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3월 8일 로동신문

 

참신한 경제조직과 지휘로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사업에서 혁명적인 개선을 가져오자

경영전략, 기업전략을 현실성있게
세우는데서 중요한 문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경제부문, 단위들에서 경영전략, 기업전략을 바로세우고 예비와 잠재력을 남김없이 동원하여 생산을 늘이며 제품의 질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투쟁을 적극적으로 벌려야 합니다.》

지금 인민경제 모든 부문과 단위에서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다.

사회주의건설에서 새로운 비약, 확실한 전진을 이룩하자면 일군들이 당의 경제전략과 과학적타산에 기초하여 경영전략, 기업전략을 바로세우고 철저히 집행하여야 한다.

그러면 현시기 기업체의 경영전략, 기업전략을 현실성있게 세우는데서 중요한것은 무엇인가.

우선 경영전략, 기업전략을 모든 예비와 잠재력을 최대한 동원하고 효과적으로 리용할수 있게 세우는것이다.

지금 경제부문에는 시대에 뒤떨어진 생산공정들이 적지 않으며 경제사업체계와 질서에도 정비보강해야 할 불합리한 점들이 있다.여기에 예상치 않았던 도전들도 겹쳐들어 경제전반에서 애로를 느끼고있다.

우리의 경제발전을 저애하는 난관은 적지 않지만 어느 부문, 어느 단위에나 그것을 뚫고나갈수 있는 예비와 잠재력이 갖추어져있다.

문제는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을 위한 투쟁에서 이미 축적해놓은 발전동력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리용하는가 하는데 달려있다.

현실을 놓고보면 같은 설비와 원료, 자재를 리용하는 조건에서도 생산을 정상화하는 단위들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단위들도 있다.

이것은 예비와 잠재력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동원리용하기 위한 일군들의 전략에서의 차이에 기인된다.

일이 잘되는 단위, 당정책관철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있는 단위들을 보면 례외없이 예비와 잠재력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동원리용할수 있는 경영전략, 기업전략을 세우고 내적동력을 끊임없이 증대시키며 전진하는 단위들이다.

자기 힘을 믿지 못하고 우는소리를 하면서 조건이 보장되기를 앉아서 기다린다면 시대의 요구에 따라설수 없고 제자리걸음만 하게 된다.

현실은 인민경제 모든 부문과 단위들이 예비와 잠재력을 남김없이 동원리용할수 있는 경영전략, 기업전략을 세우고 완강히 실천해나갈 때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에서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전진을 이룩할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다음으로 경영전략, 기업전략을 적은 투자로 최대한의 실리를 얻을수 있게 세우는것이다.

실리를 떠난 경제건설이란 있을수 없다.

어느 부문, 어느 단위에서나 과학적인 경제적타산에 기초하여 인적, 물적자원의 지출을 줄이며 질좋은 제품을 꽝꽝 생산해야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들의 복리증진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수 있다.

경제사업에서 실리를 보장하자면 경제적타산부터 과학적으로 하는것이 중요하다.

주어진 환경과 조건에서 자원을 가장 효과적으로 리용할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를 과학적으로 타산하지 않고 경험주의, 주관주의에 빠져 주먹구구식으로 경제사업을 진행한다면 귀중한 로력과 자재, 자금을 들이고도 덕을 볼수 없게 된다.

일군들이 물감장사를 하듯 실리를 하나하나 따져보며 경제사업을 조직진행해야 적은 투자로 최대한의 실리를 얻을수 있다.

어느 한 제사공장의 실례가 있다.

이곳 일군들은 명주실 1t을 생산할 때 베아링은 몇개, 피대는 몇m가 있어야 한다는 등 원단위소비기준을 과학적으로 정하고 그것을 낮추기 위해 적극 노력하였다.

하나의 자재소비기준을 바로 정하고 갱신하기 위해서만도 적지 않은 품을 들이였다.현장에서 설비들을 직접 다루며 자재소비정형을 과학적으로 타산했고 대중과 창조적지혜도 합치였다.가장 합리적인 기준을 정하기 위하여 여러가지 계산방법도 활용하였다.

그 과정에 조사공정에서만도 많은 원가저하항목이 수정보충되였으며 모든 공정에서 원단위소비기준이 합리적으로 정해졌다.

결국 공장에서는 원가를 줄이면서 생산장성을 이룩하였다.

이렇듯 생산과 경영활동에서 경제적타산을 과학적으로 하고 그에 기초하여 경영전략, 기업전략을 세워야 원가를 계속 낮추면서 생산활성화를 실현할수 있다.

이와 함께 국가적견지에서 자기 단위의 특성에 맞게 발전목표와 활동방향을 세우고 경영활동을 과학적으로 개선해나간다면 나라에 리득을 주면서 자기 단위의 실리도 보장할수 있다.

다음으로 경영전략, 기업전략을 과학기술력량을 강화하고 그 역할을 끊임없이 높일수 있게 세우는것이다.

오늘 한개 부문, 한개 단위의 전진속도와 보폭은 중요하게 과학기술력량이 얼마나 그쯘한가에 따라 결정된다.과학기술력량을 튼튼히 꾸리고 그 역할을 높여야 인민경제를 우리의 자원과 기술에 의거하여 끊임없이 발전시켜나갈수 있다.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를 비롯하여 답보와 침체를 모르고 계속 혁신하는 단위들을 보면 인재들을 찾아내고 키우기 위한 옳은 전략을 세우고 실속있게 집행해나가고있다.

이처럼 모든 일군들이 과학기술력량강화에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운명이 걸려있다는 비상한 자각을 가지고 이 사업을 책임적으로 해나간다면 경제사업에서 아무리 애로가 많아도 그것을 자체의 힘으로 타개하면서 뚜렷한 성과를 이룩해나갈수 있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과 단위의 일군들은 과학적이며 현실성있는 기업전략, 경영전략을 세우고 생산과 경영활동을 주동적으로, 창발적으로 진행함으로써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적극 이바지해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