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3월 25일 조선외무성

 

외교활동

제네바유엔사무국 및 국제기구주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상임대표
유럽동맹이 발기한 반공화국
《인권결의안》을 전면배격하여 연설

 

제네바유엔사무국 및 국제기구주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상임대표 한대성이 23일 진행중인 유엔인권리사회 제46차회의에서 유럽동맹이 발기한 반공화국《인권결의안》을 전면배격하는 연설을 하였다.

연설문은 다음과 같다.

의장선생,

우리 대표단은 본 회의에 제출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인권상황에 관한 결의안》을 지난 시기 강압채택된 결의들과 마찬가지로 진정한 인권보호증진과는 인연이 없는 정치모략문서로 전면배격합니다.

해마다 이 마당에서 유럽동맹과 서방나라들에 의해 벌어지는 우리 나라의 인권상황에 관한 《결의안》채택놀음은 반세기이상을 헤아리는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연장이며 그 근저에는 《인권보호》의 미명하에 우리 국가사회제도를 전복하려는 불순한 정치적기도가 깔려있습니다.

유럽동맹이 《결의안》에서 내세우는 《증거》란 고향에서 죄를 짓고 부모처자마저 버리고 달아난 범죄자들인 《탈북자》쓰레기들이 저들의 더러운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쏟아낸 거짓《증언》뿐입니다.

우리는 《결의안》이 인권보호증진견지에서 론의할 일고의 가치도 없는 허위문서장이므로 시종일관 전면배격해오고있습니다.

의장선생,

유엔인권리사회는 정치화, 선택성, 이중기준에 종지부를 찍고 공정성과 객관성을 보장할 목적으로 창설되였지만 본연의 사명에는 배치되게 서방나라들이 인권문제를 정치적목적실현의 도구로 활용하면서 전횡을 일삼는 독주무대, 대화와 협력이 아니라 반목과 대결이 성행하는 란무장으로 되고있습니다.

유엔인권리사회에서 매해 수십건의 결의들이 채택되고있지만 서방나라들의 인권상황을 문제시하는 결의가 단 한건도 없는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사상과 제도가 다르다고 하여 인권을 구실로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들을 걸고들고 이래라저래라 하는 결의들을 람발하며 《인권재판관》행세를 하는 나라들이야말로 세계최악의 인권유린범죄국들입니다.

이 나라들이 혹심하고 뿌리깊은 제 집안 인권유린상황은 덮어두고 다른 무고한 나라들을 걸고드는것은 국제적정의와 진정한 인권에 대한 참을수 없는 모독이며 우롱입니다.

의장선생,

인민대중제일주의가 국가활동의 초석으로, 정치리념으로 사회생활의 모든 령역에 철저히 구현된 우리 나라에서는 국가가 전체 인민들의 인권을 책임지고 보호증진시키는것을 국책으로 삼고 철저히 리행하고있습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인민들의 인권과 기본자유를 확고히 담보해주는 우리 식 사회주의제도를 더욱 공고발전시켜나갈것이며 진정한 인권보호증진을 위한 국제적인 노력에 적극 합류해나갈것입니다.

우리는 이 기회에 이번 유엔인권리사회 회의에서 정의와 진리를 옹호하여 우리의 인권상황을 공정하게 객관적으로 평가한 나라들에 깊은 사의를 표합니다.

감사합니다.(끝)

출처 : 조선외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