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3월 13일 로동신문

 

정론

혁명열, 투쟁열로 심장의 피 끓이자

 

천만이 드높은 열정을 안고 내달리고있다.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첫해 과업수행에서부터 자랑찬 혁신과 위훈을 아로새기려는 전당의 당원들과 인민들의 힘찬 발걸음마다에서 하나의 강렬한 시대적지향을 느낄수 있다.

혁명열, 투쟁열로 심장의 피를 펄펄 끓이자!

이는 당의 부름에 무한히 충직한 우리 인민의 드팀없는 의지이고 충천한 혁명적열정의 분출이다.

한장의 설계도를 놓고도 열기띤 토의를 거듭하는 일군들의 불꽃튀는 눈동자마냥 자정이 넘도록 꺼질줄 모르는 창가의 불빛들이며 쇠물은 식을수 있어도 우리의 가슴에 끓는 충성의 열정은 절대로 식을수 없다고 자기들의 흥분된 심정을 토로하는 황철로동계급의 모습에서도 비상한 혁명적열정이 세차게 느껴진다.

사회주의전야마다 봄씨앗을 뿌려가고있는 농업근로자들이며 오늘의 일각일초를 천금같이 여기고 5개년계획수행에서 긴절한 과학연구사업에 열중하고있는 과학자, 기술자들을 만나보아도 모두가 새 승리에로 향한 불타는 열정과 기백, 왕성한 투쟁의욕으로 한껏 충만되여있다.

전례없이 앙양된 천만인민의 혁명적열정, 이것은 온갖 도전과 난관을 박차고 새롭게 전진비약하는 장엄한 우리 시대의 약동하는 숨결이며 내 조국의 무한한 활력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내가 제일 일러주는 인간의 장점은 창조의 열정입니다.나는 창조의 열정이 불타는 인간, 새것을 끊임없이 창조하는 인간을 제일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열정이란 세상의 모든 거창하고 훌륭한것을 끊임없이 창조할수 있게 하는 인간의 정신적부이다.그래서 활활 타오르는 불길이며 기세차게 쏟아져내리는 폭포수에 비겨 열정을 노래하기도 하였고 온 누리를 붉게 물들이는 장엄한 해돋이에 열정을 담아보기도 하였다.

천만이 분출하는 혁명적열정은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두게 하는 중요한 열쇠라고 할수 있다.혁명의 길에는 수많은 난관과 시련이 가로놓이게 되며 그것을 극복하자면 혁명가들의 불타는 열정과 강한 의지가 있어야 한다.혁명적열정을 가지고 달라붙으면 못해낼것이 없다는것은 력사의 철리이다.

새시대는 새로운 열정의 시대이다.

열정은 그 무엇인가에 대해 심장으로 열렬히 공감하고 확신을 가지게 되였을 때 분출되는 인간의 정신적힘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에서 하신 강령적인 가르치심이야말로 우리 식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승리의 길을 환히 밝혀준것으로 하여 천만심장에 필승의 신심과 용기를 북돋아주는 힘의 원천이다.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을 지향하는 오늘의 새시대는 전진비약의 강력한 추동력인 열정이 그 어느때보다 더욱더 비상히 발휘될것을 절실히 요구한다.

우리가 내세운 목표가 발전지향적인것이기에, 중중첩첩 겹쳐드는 무수한 도전과 시련을 뚫고 5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높은 목표를 수행해야 하기에 지난 시기보다 몇십, 몇백배의 과감한 용기와 분발력, 진함이 없는 열정과 투신력을 필요로 한다.

마음이 달아올라야 열을 내뿜고 불바람이 일어나는 법이다.

오직 최대로 앙양되고 끊임없이 분출되는 불타는 열정으로써만 위대한 새 승리를 목표만이 아니라 실제적인 우리의 현실로, 개변된 실상으로 펼칠수 있다.

사나운 파도를 헤가르며 나아가는 배의 돛을 밀어주는 세찬 해풍과도 같이 열정은 영웅적인 한 시대의 흐름을 줄기차게 떠미는 힘있는 동력이라고 할수 있다.

위대한 력사의 그 어떤 발걸음도 열정의 도움이 없이 내디딘적이 없듯이 혁명의 전진과 승리도 혁명적열정의 담보가 없이 이룩된적이 없다.

이것은 세계의 거대한 전변들과 변혁들의 그 밑바탕을 파헤쳐보거나 후세에 이름을 남긴 명인들의 인생행로를 부디 더듬어보지 않아도 우리 혁명의 자랑찬 진군로를 통해서 뚜렷한 하나의 철리로 확증할수 있다.

지동치듯 몰아치는 거세찬 바람 사정없이 살점을 떼여갈 때에 산림속에 눈 깔고 누워 잘 때면 끓는 피는 더욱더 뜨거워진다는 《혁명군의 노래》를 부르며 굴함없이, 용감하게 억척같이 전진하였던 항일혁명투사들의 불굴의 그 기개, 그 의지여!

적들이 《불퇴의 선》이라고 호언장담하던 351고지를 15분만에 점령한 불굴의 용사들과 단 4문의 포로 침략자의 5만대군과 맞서싸운 월미도의 해안포병들, 원쑤들의 맹폭격속에서도 방아소리 높이 울리며 원호미를 찧던 직동령녀인들의 불굴의 모습에서 우리는 전승세대의 무한한 혁명열, 투쟁열을 다시금 뜨겁게 안아보게 된다.

사회주의건설전반에서 일대 앙양이 일어난 천리마시대는 창조와 혁신으로 들끓던 격동의 시대였다.

위대한 년대기에 발휘된 우리 인민의 열정은 세찬 격류와도 같이 오늘에로 줄기차게 이어져 분출되고있다.

용용히 굽이치는 용암에도 그것을 분출시키는 분화구가 있듯이 시대와 혁명을 힘있게 견인하고 추동하는 인민의 혁명적열정에는 무한대한 열원이 있다.

준엄하고도 간고한 혁명의 천만리, 시련의 광풍을 과감히 뚫고 기적에서 더 큰 기적에로, 승리에서 더 큰 승리에로 억세게 나아가는 천만의 대오를 앞장에서 이끄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그이는 이 세상 그 누구도 따를수 없는 혁명적열정의 최고체현자이시다.

그이의 위대한 열정의 힘으로 하여 우리 조국이 세월을 주름잡으며 존엄의 절정, 문명의 새 경지에 올라설수 있었고 력사의 광풍을 과감히 쳐갈기며 위대한 새 승리의 대로를 열어나간다는 한없는 격정에 인민의 마음은 후더워진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만나뵈오면 꼭 태양의 빛발을 받는것만 같아 심장은 저절로 쿵쿵 높뜁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 연단에서 열정적으로 연설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모습을 뵈오며 혁명열, 투쟁열이 끓어번지는것을 어찌할수 없었습니다.》

이것은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사랑하는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혼심을 깡그리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초강도강행군에 마음의 보폭을 맞추어나가는 인민의 한결같은 목소리이다.

위대한 수령님의 항일혁명사가 력력히 어려있는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들을 찾으시여 휘몰아치는 칼바람속에서 혁명신념을 더욱 벼리기도 하시고 우리 장군님과 함께 헤쳐오신 고난의 그 행군길에 다시금 서보기도 하시며 심신을 혁명열, 투쟁열로 불태우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밤을 새우면서 고심하다가 문제가 풀리면 그때는 정말 기분이 상쾌하고 몰렸던 피곤이 순식간에 다 사라진다고 하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뜨거운 말씀을 되새겨볼수록 그이의 위민헌신의 려정이 눈앞에 어려온다.

그이께서 몸소 운전대를 잡으시고 내려다보기만 해도 눈앞이 아찔한 가파로운 령길을 한굽이 또 한굽이 강행돌파하신 마식령의 강행군길, 대줄기같이 퍼붓는 비살에 옷자락을 흠뻑 적시시면서 기꺼이 걸으신 길들은 오늘도 그날의 만단사연을 목메여 전하고있다.하늘아래 첫 동네에 인민의 리상향을 하루빨리 일떠세우시려는 열망이 얼마나 뜨거우시였으면 한해에만도 그 몇번이나 수천리를 달리시여 삼지연시를 찾고 또 찾으시였으랴.뜻밖에 인민이 당한 불행을 한시바삐 가시여주시려는 마음이 얼마나 불같으시였으면 피해지역 인민들이 평양의 하늘을 바라보며 자신을 기다린다고, 집을 잃고 한지에 나앉은 인민들이 이 비바람속에서 자신을 기다린다고 그처럼 불덩이같이 토로하시며 언제 산사태가 무너져내릴지 모르고 물먹은 철길로반들이 어느 시각에 주저앉을지 모르는 그 험한 길을 헤쳐가시였으랴.

지금도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으로 심장을 불태우시며 삼복철에는 현지지도를 하러 다니는것을 삼가해달라고 하는데 날씨가 아무리 무덥다고 하여도 자신께서 인민을 위하여 해야 할 일은 해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뜨거운 말씀 우리의 귀전에 메아리쳐오는것만 같다.

여기에 절세위인의 무한한 열정의 세계를 말해주는 수자들이 있다.

문수물놀이장완성을 위해 지도해주신 형성안 113건, 불과 몇개월사이에 밤을 새우시며 하나하나 지도해주신 삼지연관현악단 극장의 형성안도 무려 400여건…

나라의 크고작은 일을 다 돌보시는 그 바쁘신 속에서도 로동당시대 문명을 대표하는 기념비적건축물들을 일떠세우기 위해 그처럼 세심하고 구체적으로 한건한건의 형성안을 다 보아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초인간적인 열정에 떠받들려 더 활짝 꽃피여난것이 바로 인민의 기쁨, 인민의 행복이 아니랴.

큰물로 감탕바다를 이룬 땅, 길마저 찾아볼수 없어 그 누구도 가보지 못한 그처럼 험한 곳에 제일먼저 찾아가시여 피해지역 인민들이 주저앉을세라 따뜻이 일으켜주신 그 손길, 떠내려간 교각을 림시방틀로 대신한 위험천만한 철다리를 건너 한달음에 달려가시던 그 자욱자욱들과 영광스러운 당 제8차대회에서 무려 9시간에 걸쳐 열정에 넘친 보고를 하시고 그로부터 불과 20여일만에 또다시 열린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당대회결정관철을 위한 첫해부터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전진을 가져올수 있는 구체화된 실천과 혁신의 보검을 안겨주시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천만로고를 정녕 인민은 잊을수 없다.

지금도 당창건 75돐경축 열병식장에서 우리 인민의 하늘같은 믿음을 지키는 길에 설사 온몸이 찢기고 부서진다 해도 그 믿음만은 목숨까지 바쳐서라도 무조건 지킬것이고 그 믿음에 끝까지 충실할것을 다시한번 이 자리에서 엄숙히 확언한다고 하시던 그날의 절절한 말씀이 우리의 심장을 세차게 울린다.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치시면서도 무엇인가 항상 부족하신것만 같아 늘 인민들에게 미안해하시고 무엇인가 주신것이 적으신것만 같아 마음쓰시는분, 인민의 소박한 기쁨에서도 무한한 희열을 느끼시며 온 세상을 다 얻으신듯 환한 미소를 지으신 우리 어버이!

바로 그렇듯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에 대한 크나큰 책임감과 억척의 사명감, 인민에 대한 뜨거운 사랑의 열도가 세인의 상상을 초월하는 위대한 열정을 낳게 한 원천이였다.

세상에 이런분은 없다.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화의 정과 사랑을 지니시고 그 무엇에도 비길데 없는 혁명적열정으로 세월을 앞당겨 번영과 승리를 줄기차게 안아오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와 같으신 위대한분을 모시고 사는 인민은 우리 인민밖에 없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열정의 세계를 대할수록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경축 대공연의 무대우에서 절절하게 울려퍼졌던 어머니당에 대한 찬가들이 메아리쳐온다.

우리 심장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바쳐가시는 크나큰 로고와 헌신의 천만분의 일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우리 얼마나 심신을 바치였던가.

오늘날 열정가라는 부름은 그 어떤 기질상문제이기 전에 새로운 우리 시대에 살 자격이 있는가 없는가 하는것을 증명해주는 하나의 징표나 같다.

락랑영예군인수지일용품공장 지배인에게는 차곡차곡 쌓아놓으면 하나의 《수첩산》을 이룰만큼 참으로 많은 수첩들이 있다.로동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도, 길가를 걸어가다가도, 잠자리에 누웠을 때에도 좋은 착상이나 대안이 떠오르면 즉시 적어넣군 하는 수첩, 한해가 365일이면 수첩도 365개가 있을만큼 수많은 그 수첩들에는 바로 그의 피타는 사색과 탐구의 열정이 깃들어있다.

비록 영예군인의 몸이지만 자신의 육체적한계를 초월하여 발휘되는 그의 놀라운 열정, 그것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받드는 혁명의 한길에서 영원히 전사된 도리를 다해나가려는 고결한 충성의 마음이 안아온 신념의 분출인것이다.

열정가, 그 부름속에는 평양가방공장의 한 로동자발명가의 모습도 비껴있다.

그는 우리 아이들의 작은 가슴마다에 민족의 존엄과 넋을 심어주기 위하여 그토록 마음쓰는 당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가방생산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인쇄재료의 국산화실현에 적지 않게 기여한 남다른 열정가이다.

열정가들을 만나보면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오로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위민헌신의 발걸음에 자신을 따라세우려는 충성심이 그 누구보다 투철하고 세계를 앞서나갈 포부가 원대하며 강인한 의지와 인내와 함께 높은 실력의 소유자들이라는것이다.

세상에 타고난 열정가란 없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따르는 길에 언제나 승리와 영광만이 있다는 확신, 당 제8차대회 결정을 기어이 관철하려는 비상한 각오와 맹세로 심장이 불탈 때 온몸에 혁명열, 투쟁열은 불타올라 시대의 열정가, 투사로 값높은 삶을 빛내일수 있다.

오늘날 열정의 열도는 곧 혁명성의 열도이다.

그것은 당과 혁명, 조국을 위하여 가장 순결하게, 가장 열렬하게 바쳐가는 우리모두의 열정의 최고발현이다.

누구나 혁명열, 투쟁열로 심장의 피를 끓이며 당대회결정관철을 위한 오늘의 진군에서 심신을 깡그리 바쳐가는 불타는 열정의 인간이 되자.

그대가 값높은 삶을 원한다면 언제나 새것을 지향하며 지칠줄 모르는 열정을 안고 참신하고 패기있게 일을 해제끼는 진취적인 인간, 오직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해 불가능이라는 한계에 도전해나서는 용감한 돌격투사가 되자.

시대가 부르는 열정가들은 곧 가장 순결하고 열렬한 애국의 뜨거운 심장을 지닌 참된 인간들이다.

우리의 열정은 마를줄 모르는 샘과도 같이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진함이 없어야 한다.

일을 할 때에는 한밤을 지새우고 창조의 새 아침을 맞으며 열정적으로 일하는 기풍을 가져야 한다.

우리가 말하는 열정, 그것은 혁명적열정이다.

저 하나의 안락과 리기만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영원히 혁명하는 멋, 투쟁의 진미를 알수 없다.

당정책결사관철에서 삶의 보람과 행복을 찾는 사람, 혁명열, 투쟁열로 심장을 불태우는 사람은 하루를 살아도 가장 보람있게, 떳떳하게 생을 빛내일수 있다.

하기에 열정적인 인간은 가장 매혹적인 인간이며 그 삶은 조국과 인민이 자랑하는 시대의 본보기로 된다.

우리는 사랑한다.

언제 시간이 가는지 모르게 창조의 한밤을 새우고 새날을 맞이하며 떠오르는 아침해를 향해 창문을 활짝 열 때 온몸에 솟구치는 환희로 하여 기쁨의 미소를 짓는 열정적인 모습을, 그런 생의 희열을 가슴뿌듯이 느끼며 오늘의 하루하루를 떳떳이 총화할수 있는 빛나는 삶, 열정의 그 삶을.

승리의 환희는 숭고한 뜻과 리상을 꽃피우며 열정의 삶을 빛내이는 사람들의것이다.

전체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여!

모두가 애국의 열정, 혁명적열정으로 온넋을 불태우며 당 제8차대회가 가리킨 위대한 새 승리를 향하여 완강하게 돌진하자.

창조의 열정, 혁신의 열정으로 천만심장 불태우자!

위대한 우리 당을 위하여, 위대한 우리 국가를 위하여, 우리의 광휘로운 래일을 위하여 몸과 마음 다 함께 바쳐나가자!

박주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