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3월 8일 로동신문

 

사설

녀성들은 애국헌신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계승하여
오늘의 총진군에서 혁명적본분을 다해나가자

 

온 나라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총진군을 힘있게 다그쳐나가고있는 시기에 우리는 3.8국제부녀절 111돐을 맞이하고있다.

우리 당과 인민은 조국과 혁명, 사회와 가정앞에 지닌 책임과 본분을 다하며 사회주의건설의 행로우에 충성과 애국의 뚜렷한 자욱을 새겨가는 전체 녀성들에게 열렬한 축하를 보내고있다.

지금 우리 녀성들은 절세위인들의 령도밑에 자랑스러운 발전의 력사를 수놓아온 주체의 녀성운동의 장구한 행로를 감회깊이 돌이켜보며 우리 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시대와 혁명앞에 지닌 자기의 책임을 다해나갈 불같은 결의에 충만되여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과 수령에 대한 백옥같은 충정심, 조국과 인민에 대한 헌신적인 복무정신, 숭고한 도덕의리심은 우리 나라 녀성들이 지니고있는 사상정신적특질이며 이런 훌륭한 녀성혁명가들의 대부대를 가지고있는것은 우리 당과 인민의 크나큰 자랑입니다.》

녀성들의 역할을 높이는것은 혁명과 건설에서 중대한 의의를 가진다.

녀성들은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고 혁명의 한쪽수레바퀴를 밀고나가는 힘있는 력량이다.녀성들이 나라의 부강번영을 위한 투쟁에 적극 떨쳐나서야 온 사회에 생기가 넘치고 사회주의건설에서 보다 큰 성과가 이룩될수 있다.녀성들의 적극적인 역할이자 사회의 활력이고 혁명의 전진발전이다.

조선녀성운동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자랑찬 승리와 영광의 로정을 수놓아왔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찌기 항일혁명투쟁의 나날에 남녀의 차별없는 인륜적평등을 보장하고 부녀의 사회상대우를 제고하며 녀성들의 인격을 존중하는것을 녀성문제해결의 중요한 과업으로 내세우시였으며 해방후에는 녀성해방문제를 법적, 제도적으로 공고히 하신데 기초하여 우리 녀성들이 남자들과 꼭같은 권리를 가지고 새 사회건설을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도록 현명하게 이끌어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녀성들을 혁명의 힘있는 력량으로 내세우시고 녀성운동발전을 위하여 커다란 심혈을 기울이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녀성동맹을 당의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나가는 혁명적이며 전투적인 조직으로 강화발전시키시였으며 녀성중시, 녀성존중의 정치로 녀성들이 존엄높고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이끌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들을 높이 모시여 정치적무권리와 사회적불평등, 봉건적구속에서 헤매이던 우리 녀성들의 운명과 지위, 사상정신적풍모에서는 근본적전환이 일어나고 이 땅우에는 주체적녀성운동의 새 력사가 아로새겨지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주체적인 녀성운동사상과 업적은 오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에 의하여 빛나게 계승발전되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새로운 주체100년대에 녀성동맹이 영광스러운 전통을 계승해나가도록 강령적지침을 밝혀주시고 녀성들이 부강조국건설에 적극 이바지하도록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시였다.3.8국제부녀절을 맞으며 성대한 음악회를 마련해주시여 온 나라 녀성들에게 따뜻한 축하도 보내주시고 녀성들을 위한 현대적이며 종합적인 의료봉사기지도 일떠세워주시며 우리 녀성들이 나라의 꽃, 생활의 꽃, 가정의 꽃으로 아름답게 피여나도록 크나큰 로고와 심혈을 바쳐가시는분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세상에는 조선녀성들처럼 년대와 세기를 이어 위대한 수령, 위대한 당의 은혜로운 손길아래 존엄높고 행복한 삶을 누려가는 녀성들은 없다.

절세위인들의 령도밑에 조선녀성들이 걸어온 영광스러운 행로는 애국충정의 자랑스러운 력사와 전통을 창조하여온 로정이다.준엄한 항일대전사에도, 공화국의 건국과 발전사에도 조국의 자유와 해방, 부강발전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친 우리 녀성들의 고귀한 피땀이 력력히 스며있다.

일편단심 자기 수령만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는것은 우리 녀성들의 자랑스러운 전통이다.

시련의 나날에나 행복한 나날에나 변함없이 수령의 사상과 령도를 충직하게 옹위하는것은 조선녀성들특유의 사상정신적풍모이다.백절불굴의 기개로 혁명적신념을 지키고 원쑤들을 전률케 한 최희숙, 안순화, 리계순렬사들, 조국해방전쟁시기의 안영애영웅과 락원의 녀성당원들, 전후시기의 태성할머니를 비롯하여 준엄한 혁명의 년대들을 과감히 헤쳐온 강의한 우리 녀성들의 심장속에 한결같이 끓고있은것은 위대한 수령을 모시여 조국의 미래는 창창하다는 절대적믿음이였으며 수령을 목숨바쳐 받들려는 충성의 일념이였다.

전세대 녀성들이 발휘하였던 수령에 대한 백옥같은 충성심은 오늘 우리 녀성들의 가슴속에 그대로 맥박치고있다.불의의 정황속에서 령도자의 안녕을 결사보위한 리경심영웅과 백발이 된 오늘에도 당을 받드는 헌신의 길을 꿋꿋이 걷고있는 서재렬할머니를 비롯하여 최전연초소들과 공장과 농촌, 일터마다에서 일편단심의 숭고한 화폭을 펼쳐가고있는 우리 녀성들의 정신세계는 참으로 훌륭하다.순간을 살아도 오직 수령을 위하여 살고 이 세상 끝까지 자기 수령만을 따르려는 녀성혁명가들의 대부대를 가지고있기에 우리 혁명은 수령의 구상과 의도대로 줄기차게 전진해나가고있는것이다.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치는것은 우리 녀성들의 전통적풍모이다.

우리의 사회주의건설력사는 결코 순탄한 길이 아니였다.그러나 우리 녀성들은 조국과 혁명을 위한 한길에서 동요하거나 주저앉은적이 없었다.

전화의 나날에는 유명무명의 녀성전투영웅, 녀성보잡이들이 전선과 후방을 지켰고 세상을 뒤흔든 천리마시대에는 붉은 선동원, 새 기록창조의 주인공들이 녀성들속에서 배출되여 만사람을 경탄시켰다.고난의 행군시기 총대를 틀어쥐고 조국의 방선을 굳건히 수호하고 허리띠를 조여매면서도 공장과 협동벌, 교단과 과학연구현장 등에서 지혜와 정열을 다 바친 우리 녀성들의 희생적헌신은 조국청사에 뚜렷이 아로새겨져있다.

가사보다 국사를 앞세우는 우리 녀성들의 애국헌신의 자욱은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오늘의 총진군에서도 끊임없이 이어지고있다.우리 녀성들속에는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불꽃튀는 전투를 벌리는 로력혁신자들도 있고 조국과 인민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방역전선을 굳건히 지켜가는 보건전사들도 있으며 우리 공화국을 과학기술강국, 인재강국으로 빛내이기 위해 고심어린 노력을 깡그리 바쳐가는 과학자, 교육자들도 있다.우리 녀성들의 순결한 애국의 땀방울들은 혁명의 맥동을 더해주며 조국번영의 새시대를 펼치는 밑거름으로 되고있다.

우리 녀성들은 뜨거운 사랑과 헌신으로 사회주의대가정을 가꾸어가는 미덕, 미풍의 주인공들이다.

녀성들의 고결한 인간적풍모는 사회의 화목과 단합을 꽃피우는 자양분이다.우리 녀성들은 사회와 집단, 혁명동지를 위하여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치는 고상한 미풍과 헌신성을 높이 발휘하며 전체 인민이 하나의 화목한 대가정을 이룬 우리 조국을 빛내여왔다.시련과 난관은 겹쌓여도 사회주의대가정을 위한 우리 녀성들의 사랑과 정은 순간도 식을줄 몰랐다.

오늘 우리 녀성들은 만사람을 감동시키는 미풍을 창조하며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힘있게 과시해나가고있다.영예군인의 한생의 길동무가 되고 전쟁로병들, 공로자들의 생활을 진정을 다해 보살펴주며 모든것이 어려운 속에서도 뜻밖의 재해를 입은 사람들을 친혈육의 심정으로 도와주는 미덕은 우리 녀성들속에서 평범한것으로 되고있다.녀성들의 헌신적노력에 의하여 덕과 정으로 결합된 우리의 사회주의대가정에는 언제나 순수한 인간미와 고상한 도덕륜리가 차넘치게 될것이다.

오늘 우리 혁명은 온갖 도전과 난관을 과감히 짓부시며 새로운 승리를 향하여 힘차게 전진해나가고있다.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강령적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오늘의 전인민적총공격전에서 우리 녀성들에 대한 당의 믿음과 기대는 매우 크다.모든 녀성들은 시대적사명감을 자각하고 녀성혁명가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사상과 령도는 조선녀성운동의 생명선이며 우리 녀성들의 존엄높고 행복한 삶을 꽃피워주는 결정적담보이다.

모든 녀성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여 사회주의조국의 존엄과 강대성이 있고 우리 인민과 후대들의 행복과 미래도 있다는 신념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수령옹위의 기치를 더욱 높이 추켜들어야 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뜻과 발걸음에 심장의 박동과 전진의 보폭을 맞추며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야 한다.어떤 시련과 난관이 닥쳐온대도 우리 당만을 굳게 믿고 당을 따라 영원히 한길을 가는 조선녀성들의 혁명적풍모를 남김없이 과시하여야 한다.

우리 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전인민적총진군의 영예로운 참전자가 되여야 한다.

전체 녀성들은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을 관철하기 위한 오늘의 투쟁에 창조적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야 한다.농업과 경공업부문의 녀성근로자들은 성실한 애국의 땀으로 국력강화와 인민생활향상에 적극 이바지하여야 한다.과학, 교육, 보건, 체육부문의 녀성들도 우리 식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공화국의 위력을 힘있게 과시하는데서 한몫 단단히 하여야 한다.

녀성들은 나라살림살이에 대한 주인다운 태도를 가지고 한W의 전기, 한방울의 물, 한알의 쌀이라도 절약하여 나라에 보탬을 주고 경제건설에 이바지하여야 한다.광범한 녀성들이 사회에 적극 진출하여 부강조국건설에 헌신하여야 한다.

서로 돕고 이끄는 우리 식 사회주의의 국풍을 빛내이고 혁명적이며 건전한 문화를 꽃피우는데서 녀성들이 앞장서야 한다.

어머니로서, 안해로서, 며느리로서의 도덕적의무와 책임을 훌륭히 수행하여 가정과 사회의 단합을 공고히 하여야 한다.오늘의 총돌격전에서 남편과 자식들이 위훈의 창조자가 되도록 적극 떠밀어주어 자기 가정을 애국자가정으로 빛내여나가야 한다.

녀성들은 아들딸들을 많이 낳아 주체조선의 억센 기둥감들로, 혁명의 계승자들로 훌륭히 키워야 한다.특히 자녀교양에 깊은 관심을 돌려 그들이 어릴 때부터 대바르고 건전하게 자라도록 하여야 한다.

우리 식의 사회주의문화를 창조하기 위한 투쟁에서 녀성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녀성들은 례의도덕과 공중도덕을 잘 지키고 우리 식으로, 우리의 멋이 나게 옷차림과 몸단장을 하여야 한다.민족음식을 장려하고 식생활문화를 개선해나가는데서 녀성들의 본분을 다하여야 한다.자기가 사는 거리와 마을, 일터를 알뜰하게 거두어야 한다.

녀맹조직들의 역할을 끊임없이 높여야 한다.

전 동맹에 당중앙의 유일적령도체계를 세우기 위한 사업을 근기있게 밀고나가야 한다.녀맹조직들은 모든 녀맹원들을 참다운 김일성-김정일주의자로 키우는데 중심을 두고 사상교양사업과 동맹조직생활지도를 실속있게 진행하여야 한다.위대성교양을 기본으로 하는 5대교양에 사상사업의 화력을 집중하여야 한다.

녀성들속에서 발휘되는 긍정적소행들을 적극 내세워주고 여러가지 대중운동을 힘있게 벌리며 녀맹돌격대활동과 예술선전대활동을 강화하여 사회주의건설에서 한몫 단단히 하여야 한다.제국주의자들의 사상문화적침투책동을 짓부시고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적현상을 없애기 위한 교양과 투쟁의 도수를 더욱 높여야 한다.

녀맹일군대렬을 잘 꾸리고 구태의연하고 진부한 사상관점과 일본새를 일소하여 그들이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장엄한 로정의 첫시작부터 비상한 사업능력과 열정, 투신력을 발휘하도록 하여야 한다.

녀성들이여, 모두다 당의 두리에 굳게 뭉쳐 우리 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부흥을 이룩하기 위한 오늘의 총진군에서 자기의 혁명적본분을 다해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