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3월 1일 로동신문
한시도 늦출수 없고 한순간도 소홀히 할수 없는것이 반제계급교양이다 온 강토를 피로 물들인 야만적인 탄압만행
강도 일제를 반대하는 3.1인민봉기가 일어난 때로부터 102년이 되였다. 3.1인민봉기는 우리 나라 민족해방투쟁사에 자기의 뚜렷한 자욱을 남긴 전민족적반일항쟁으로서 오늘도 전체 조선인민의 기억속에 력력히 남아있다.
《일제침략자들은 조선에서 세계력사상 류례없는 잔인무도한 총독정치를 실시하면서 우리 인민을 야만적방법으로 통치하였습니다.그들은 조선의 가는 곳마다에 군대, 헌병, 경찰을 비롯한 온갖 폭압기구들을 수많이 늘어놓고 조선인민의 초보적인 권리와 자유마저 모조리 빼앗았으며 우리 인민을 가혹하게 탄압학살하였습니다.》 3.1인민봉기는 일제에게 빼앗긴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되찾기 위한 애국투쟁이였다.그러나 일제는 우리 인민의 정의로운 항쟁을 야수적으로 탄압하는 극악한 범죄적만행을 저질렀다. 우리는 3.1인민봉기때 일제가 감행한 반인륜범죄를 다시한번 온 세상에 폭로하기 위하여 사회과학원 력사연구소 실장 박사 부교수 위광남선생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기자:우선 3.1인민봉기가 어떻게 되여 일어났는가에 대하여 설명해주었으면 한다. 실장:조선을 강점한 일제는 우리 인민의 반일투쟁을 말살하며 우리 나라에 대한 강점을 영구화하기 위하여 무단통치를 실시하였다. 무단통치는 일제가 1910년부터 1919년까지 실시한 중세기적공포정치를 말한다. 일제는 이 기간 각종 폭압기구들과 《범죄즉결령》, 《조선형사령》, 《조선태형령》 을 비롯하여 각종 파쑈적인 악법들을 조작해냈으며 우리 인민의 사소한 반일운동이나 지어 학생들의 운동회까지 탄압대상으로 삼았다. 당시 조선총독이였던 데라우찌가 《조선사람은 일본법률에 복종하든가 아니면 죽어야 한다.》는 망발을 서슴없이 늘어놓은것만 보아도 무단통치가 얼마나 극악하였는가를 잘 알수 있다. 더이상 참을수 없었던 우리 인민은 반일봉기에 떨쳐나섰다. 1919년 3월 1일 평양에서 시작된 대중적인 독립시위투쟁을 첫 봉화로 하여 봉기는 전국적판도에로 급속히 번져졌다. 3.1인민봉기는 일제의 야만적인 무단통치하에서 모진 수모와 학대를 받으며 살아온 조선민족의 쌓이고쌓인 울분과 원한의 폭발로서 자주독립을 위한 우리 인민의 정의의 투쟁이였다. 기자:우리 인민의 거세찬 반일투쟁기운에 겁을 먹은 일제가 세상사람들을 경악케 하는 야수적인 방법으로 3.1인민봉기를 탄압하지 않았는가. 실장:3.1인민봉기는 평화적인 시위였다. 하지만 일제는 완전무장한 침략무력을 동원하였다. 평양에서 시위가 일어나자 일제헌병과 경찰은 총출동하여 현장에서 평화적시위자들에 대한 폭행을 감행하였다. 많은 지역들에서 놈들은 총칼로 시위군중을 야수적으로 탄압하였다.기발을 흔들며 《조선독립 만세!》를 웨치던 나어린 한 녀학생의 바른팔을 칼로 잘랐으며 그가 왼손에 기발을 바꿔쥐고 만세를 부르자 왼팔마저 무자비하게 잘라버리였다.3월 3일 안주에서는 일본헌병대 40~50명이 총을 쏘고 검을 휘두르며 사람들을 죽이였다.당시의 실상에 대하여 어느 한 자료에는 《헌병대장이 검을 뽑아서 고수의 머리를 쳐서 상처를 입히고 그 부하로 하여금 총을 쏘게 하여 우리 군중이 총탄에 맞아 넘어진자가 50여명에 달하였다.》라고 기록되여있다. 시위가 벌어진 모든 지역에서 일제침략군과 헌병, 경찰들은 평화적시위군중에게 무차별적인 사격을 가하였고 각종 흉기를 휘둘러 남녀로소 가림없이 잔인한 방법으로 학살하였다. 기자:일제가 《특별검거반》이라는것까지 조직하여 우리 인민들을 살륙하였다는 자료도 있지 않는가. 실장:일제는 《특별검거반》이라는것을 만들어가지고 시위현장에서만이 아니라 시위가 일어났던 지역의 마을들을 습격하여 애국적인민들에 대한 체포와 투옥, 잔인한 학살만행을 감행하였다.제암리에서 감행된 학살만행이 대표적인 사건들중의 하나이다. 1919년 4월 중순 일제침략군 보병제79련대소속의 중위 아리다라는 놈은 11명의 살인마들을 끌고 제암리에 기여들어 마을사람들을 할 이야기가 있다고 꼬여냈다.그리고는 교회당에 가두어넣고 문을 페쇄한 다음 무차별적인 사격을 가하였다. 한 녀인이 창문밖으로 어린애를 내밀며 자기는 죽이더라도 아이만은 살려달라고 애원하였지만 일제살인귀들은 그 아이마저 총창으로 찔러 교회당안으로 던져버렸으며 불까지 질러 그들모두를 무참히 태워죽였다. 당시의 실상을 목격한 한 외국인은 《일본인이 수천수만의 무고한 조선량민에 대하여 감행한 그와 같은 란타와 악형은 너무도 흉악하고 참혹하여 사람의 귀로써는 들어서 믿지 못할 정도이며 사람의 의사로써는 그것을 리해할수 없는 인간 대 야수의 행위로 되였다.…일본인은 그와 같은 극도의 흉포한 만행을 감행하고도 오히려 그것이 부족하여 그이상 더 방법이 없는것을 유감으로 생각하는 정도이다.》고 증언하였다. 기자:외국인마저 일제의 만행을 사람의 의사로써는 리해할수 없는 야수의 행위로 규탄하였다는것을 통해서도 일제가 어떤 간악한 침략자이고 살인악마인가를 더욱 똑똑히 실감하게 된다. 실장:실로 일제는 저들의 식민지통치를 위해 우리 인민의 3.1인민봉기를 무차별적으로 탄압한 야수의 무리이다. 일제식민지통치 40여년간에 수많은 조선사람들이 살륙당하였지만 1년밖에 안되는 그처럼 짧은 기간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학살당하기는 처음이였다.일제야말로 조선민족말살을 국책으로 삼고 저들의 식민지통치유지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살인귀무리였다.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여도 우리 인민은 3.1인민봉기자들을 비롯하여 나라의 자주독립과 민족의 해방을 위한 정의의 투쟁에 떨쳐나섰던 애국자들과 혁명가들을 잔인하게 학살하고 식민지통치 전기간 수많은 청장년들을 노예로 만들고 살해한 일제의 만고죄악을 절대로 잊지 않을것이며 철저히 계산할것이다. 본사기자 김승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