한 봄으로, 희망찬 래일을 부르는 환희의 계절로 굳게 믿게 된것은. 주체31(1942)년 2월 16일! 바로 그날부터였다. 《아 백두광명성 탄생을 알린다》의 글발이 천연수림속에 새겨지던 격정의 날부터였다.
봄은 곧 승리의 상징이고 희망의 대명사이다.
반만년력사에서 처음으로 맞이한 절세의 위인이신
그이를 받들어 조국해방의 길, 민족재생의 길을 열어나가던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그렇듯 크나큰 의미를 안고 시작된 그이의 한생은 유년시절부터 류달랐다.주소도 없는 천고의 태고연한 밀림속 통나무귀틀집이 그이의 생가였고 항일전장에 울부짖는 총포탄소리가 그이의 자장가였다.
하기에
조선의 봄은 바로 그렇게 백두산의 눈보라속에서, 뼈를 에이는 칼바람을 이기며 밝아왔다.
백두의 설한풍속에서 봄을 안고오신
그이께서는 늘 혁명가는 오늘을 위한 오늘에 살것이 아니라 래일을 위한 오늘에 살아야 한다고 하시며 혁명가들에게 있어서는 오늘보다도 래일을 위하여 살며 투쟁하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가르치시였다.
지금도 우리의 가슴을 울려주는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그이께서는 일군들에게 동무들은 내가 고난의 행군을 어떤 신념과 의지로 헤쳐왔는가 하는데 대하여 다는 모를것이라고 하시면서
우리
참으로 인민이 다는 알지 못한
그렇다.그이께서는 온갖 시련과 난관의 겨울로부터 인민의 봄을 지키시려 선군의 보검이 되시였고 그렇게 지켜내신 우리 조국땅에 번영의 씨앗을 하나하나 묻으시였다.
철령과 오성산의 험한 길을 헤치시며 사나운 눈보라에 야전복자락을 날리시던 우리
2월의 이 아침, 우리 끝없는 그리움속에 되새기는 하나의 사실이 있다.
사계절이 바뀌여도 변함이 없는 승리의 봄, 희망의 봄이 그이의 로고와 헌신으로 지켜진 사회주의대지에 번영의 꽃들을 피워가고있는것이다.
바로 그래서
그이께서 눈보라한생으로 안아오신 봄을 더욱 눈부시게, 더욱 아름답게 꽃피울 불타는 맹세이고 실천이다.조국번영의 빛나는 성과로
그 맹세, 그 정을 안고 맞는 우리의 2월은 한해가 다르고 두해가 다르게 더욱 환희로울것이다.
2월의 봄명절, 조선의 봄명절은
본사기자 김수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