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2월 27일 로동신문
정비전략, 보강전략실현에서
당 제8차대회에서는 현 단계에서 우리 당의 경제전략은 정비전략, 보강전략이라는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당의 새로운 전략적로선을 틀어쥐고 자력갱생, 견인불발하여 투쟁할 때 나라의 국력은 배가될것이며 인민들의 꿈과 리상은 훌륭히 실현되게 될것입니다.》
정비전략, 보강전략에는 우리 당의 원대한 구상과 공격적인 투쟁방식이 그대로 집약되여있다. 우리가 가는 길은 결코 하루이틀사이에 종착점에 가닿을수 있는 길이 아니다.전진도상에 가로놓이는 무수한 난관과 도전들을 성과적으로 격파하고 사회주의건설의 장정을 줄기차게 이어가자면 우리의 내부적힘을 끊임없이 증대시켜야 하며 여기에서 인민경제의 정비보강은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힘을 축적하고 착실한 준비를 갖추는것은 먼길을 가기 위한 선결조건이다.강물도 쓰면 줄어드는것처럼 장구한 로정에서 잠재력을 증폭시키지 않고 계속 소모하기만 하면 어느때인가는 바닥이 나기마련이다. 정비보강은 군대에서 한 거점을 점령한 후 새로운 공격작전을 진행하기 위하여 차지한 진지를 공고히 하면서 력량과 군수물자를 보충하고 전투준비를 철저히 갖추는것과 같다고 할수 있다. 길차비를 잘해야 먼길을 쉽게 갈수 있듯이 정비보강을 착실히 할수록 우리의 내적동력은 더욱 강화되며 새 승리를 향하여 더 빨리, 더 힘차게 달려갈수 있다. 우리가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승리에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을 힘있게 내짚은 지금 정비전략, 보강전략을 실현하는 사업은 그 어느때보다 사활적인 문제로 나서고있다. 국가와 인민의 부강번영을 위한 우리 당의 원대한 구상과 목표를 원만히 실현하기에는 경제부문에 부족한 점, 뒤떨어진 점이 적지 않다.생산공정이나 시설뿐아니라 경제사업체계와 부문들사이의 유기적련계를 복구정비하고 발전시키자면 해야 할 일이 방대하다. 당에서는 우리 경제의 현 실태와 객관적조건, 사회주의건설의 실천적요구와 우리 인민의 지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한데 기초하여 옹근 하나의 전망계획기간의 경제전략을 정비전략, 보강전략으로 정하고 그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들을 취하였다.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새로운 5개년계획기간을 지속적발전의 튼튼한 토대를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로 여기고 정비전략, 보강전략실현에 박차를 가할 때 훌륭한 결실을 안아올수 있다. 정비전략, 보강전략을 대하는 립장과 태도는 매 사람의 당성, 혁명성을 평가하는 척도와 같다.당의 뜻대로 오늘과 래일을 다같이 안고 개척해나가려는 사람, 단위와 국가발전에서 자기의 책임을 다하려는 사람은 정비보강에 사활을 걸고 발벗고나서기마련이다.조건이 좋아지기를 앉아서 기다리거나 남의 도움을 바란다면 언제 가도 경제를 추켜세울수 없다.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결심한 일은 무조건 끝장을 보려는 굳센 의지,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발전을 제손으로 이룩하려는 결사의 투신력, 정확한 방도를 찾아 빠른 기간에 실현해나가는 지혜와 열정을 높이 발휘해나갈 때 우리 당의 정비전략, 보강전략이 사회주의건설의 힘찬 진군보폭으로 이어질수 있다. 정비와 보강은 결코 휴식이나 답보가 아니라 더 높은 목표를 향한 또 하나의 공격적인 전진이다.인민경제 모든 부문과 단위에서는 새로운 전망계획기간 잡도리를 단단히 하고 정비보강을 품들여 착실하게 진행해나감으로써 우리의 주체적힘을 더욱 강화하고 사회주의건설의 승리를 위한 튼튼한 담보를 마련하여야 한다. 우선 당의 정비전략, 보강전략을 철저히 실현하기 위한 사상전의 된바람을 세차게 일으키는것이 중요하다. 인민경제의 정비보강은 단순한 경제실무적인 사업이 아니다.경제사업체계와 부문들사이의 유기적련계를 복구정비하고 자립적토대를 다지는것은 우리 국가의 전면적인 발전을 위한 대단히 중요한 정치적사업이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에서 지적된것처럼 일부 공업부문에서는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의 첫해부터 계획을 비현실적으로 작성하는 심각한 결함을 발로시켰다.이것은 그 부문 일군들이 구태의연하고 진부한 모든것과 단호히 결별하고 실천적성과로 당과 인민의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사상적으로 발동되지 못하였기때문이다.당의 정비전략, 보강전략을 어떤 일이 있어도 기어이 관철하려는 사상적각오가 투철하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조건이 조성되였다 해도 응당한 성과를 이룩할수 없다.다른 모든 사업에서와 마찬가지로 정비전략, 보강전략을 관철하기 위한 사업도 사상전의 된바람속에서 성과적으로 진척될수 있다. 경제부문의 모든 당조직들에서는 당의 정비전략, 보강전략의 과학성과 정당성, 현실적요구를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에게 깊이 인식시켜 누구나 이 사업에 주인다운 자각과 신심을 가지고 떨쳐나서도록 하여야 한다. 중요한것은 다음으로 과학적이며 구체적인 타산밑에 정비보강을 위한 가장 최적화된 작전을 세우는것이다. 5개년계획기간의 정비보강은 결코 멈춰서서 하는 사업이 아니라 부단한 전진과정에 진행해야 하는 과제이다.현행생산도 원만히 보장하면서 전망적발전을 위한 튼튼한 토대를 동시에 구축하자면 뭐니뭐니해도 구체적이며 현실적조건에 맞는 과학적인 작전이 필요하다. 유능한 재단사는 열번 재고 한번 가위질을 한다.일군들이 주객관적요인들을 열번, 백번 타산하고 과학적인 작전을 펼칠 때 최단기간에 혁신적성과를 이룩할수 있다.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의 실례를 들어보자. 2년전 련합기업소에서는 앞으로의 전망생산을 믿음직하게 담보할수 있는 개건현대화공사를 진행하였다.6개월은 실히 걸려야 한다던 공사가 불과 50여일만에 결속되게 된것은 이곳 일군들의 구체적이고 치밀한 작전을 떠나서 생각할수 없다. 련합기업소에서는 몇해전에 진행된 개건현대화공사의 경험과 교훈을 분석한데 기초하여 모든 준비를 완벽하게 갖춘 후에 공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하였다.이것은 련합기업소 생산공정과 설비들의 실태, 물질기술적조건, 앞으로 더 늘어날수 있는 세멘트수요량 등을 충분히 고려한 과학적인 결심채택이였다. 그후 공사준비과정에 부닥친 여러가지 난관은 그 결심이 얼마나 옳았는가를 여실히 증명해주었다.만약 눈앞의 현실만을 보고 무턱대고 생산공정을 멈추거나 설비들을 해체하였더라면 단위와 국가가 적지 않은 손실을 입었을것이다.과학적이고 구체적인 준비사업이 선행되였기에 련합기업소는 불과 50여일만에 방대한 개건현대화공사를 결속하였고 그해에도 년간 세멘트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할수 있었다. 물론 단위마다 조건과 실정이 다른것만큼 정비보강을 위한 작전도 서로 다르다.개미가 뼈를 갉아먹듯이 소모전을 벌릴수도 있고 단계별로 큼직큼직하게 할수도 있으며 일시에 와닥닥 해제낄수도 있다.기본은 얼마나 과학적이며 구체적인 타산에 기초하였는가, 단위의 실정과 국가의 리익에 부합되는가 하는것이다. 중요한것은 또한 50년, 100년앞을 내다보는 전략적안목과 책임감을 지니고 정비보강을 높은 질적수준에서 실속있게 진행하는것이다. 오늘의 정비보강은 눈앞의 난관만을 극복하기 위한것이 아니라 지속적발전, 사회주의건설의 새 승리를 향한 중요한 사업이다. 지금 세계는 부단히 변화발전하고있으며 새 기술개발과 갱신이 급속도로 이루어지고있다.한개 단위를 책임진 일군이라면 응당 수십년앞을 내다보는 전략적안목을 지니고 현대화목표를 높이 세워야 한다.정비보강의 직접적담당자인 로동자, 기술자들도 무엇을 하나 해도 후대들앞에 떳떳할수 있게 맡은 과제를 질적으로 수행하여야 한다. 지난 기간 일부 공장, 기업소들의 개건현대화실태는 우리에게 심각한 문제점을 시사해주고있다. 적지 않은 로력과 자재, 자금을 들여 개건현대화를 진행하였지만 생산과정에 불합리한 점들이 로출되는가 하면 심지어 몇년 못 가서 현실발전의 요구에 따라서지 못하는 실례도 있다.이것은 해당 단위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전략적안목과 책임감이 부족한데 기인된다. 정비전략, 보강전략이야말로 오늘과 래일을 다같이 안고 나가는 높은 책임감, 미래를 먼저 보는 안목을 절실히 요구하고있다. 정비전략, 보강전략을 철저히 실현해나가는데서는 이밖에도 경험교환을 활발히 벌리며 단위간 협동을 강화하는것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문제가 나선다.기본은 당정책의 진수를 정확히 파악한데 기초하여 모든 사업을 당정책적요구에 맞게 진행해나가는것이다. 자기 힘과 잠재력을 정확히 파악하고 발전방향도 명확히 선택한 이상 인민경제의 발전은 전적으로 우리의 의지와 노력에 달려있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을 끊임없이 지향하며 경제전반에서의 정비보강을 힘있게 다그쳐나갈 때 사회주의의 승리적전진을 위한 튼튼한 토대가 마련될것이다. 본사기자 리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