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2월 5일 로동신문

 

장군님의 애국의 마음에는 언제나 인민이라는
두 글자가 꽉 차있었습니다.  김 정 은


인민의 심장속에 영원한 태양의 모습

 

2월이다.

추위는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산에도 들에도 흰눈이 쌓여있다.

하지만 인민의 마음은 어찌하여 뜨겁게만 달아오르는것인가.

우리의 눈앞에 숭엄히 어려온다.

언제나 인민들과 함께 계시며 온 세상이 밝아지도록 환히 웃으시던 어버이장군님의 자애로운 모습이.

때로는 공장의 기대곁에서, 때로는 새로 입사한 살림집에서 어버이장군님을 꿈같이 만나뵈옵고 감격과 기쁨에 설레이던 우리 인민이였다.

력사에는 인민을 위해준 위인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기록되여있지만 우리 장군님처럼 한 나라의 령도자가 평범한 녀인이 스스럼없이 올리는 청을 중히 여겨 태여날 아기의 이름을 지어주고 귀중한 시간을 내여 인민들이 올린 소박한 편지들을 보아주고 친필까지 보내준 감동적인 사실이 그 언제 있었던가.

진정 그것은 한없이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우리 장군님을 높이 모시고 살아온 우리 인민만이 받아안을수 있는 행운이고 영광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정일동지는 그 누구보다도 조국과 인민을 열렬히 사랑하시였으며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길에 한생을 깡그리 바치시여 조국청사에 영원히 빛날 불멸의 업적을 이룩하신 절세의 애국자이십니다.》

뜻깊은 2월을 기다려 충성의 한마음으로 축원의 꽃을 피워가는 남녀로소들과 일터의 힘찬 동음으로 광명성절에 드릴 로력적성과를 마련해가는 수많은 혁신자들, 조국의 방선초소를 철벽으로 지켜가고있는 병사들의 마음속에서는 과연 무엇이 뜨겁게 소용돌이치고있는가.

인민의 기쁨과 행복속에 자신의 기쁨과 행복이 있고 인민들이 잘살고 기뻐하면 자신에게는 더이상 바랄것이 없다는 숭고한 넋으로 심장을 불태우시며 그이께서는 겹쌓이는 피로도 푸실 사이없이 강행군길을 걷고걸으시였고 그 길에서 삶의 가장 큰 보람과 희열을 찾으시였다.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이런 드팀없는 의지로 위대한 생애의 순간순간을 이어오신 우리 장군님이시여서 한평생 즐겨입으신 옷도 인민복이고 끝없이 찾아가신 길도 인민행이 아니였던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로동당시대 기념비적창조물들에도 인민이라는 이름을 새겨주시였고 일군들에게도 《인민을 위하여 복무함!》이라는 구호를 좌우명으로 간직하도록 하시였다.현지지도의 길에서 하나의 소비품을 보시고도 인민들이 좋아하는가를 먼저 물어보시였고 무엇을 하나 설계하시여도 인민의 리익을 절대적기준으로 놓으신분이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진정 그이의 한생은 인민을 위한 한평생이였다.

공장에서 농촌으로, 또다시 건설장으로 달리시며 우리 인민의 행복을 위한 터전을 잡아주시고 창조물들을 일떠세워주신 우리 장군님,

우리 조국을 이 세상 가장 부강한 나라로, 우리 인민을 제일 행복한 인민으로 되게 하시려 우리 장군님께서는 겹쌓이는 피로도 푸실 사이없이 언제나 현지지도강행군길에 계시였다.

주체89(2000)년 1월 어느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평안북도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을 떠나시였다.

그때 일군들은 불철주야로 분투하시는 어버이장군님께 현지지도를 좀 미루셨으면 하는 의향을 말씀드리였다.그이께서 다문 하루만이라도 쉬시였으면 하는것이 그들의 간절한 소원이였다.

그러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신에게는 일하는것이 곧 휴식이라고 하시며 일군들의 간절한 청을 만류하시고 길을 떠나시였다.그이께서는 달리는 야전렬차에서도 집무를 보시느라 잠시도 휴식하지 못하시였다.그러시고도 새날이 밝아오자 또 하루일을 시작하시였다.

자신의 건강에 대하여서는 조금도 생각하지 않으시고 한밤을 지새우신 위대한 장군님께 일군들이 너무도 안타까와 안녕을 바라는 전사들의 청을 한번만이라도 받아주실것을 거듭 아뢰였건만 그이께서는 가볍게 미소를 지으시며 말씀하시였다.

걱정말라고, 그래도 지난밤 자신께서는 30분동안 푹 잤다고.

이렇게 이어가신 우리 장군님의 현지지도길이였고 이렇듯 눈물겨운 애민헌신의 길에서 꽃펴난것이 바로 인민의 행복이였다.

오로지 인민밖에 모르신 우리 장군님이시여서 북방의 포전머리에서 몇알의 구운 감자로 끼니를 에우시면서도 그것을 도리여 락으로 생각하시였고 무더위속에 확확 달아오른 몸을 잠시 식히실 사이도 없이 헌신의 자욱을 새겨가시면서도 인민들생각으로 기쁨의 미소를 지으신것이였다.

정녕 그이의 마음속에는 오직 인민, 인민뿐이였다.

언제인가 한 해외동포가 우리 나라를 방문하여 가는 곳마다 그리고 인민생활의 갈피마다 위대한 장군님의 헌신의 자취가 어려있는것을 목격하고 어디 가나 그이의 높은 뜻과 사랑이 어려있는 거룩한 땅이니 이 성스러운 지역을 차를 타고 지나기가 송구스럽다, 신발을 벗고 땅을 디뎌야 마땅하지 않겠는가고 격동되여 말한적이 있다.

그러나 그가 어찌 다 알수 있었으랴.우리 장군님께서 인민을 위해 바치신 로고를 그이께서 찾으신 단위나 수자, 거리만으로는 헤아릴수 없음을.

우리 장군님과 인민!

뗄래야 뗄수 없는 혼연일체의 대명사마냥 뜨겁게 울린 이 부름과 더불어 이 땅에서는 인민이 수천년세월을 두고 바라던 꿈과 리상들이 현실로 펼쳐지지 않았던가.

내 조국 그 어디서나 온몸으로 느낄수 있는것이 우리 장군님의 숨결이고 어디서나 안아볼수 있는것이 그이께서 쌓으신 영원불멸할 업적이기에 오늘도 우리 인민은 자애로운 그 영상 못 견디게 그리며 충성과 보답의 열정으로 하루하루를 기적과 위훈으로 수놓아가고있는것이다.

그렇다.

우리 장군님은 인민의 마음속에 영생하신다.

어버이장군님께서 그토록 사랑하시던 우리 인민을 넓고 따사로운 한품에 안으시고 인민사랑의 력사를 줄기차게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그이의 품속에서 나날이 꽃펴나는 인민의 행복과 더불어, 사회주의조국의 부강번영과 더불어 위대한 장군님은 태양으로 영생하신다.

글 본사기자 백영미
사진 본사기자 김광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