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2월 17일 로동신문
애국의 계주봉을 이어나가는 새 세대들
《재일동포사회에서 새 세대들이 총련애국활동의 주역으로 등장하고있는 오늘 재일조선인운동의 전도는 동포청년들을 어떻게 키우는가 하는데 달려있습니다.》
재일본조선청년동맹(조청)이 동포청년들을 어떤 역경속에서도 변심없이
동포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사명감 안고
조청 도꾜도본부에서 최근 《65년의 전통을 이어 새로운 전성기에로》라는 편집물을 만들어 내놓았다.많은 품을 들인 편집물에는 조청결성당시부터 도꾜지역의 조청원들이 걸어온 자랑스러운 로정과 본부 및 관하 17개 지부의 활동이 소개되여있다.원고집필과 사진수집을 맡았던 각 지부의 상임위원들은 편집물을 만드는 과정에 애국의 바통을 굳건히 이어갈 결심을 다지게 되였다고 한다.편집물은 지금 조청원들속에서 애국열의를 더욱 고조시키고있다. 한편 조청 미에현본부에서도 동포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사명감 안고 지역애국운동의 활성화에 힘을 넣고있다.이곳 조청원들은 대류행전염병으로 인한 세계적인 보건위기속에서 동포들의 생명안전을 지키기 위한 사업에 앞장서면서 총련 욕가이찌조선초중급학교를 지원하기 위한 활동도 적극 전개하고있다.교육기자재들을 정상적으로 기증하고 학교꾸리기사업을 꾸준히 벌리고있으며 운동회와 예술발표회 등 학교에서 진행되는 각종 행사들을 보장하고있다.동포사회의 미래를 떠메고나갈 조청원들의 미더운 성장을 지켜보면서 동포들은 대견함을 금치 못하고있다.
사랑받는 조청일군
조청 혹가이도 삿뽀로지부에는 지역동포사회의 사랑을 받는 한 청년일군이 있다.도꾜출신으로서 총련 조선대학교 연구원에 다니던 이 청년은 몇해전 연구사업을 위해 혹가이도지역으로 오게 되였다.생소한 고장에서 생활하게 된 그를 맨 먼저 찾아와 성심성의로 도와준 사람들이 바로 이 지역의 조청원들이였다. 일본 각지의 조청기층조직들가운데서 늘 앞장서나가는 단위들중의 하나인 조청 혹가이도 삿뽀로지부의 일군들과 조청원들은 새 식구의 이사짐을 받아주고 숙소정리도 해주면서 많은 도움을 주었다.오자마자 동포사회의 한식솔이 된 청년은 동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하여 조청사업에 열심히 참가하였으며 총련 혹가이도조선초중고급학교 학생들의 실력을 높여주기 위한 과외강사임무도 맡게 되였다.그는 지역동포사회를 위해 좋은 일을 한가지라도 더 해주고싶다고 하면서 땀과 열정을 바치였고 자기가 맡은 조청의 기층단위를 따뜻한 정이 넘쳐흐르고 단결력이 강한 집단으로 꾸리기 위해 뛰고 또 뛰였다.이 과정에 조청조직은 물론 지역동포사회에 없어서는 안될 귀중한 존재로 된것이다. 본사기자 허영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