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3월 7일 로동신문

 

혁명적이며 고상한 사회주의생활문화

우리 식 생활문화가 제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원들과 근로자들, 청년들이 우리의 문화와 생활양식이 제일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그것을 적극 살려나가도록 하며 혁명하는 시대, 문명발전을 지향하는 오늘의 미감에 맞는 우리 식의 새로운 생활문화를 적극 창조하여 그것이 세계적인 풍조로 되게 하여야 합니다.》

사회의 발전수준은 여러가지로 표현된다.과학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그에 의거한 경제장성, 물질적부의 확대 등을 통해 사회의 발전수준을 평가할수도 있다.

하지만 보다 중요한것은 사람들이 어떤 생활환경속에서 어떠한 생활방식으로 살아가는가 하는것이다.

현란하고 사치하다고 하여 아름다운것이 아니며 호의호식한다고 하여 값높은 삶이 아니다.깨끗하고 고상한 생활환경속에서 건전한 생활기풍을 창조해나가는데 인간생활의 진정한 아름다움과 참된 가치가 있는것이다.이것은 곧 생활문화와 관련된다.

해당 사회에 어떤 생활문화가 지배하는가 하는데 따라 사람들의 생활이 아름다와질수도 있고 저속해질수도 있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극단한 개인리기주의에 바탕을 두고있는 부르죠아생활문화가 지배한다.부르죠아생활문화에 오염된 사람들이 저저마다 사치하고 부화방탕한 생활을 추구하고있으며 사회전반에 변태와 패륜이 성행하고있다.

생활문화를 바로세우는것은 단순한 실무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 혁명승리에 대한 신념과 잇닿아있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다 깨끗한 환경에서 문명하게 살것을 바라지만 그것은 저절로 실현되지 않으며 모든것이 풍족하다고 해서 해결되는것도 아니다.

그처럼 어려웠던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에 우리 군인들이 혁명적이고 고상한 생활문화의 본보기를 창조하고 자강도인민들이 주저앉지 않고 오히려 더 분발하여 자기 고향과 마을, 일터를 알뜰히 꾸리고 락천적으로 생활해올수 있은것은 그들이 사회주의위업의 정당성과 조국의 미래를 확신하였기때문이다.

생활이 아무리 어렵다고 해도 자기가 사는 고향과 마을, 집과 일터를 깨끗이 꾸리고 혁명적열정과 랑만에 넘쳐 전투적으로 생활하는것은 혁명가들의 생활방식이고 투쟁기풍이다.

만일 시대의 요구에 맞는 생활문화를 확립하기 위한 사업을 소홀히 하면서 지난 시기에 마련한 터전에서 그 모양 그대로 살아가려 한다면 시대의 문명에서 뒤떨어지게 되고 언제 가도 고상하고 문명한 생활을 누릴수 없게 될것이다.

우리 당에서는 인민들이 보다 유족하고 문명한 물질문화생활을 누리도록 하기 위해 항상 마음쓰고있다.

산간벽촌에 우리 식 온천문화, 온천문명이 집약된 문화휴양지가 생겨나고 삼지연시에 세상에 둘도 없는 황홀하고 눈부신 문명세계가 펼쳐져 천지개벽을 노래하고있다.가는 곳마다에 일떠선 행복의 보금자리들에서 인민의 웃음소리가 넘쳐나고있다.

사회주의문화의 새로운 개화기를 마련하여 인민들을 새 세기 우리 식의 문명으로 인도하려는것은 우리 당의 원대한 목표이며 리상이다.

우리는 사회주의 우리 문화가 제일이고 우리의 생활양식과 도덕이 제일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깊이 간직하고 집단주의적생활기풍과 도덕기풍을 높이 발휘하며 문명발전을 지향하는 오늘의 시대적미감에 맞는 우리 식의 혁명적이고 랑만적인 생활문화를 적극 창조해나가야 한다.

아름다운 우리 문화에 대한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을 가진 새 세대들, 우리의 사회주의문화를 온 세상에 빛내여갈 확고부동한 신념과 의지로 충만된 참된 계승자들만이 새시대의 아름다운 생활을 창조하고 떳떳이 향유할수 있다.

노래춤을 펼치여도 우리 선률과 장단에 맞춰 하고 옷차림과 머리단장을 해도 우리 식으로 하며 음식을 한가지 만들어도 우리의 향취가 살아나게 할 때 우리의 생활문화가 더욱 꽃펴나게 된다.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도 우리 민족의 고상한 례의범절과 사회주의도덕기풍이 체현될 때 우리의 생활이 더욱 문명해지게 된다.

사회주의생활문화는 우리 인민의 높은 사상정신세계가 반영되고 아름답고 문명한 생활에 대한 열렬한 지향이 깃든 가장 우월한 생활문화이다.

우리 인민은 앞으로도 사회주의문화의 창조자, 향유자로 긍지높고 보람찬 삶을 꽃피워갈것이다.

본사기자 리철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