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3월 2일 로동신문

 

위훈창조의 힘은 어디에 있는가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 결정을 피끓는 심장마다에 받아안은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 2직장의 전력생산자들이 그 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날마다 위훈을 창조하고있다.

하다면 그 위훈을 이룩하게 하는 힘은 어디에 있는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체 인민이 수령을 중심으로 사상의지적으로, 도덕의리적으로 굳게 뭉치고 온 사회가 동지적으로 서로 돕고 이끄는 하나의 대가정을 이루고있는것은 우리 식 사회주의의 본질적특성이며 무한대한 힘의 원천이다.》

지난 1월 중순 직장의 초급당일군인 권동철동무가 당 제8차대회 대표자로 참가하고 돌아왔다.초급당일군으로부터 전력생산자들에 대한 우리 당의 크나큰 기대와 믿음에 대하여 전해들은 직장일군들과 로동자들의 가슴가슴은 무한한 격정과 흥분으로 세차게 높뛰였다.

그날 직장의 일군들과 로동자들은 당대회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언제나 앞장에 설 결의를 굳게 다지였다.

이들은 자기들의 결심을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보여주었다.

전력증산으로 들끓고있던 어느날 6호보이라에서 뜻밖의 정황이 조성되였다.

랭각수계통에 이상이 생겼던것이다.시급히 대책을 세우지 않는다면 전력생산에 지장을 줄수 있었다.

대책을 세우는데는 많은 시간이 걸려야 했다.

바로 그때 직장의 일군들과 로동자들은 많은 품이 들어야 하는 어려운 작업을 자기들이 맡아하겠다고 하면서 저저마다 나섰다.

일군들이 이런 때 한몫하라고 우리가 있다고 하자 로동자들은 말했다.

여기는 우리가 설 자리라고, 우리가 전투를 벌리겠으니 일군들은 지휘를 맡아달라고.

결국 현장에서는 일군들과 로동자들이 한덩어리가 되여 전투가 벌어졌다.

조를 뭇고 교대로 전투를 벌리는 일군들과 오랜 기능공, 신입로동자들의 마음속에 간직된것은 나라의 생명선을 지켜섰다는 남다른 자각, 어떤 일이 있어도 전력생산의 동음만은 멈출수 없다는 드팀없는 의지였다.

긴장한 분분초초가 흘러 랭각수공급이 정상화되였을 때 그들의 얼굴마다에는 희열과 랑만이 한껏 어리였다.

자기들의 소행을 두고 찬사를 아끼지 않는 련합기업소의 일군들에게 직장일군은 이렇게 이야기했다.

리영진아바이를 비롯한 오랜 고급기능공들의 경험과 사심없는 방조가 없었다면, 어려운 작업조건에서 서로의 힘과 지혜를 합친 로동자들의 헌신이 없었다면 오늘의 위훈에 대해 생각할수 없다고.

그런가하면 로동자들은 일군들의 이신작칙과 주도세밀한 작전지휘에 의해 이런 성과를 거둘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련합기업소의 일군들은 머리를 끄덕이였다.

직장에서 이룩되는 하나하나의 성과들이 과연 어디에 그 뿌리를 두고있는가를 다시금 절감하게 하는 그들의 이야기가 가슴을 뜨겁게 해주었던것이다.

그들의 모습은 집단주의위력으로 당의 전투적호소에 오직 전력증산으로 화답해온 전세대 로동계급의 모습그대로였다.

언제인가 밤사이에 기온이 급격히 떨어졌을 때였다.

보이라운영에서 랭공기가 미치는 영향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는 직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은 마음의 신들메를 바싹 조이였다.보이라운영계통들에서 랭공기의 침습을 막지 못한다면 생산이 지장을 받는것은 물론 탄부들이 힘들여 캐낸 석탄이 허실될수 있었다.

물론 겨울철에 들어서면서 전반적인 공정들에 대한 보온대책을 빈틈없이 세웠지만 운영5작업반원들은 지체없이 작업조를 뭇고 계통들을 깐깐히 점검하며 보온대책을 보강하였다.이렇게 두몫, 세몫의 일감을 찾아하며 수십개나 되는 랭공기침습개소들을 찾아 대책을 세우면서 하루계획을 넘쳐 수행하였지만 교대를 마친 작업반원들은 누구 하나 일터를 선뜻 떠날념을 하지 못하였다.

우리가 힘이 좀 들더라도 다음교대를 위해 랭공기를 막기 위한 대책을 보다 철저히 세워주자는것이 작업반원들모두의 한결같은 심정이였고 작업은 교대를 이어 계속되였다.

다음교대성원들은 자기들을 위해 휴식도 미루어가며 일손을 다그치는 운영5작업반원들의 소행에 감동을 금치 못하였다.

이렇듯 서로 돕고 이끌어주는 집단주의기풍은 위훈이 위훈을 낳게 하는 밑불이 되여 직장에서는 련일 혁신적성과들을 이룩할수 있었다.

자신보다 집단을 위하여, 다음교대를 위하여!

바로 여기에 북창의 전력생산자들이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의 첫해 진군길에 뚜렷한 위훈의 자욱을 새겨가게 하는 힘의 원천이 있는것이 아닌가.

본사기자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