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3월 1일 로동신문
오늘의 총진군은 완강한 공격정신을 요구한다 덕천지구탄광련합기업소에서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애로와 난관이 가로놓일수록 필승의 신념과 비상한 각오를 더 굳게 가지고 대담한 공격전, 전인민적인 결사전을 벌려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기적과 혁신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켜나가야 합니다.》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의 첫해 진군에 산악같이 떨쳐나선 덕천지구탄광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탄부들이 완강한 실천력을 발휘하며 련일 석탄생산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하고있다. 생산조건은 어렵고 애로와 난관은 적지 않다.하지만 이들은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 사상과 정신을 깊이 새기고 자립경제발전의 전초기지를 굳건히 지켜갈 열의로 심장의 피를 끓이며 련속 공격하고있다.
나를 따라 앞으로!
련합기업소의 일군들이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의 첫해 진군에서 맡은 임무를 무겁게 자각하고 대오의 앞장에서 돌파구를 열어나가고있다. 련합기업소당위원회에서는 모든 일군들이 자기 단위 사업을 당앞에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는 확고한 립장을 가지고 대오를 이끌어나가는 기관차가 되도록 사상전을 공세적으로 벌리고있다. 일군들의 일본새가 크게 달라지고있다. 단위사업을 근본적으로 혁신할수 있는 묘안과 기발한 착상, 대중의 심장에 불을 다는 참신하고 실효성이 큰 정치사업방법이 일군들속에서 많이 나오고있다.이것은 그대로 석탄생산에서 혁신을 안아오는 원천으로 되고있다. 련합기업소의 당, 행정일군들이 청년돌격대와 고속도굴진소대들을 맡고내려가 굴진을 앞세우는데서 제기되는 문제를 풀어주며 탄광들에 대한 생산지도에서 높은 책임성을 발휘하고있다. 일정계획은 드팀이 없는가, 걸린 고리는 무엇인가 등을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따져가며 제기되는 문제들을 풀어나가고있다. 지난 1월 어느날이였다.련합기업소의 당책임일군은 일부 탄광에서 막장이 깊어지면서 압축공기가 약해 공기식적재기가 가동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것을 알게 되였다.즉시 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한 당책임일군은 덕천탄광기계공장으로 내려가 공기식적재기개조문제를 놓고 기술일군들과 진지한 토의를 진행하였다. 가능한가 불가능한가를 론하기 전에 당대회결정을 먼저 생각하자는 당책임일군의 절절한 목소리는 모두의 가슴을 세차게 두드렸다. 공장에서 공기식적재기의 원동기와 적재부를 비롯한 부분품들을 합리적으로 개조하기 위한 투쟁이 낮에 밤을 이어 힘있게 벌어졌다.당책임일군은 현장에 자주 내려가 제기되는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며 기술자, 기능공들을 적극 떠밀어주었다.결과 공기식적재기가 합리적으로 개조되여 석탄생산에 이바지하게 되였다. 일군들이 앞채를 메고 발이 닳도록 뛰는가 아니면 자리지킴이나 하면서 보신하는가 하는데 따라 단위의 발전 나아가서 당대회결정관철의 운명이 좌우되게 된다. 지금 련합기업소의 뚜렷한 굴진성과와 높은 석탄생산실적에는 일군들의 이런 비상한 자각과 노력이 비껴있다. 제남탄광과 남양탄광, 서창청년탄광, 형봉탄광을 비롯한 여러 탄광 일군들도 대담하고 통이 큰 작전을 련이어 펼치며 석탄생산을 늘이고있다. 지난 1월말 서창청년탄광에서는 다음달 석탄생산에서 제기될수 있는 운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일동안에 근 200대의 탄차를 정비보수하였다. 탄광에서는 종전에 이렇게 많은 탄차를 그것도 짧은 기간에 정비보수해본적이 없었다.현행생산에 지장을 주어 첫달 계획수행이 어려워질수도 있다는 생각을 앞세우며 탄광의 일부 일군들은 주저하기도 하였다.하지만 당정책관철의 운명이 자신들의 두어깨우에 놓여있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탄광일군들은 탄차정비보수를 위한 조직사업을 치밀하게 짜고들었다. 공무직장에서 부속품가공을 선행하고 탄광의 지배인이 직접 나서서 정비보수에 중요한 베아링들을 해결하였다.이런 사전준비밑에 운반갱과 8갱을 비롯한 갱들에서 일제히 진행된 탄차정비보수는 현행생산에 지장이 없이 계획대로 끝나게 되였다. 이렇듯 련합기업소와 탄광일군들의 혁신적인 사업기풍과 일본새는 탄부들이 련일 일정계획을 수행하며 계속 전진해나가게 하는 힘있는 추동력으로 되고있다.
조국이 우리를 지켜본다
우리는 자립경제발전의 전초기지를 지켜섰다.어떤 일이 있어도 우리앞에 맡겨진 석탄생산계획을 무조건 수행하여 당의 크나큰 믿음에 보답하자! 이런 신념의 맹세를 안고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맞받아 뚫고나가는 탄부들의 헌신적인 투쟁에 의하여 련합기업소에서는 석탄생산계획이 매일 어김없이 수행되고있다. 얼마전 남양탄광에서는 뜻밖의 정황이 조성되였다.변압기에 이상현상이 생기면서 전력공급이 중단되여 생산설비들이 가동을 멈추었던것이다.전력이 공급되자면 시간이 퍼그나 걸려야 하였다. 숨죽은 설비들을 바라보는 탄부들의 심정은 안타깝기 그지없었다.그들의 생각은 한곬으로 흘렀다. 우리의 심장이 고동치는 한 석탄생산을 절대로 멈출수 없다.기어이 석탄생산계획을 수행하자. 탄광의 굴진공, 채탄공모두가 이런 자각을 안고 불리한 조건을 완강히 극복하며 생산을 중단없이 내밀었다.한편 공무직장을 비롯한 지상단위 로동자, 기술자들은 변압기수리에 달라붙었다. 온 탄광에 결사관철의 기상이 세차게 나래쳤다. 난관앞에서 주저와 동요를 모르는 탄부들의 이런 완강한 투쟁정신은 석탄생산에서 뚜렷한 성과를 안아오고있다.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순간의 답보도 있을수 없다. 탄부들의 심장속에 끓고있는 이런 신념의 맹세, 비상한 각오는 덕천탄광 전차갱 채탄2중대 막장에서도 느낄수 있다. 2월 석탄생산에 진입하여 며칠이 지난 어느날 이들은 막장이 붕락되여 작업을 중단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 예견치 않았던 난관이였다.복구해야 할 작업량은 적지 않았다.막장을 꽉 메우고있는 버럭더미를 몽땅 들어내고 채탄장을 복구하자면 퍼그나 시간이 걸려야 하였다. 하지만 탄부들은 동요하지 않았다.어떤 일이 있어도 그날 석탄생산계획을 무조건 수행할 각오 안고 용기백배하여 떨쳐나선 이들은 막장복구작업을 힘있게 내밀었다.불이 번쩍 나게 동발을 세우는 굴진공들, 잽싸게 손을 놀리며 버럭을 처리하는 채탄공들, 만만한 배심과 투지가 차넘치는 막장은 격전장을 방불케 하였다.이런 헌신적인 투쟁으로 이들은 하루는 실히 걸려야 한다던 붕락구간을 단 3시간만에 복구하였으며 전차갱에서는 지난 2월 25일까지 지표별계획을 앞당겨 끝내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이들만이 아니다.제남탄광의 5갱과 형봉탄광의 대성갱탄부들을 비롯하여 련합기업소의 모든 탄부들이 오늘의 하루하루를 높은 생산성과로 빛내일 열의로 심장의 피를 끓이며 과감히 전진하고있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정경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