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2월 15일 로동신문
위대한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가 진행된 소식에 접하고 온 나라가 끝없는 격정으로 끓어번지는 속에 광명성절이 바야흐로 다가왔다.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는
쉬임없이 출렁이는 동서해의 푸른 물도, 동녘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장쾌한 해돋이도 우리
우리 조국과 인민을 오직 승리의 한길로 억세게 이끄시여 주체조선의 불패의 존엄과 위용을 만방에 떨쳐주신
제시하신 사상도 위대하고 펼치신 령도도 걸출하며 지니신 덕망도 제일이신 우리
특히 우리 인민이 남들같으면 열백번도 더 쓰러졌을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 그처럼 모진 시련과 난관을 과감히 이겨내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대통로를 활짝 열어놓을수 있은것은
오로지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수놓아진
인류력사에는 이름있는 군사가,
주체49(1960)년 8월 25일 조선인민군 근위 서울류경수제105땅크사단에 혁명무력에 대한 령도의 첫 자욱을 새기신 때로부터 인민군대의 강화발전을 위해 커다란 심혈과 로고를 바치신 우리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사건, 《EC-121》대형간첩비행기사건, 판문점사건, 《팀 스피리트》합동군사연습 등 지나온 년대들에 적들의 전쟁도발책동은 얼마나 극도에 달하였던가.
그러나 인민군대를 당과
선군! 이 한마디의 말속에 지난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엄혹한 시련과 난관속에서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구원하시고 온 나라 전체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을 불러일으켜 민족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놓으신
전대미문의 시련을 이겨내는 길도 선군에 있고 강국의 기둥을 세우고 대비약의 전성기를 열어놓는 길도 선군에 있다는것이
조국과 민족의 운명이 생사존망의 갈림길에 놓여있던 그 시기 천만심장을 울린
나는 앞으로도 전사들과 같이 흙냄새도 맡고 포연이 자욱한 전투초소들에서 전사들과 함께 생사고락을 같이하는
선군의 위력으로 사회주의를 굳건히 수호하고 강성부흥의 새봄을 기어이 안아오시려는
우리가 언제 순풍에 돛을 달고다닌적이 있는가고 하시며 초도에로의 항해길에도 오르시였고 적들의 총구가 도사리고있는 판문점에도 서슴없이 나서신 그이이시였다.낮에도 밤에도, 비가 와도 눈이 와도 험준한 철령을 넘고넘으시고 야전차를 밀며 오성산의 칼벼랑길도 오르신 그 강행군길은 정녕
인민이여 되새겨보자.이 나라의 높은 산, 험한 령들에 우리
하기에 잊지 못할 선군의 산악들은 오늘도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마음속에
언제인가
나는 그때 별의별 생각을 다하였다.
정녕 선군혁명천만리길에 새겨진 눈물겨운 만단사연을 우리 어찌 다 헤아릴수 있으랴.
어느해인가
그때 우리
10여년나마 입으시여 얇아질대로 얇아진 야전솜옷으로 스며드는 추위보다도 조국수호의 사명감으로 온넋을 불태우시며 인민군부대들을 찾으시여 군인들에게 일당백의 힘과 용기를 안겨주신
병사들을 자신의 아들딸들이라고 불러주시며 인민군부대들을 찾으실 때마다 병실이며 취사장, 세목장이며 일일창고, 부업밭까지 하나하나 돌아보시고 친히 음식맛까지 보아주시던
최전연초소로부터 머나먼 산중초소, 륙지로부터 멀리 떨어진 외진 섬초소에 이르기까지
병사들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까울것이 없다는 철석의 신조를 지니시고 육친의 정과 사랑을 베풀어주신 그이의 선군장정과 더불어
인민군대를 무적필승의 혁명강군으로 키우시기 위해, 장병들모두를 펄펄 나는 싸움군, 일당백의 용사들로 준비시키시려 눈비속을 기꺼이 헤치시고 높고 험한 령도 쉬임없이 넘으시며 천리방선초소들에 불멸의 자욱을 새겨가신
열화같은 애국, 애족, 애민으로 빛나는 선군혁명령도로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지켜주시고 강국건설의 튼튼한 도약대를 마련해주신 희세의 선군령장이신
하기에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가슴가슴은
그 불같은 맹세, 신념의 목소리가 맑고 푸른 2월의 하늘가에 끝없이 메아리쳐간다.
또 한분의 천출명장이신
글 본사기자 김일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