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2월 11일 로동신문

 

방문기

더 높은 과학연구성과를 이룩할 불같은 열의

국가과학원 생물공학분원을 찾아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과학기술의 실제적인 발전으로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을 확고히 담보하여야 합니다.》

얼마전 우리는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로 세차게 들끓고있는 나라의 첨단생물공학연구기지인 국가과학원 생물공학분원을 찾았다.

일군의 안내를 받으며 구내에 들어서니 혁명생애의 마지막해에 분원을 찾아오시여 나라의 과학기술을 발전시키고 인민생활을 향상시키며 경제강국을 일떠세우는데서 분원이 맡고있는 임무와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분원의 강화발전을 위한 강령적인 지침을 밝혀주시고 획기적인 조치를 취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전하는 모자이크벽화가 숭엄히 안겨왔다.

일군은 올해가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의 첫해인 동시에 위대한 장군님께서 생애의 마지막시기에 생물공학분원을 찾으신 때로부터 꼭 10년이 되는 해이라고, 하기에 더 높은 첨단과학연구성과를 이룩하여 나라의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하려는 분원의 전체 일군들과 과학자들의 열의가 비상히 앙양되여있다고 이야기하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영상을 우러러 삼가 인사를 드린 우리는 일군과 함께 1호청사로 발걸음을 옮기였다.

《최첨단을 돌파하라!》라는 대형글발이 나붙은 청사에 들어선 우리가 처음으로 들린 곳은 식물유전자공학연구소의 어느 한 연구실이였다.

이곳에서는 나라의 농업발전을 과학과 기술로 견인해갈 일념에 넘친 젊은 과학자들이 연구사업에 열중하고있었다.

우리와 만난 실장 김춘애동무는 농업부문에 제시된 중요목표들은 식량의 자급자족을 실현하고 사회주의건설을 다그치기 위하여 어떤 대가를 치르어서라도 달성하여야 할 국가중대사이라고 한 당대회문헌을 자자구구 되새길수록 농업부문의 지속적발전을 과학과 기술로 철저히 담보해야 할 막중한 사명이 자신들에게 지워져있다는것을 다시금 자각하게 된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연구집단은 생물공학적방법에 의한 염기견딜성이 강한 벼품종육성, 당함량이 높고 염기견딜성이 강한 사탕갈품종육성 등과 관련한 연구에서 이룩된 성과를 공고히 하면서 5개년계획수행의 첫해인 올해에 설정된 도입과제들을 수행하기 위한 과학연구활동을 진행하고있다고, 반드시 우량한 새 품종의 농작물들을 더 많이 육종하여 인민들의 먹는 문제,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오늘의 과학기술결사전에서 척후병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가겠다고 하였다.

다음으로 우리가 들린 곳은 게놈생물안전성연구소의 연구실이였다.

력사적인 당대회가 밝힌 농업부문앞에 나선 중심목표수행을 과학과 기술로 견인해나갈 비상한 열의가 넘쳐있는 이곳 연구집단도 해당 연구과제를 놓고 열띤 론쟁을 벌리고있었다.

높은 자존심과 과학적배짱을 지니고 나라의 생물공학을 새로운 과학기술적토대우에 올려놓으려는 그들의 야심만만한 모습과 탐구열의를 새겨안으며 우리는 연구집단의 한 성원인 연구사 류성준동무를 만났다.

그는 지금 나라의 축산업을 발전시키는데 이바지할수 있는 기술의 하나인 DNA분자표식자에 의한 우량한 집짐승개체선발기술개발과 관련한 토론이 진행되고있다고, 매일 서로의 창조적지혜를 합쳐가는 과정에 나오는 하나하나의 안들은 모두 축산업발전을 위한 연구과제수행에 귀중한 밑천으로 된다고 이야기하였다.

계속하여 그는 소를 비롯한 여러 집짐승의 일증체량, 한배새끼낳이수, 젖생산량과 관련한 DNA분자표식자들을 개발하고 그를 리용하여 우량한 개체를 선발하는 기술개발은 축산의 과학화수준을 높이는데서 나서는 필수적인 연구과제라고 하면서 지금 연구집단에서는 이 기술개발에서 이룩된 성과를 어느 한 목장에 도입하고있는데 앞으로 새로운 5개년계획기간에는 집짐승들의 주요경제적형질들을 세계적수준으로 끌어올려 인민들의 식생활향상에 적극 이바지할 목표를 내세웠다고 하였다.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에서 나서는 긴절한 과학기술적문제해결에서 자신들이 맡은 임무를 훌륭히 수행함으로써 과학자로서의 사명과 본분을 다해갈 그의 신심에 넘친 목소리에서 우리는 이곳 연구집단의 불같은 열의를 느낄수 있었다.

이뿐이 아니였다.

우량한 메기품종육종기술, 첨단재생의료기술개발을 위한 과학연구사업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동물유전자공학연구소를 비롯하여 분원의 어느 곳에 들려보아도 첨단과학연구성과로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을 힘있게 견인해나갈 과학자들의 드높은 열정이 차넘치고있었다.

우리 혁명의 제일척후전선인 과학기술부문에서 전진이 이룩되여야 혁명이 전진하고 조국이 비약한다는 비상한 자각을 안고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웅대한 목표들을 기어이 수행해나갈 의지가 뜨겁게 굽이치는 첨단생물공학연구기지,

그 열정, 그 의지를 되새기며 정문을 나서는 우리에게 분원의 일군은 이렇게 말하였다.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이 바라는것이라면 자기의 지혜와 열정을 깡그리 바쳐 빛나게 실천하고야만 전세대 과학자들의 투쟁정신이 우리를 더욱 고무해주고있습니다.과학기술발전을 사회주의건설에서 나서는 중핵적인 과제, 최선의 방략으로 규정한 당의 의도를 결사의 실천으로 받들기 위한 두뇌전, 창조전에로 과학자대중을 총발동시켜나가겠습니다.》

글 본사기자 안성혁
사진 본사기자 리경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