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3월 10일 로동신문

 

론설

새로운 승리를 향한 오늘의 대진군은
높은 책임성을 요구한다

 

오늘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력사적인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강령적과업을 높이 받들고 그 관철을 위한 진군의 보폭을 힘차게 내짚고있다.

당대회결정이 전체 인민이 체감할수 있는 현실로, 실물로 전환되는가 못되는가 하는것은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이 자기 맡은 사업을 얼마나 책임적으로 해나가는가 하는데 달려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일은 자기가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립장에서 맡은 사업을 혁명적으로 해나가야 합니다.》

당에 대한 충실성은 말이 아니라 실천행동에서, 사업실적으로 나타난다.우리 일군들에게 있어서 사업실적의 높이는 곧 충성심의 높이이며 그것은 맡은 사업에 대한 책임성에 의하여 담보된다.

책임성은 일군들에게 있어서 필수적자질이다.생산자 한사람의 무책임성은 개별적생산공정에 지장을 주는것으로 국한되지만 일군이 자기 책임을 다하지 못하면 해당 부문, 해당 단위가 주저앉고 나아가서 나라의 전반적발전에 지장을 주게 된다.맡은 혁명과업수행을 위해 있는 힘과 지혜와 열정을 깡그리 다 바쳐 훌륭한 결실을 맺는 일군만이 자기의 책임을 다했다고 떳떳이 말할수 있다.

일군들은 사업의 설계가, 작전가, 실천가이다.혁명의 새로운 고조기, 장엄한 격변기가 도래한 오늘 단위사업의 성패는 전적으로 일군들의 책임성과 역할에 달려있다.책임성이 높은 일군만이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사업을 추켜세우고 시대의 전렬에 올려세우기 위하여 피타게 사색하고 탐구하며 실천해나갈수 있으며 이런 일군이 있는 곳에서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이 끊임없이 이룩되게 된다.

오늘 우리앞에는 무시할수 없는 도전과 난관이 가로놓여있으며 수행하여야 할 과업 또한 방대하다.현실은 우리 일군들이 구태의연한 사고관점과 무책임한 사업태도를 철저히 극복하고 수준과 능력, 잠재력의 한계를 초월하여 헌신분투할것을 요구하고있다.모든 일군들이 대오의 앞장에서 높은 책임성과 불타는 정열, 왕성한 일욕심을 지니고 혁명적으로, 전투적으로 일해나갈수록 우리의 전진이 가속화되고 새로운 승리가 앞당겨지게 된다.

맡은 혁명임무에 대한 일군들의 높은 책임성은 계획작성에서부터 뚜렷이 표현된다.

모든 사업은 계획의 수립으로부터 시작된다.계획은 앞으로 해야 할 일의 절차, 규모, 내용 등을 미리 짜서 정하는 일 다시말하여 작전도, 설계도라고 할수 있다.작전을 치밀하게 하여야 전투에서 승리할수 있는것처럼 계획부터 바로세워야 훌륭한 사업결과를 안아올수 있다.

높은 책임성을 지닌 일군은 하나를 설계하고 작전해도 당의 구상과 의도를 민감하게 반영하고 발전하는 시대에 맞게 창조적으로, 혁신적으로 해나간다.이런 일군들은 눈앞의 난관을 해소하는데 급급하는 근시안적인 안목으로가 아니라 멀리 앞을 내다보며 발전지향성과 력동성, 견인성과 과학성이 보장된 목표들을 모가 나게 세워간다.대담하고 통이 크게, 혁신적으로 작전하고 설계하는것, 바로 이것이 맡은 혁명임무에 대한 높은 책임성을 지닌 일군들의 공통적인 사고관점, 일본새이다.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에서는 우리 혁명을 다시한번 고조시키고 하루빨리 인민들에게 더 좋고 안정된 생활조건과 환경을 제공해주기 위한 명확한 투쟁과업과 방도들을 밝혀주었다.당결정을 철저히 관철하자면 일군들 누구나가 맡은 사업을 책임적으로 해나가야 한다.모든 일군들이 혁신적인 안목과 똑똑한 책략을 가지고 당대회결정관철을 위한 사업을 옳바로 작전하고 설계해나갈 때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사업에서 실질적인 개선을 가져올수 있다.

맡은 혁명임무에 대한 일군들의 높은 책임성은 당정책을 끝까지 관철해나가는데서 집중적으로 표현된다.

계획을 높이 세웠다고 하여 그것이 저절로 현실로 되는것은 아니다.꾸준한 노력과 헌신적투쟁이 안받침될 때만이 당정책관철을 위한 계획과 목표들이 성과적으로 수행되게 된다.더우기 우리의 전진을 방해하는 온갖 도전과 난관은 당정책관철에서 절대성, 무조건성의 정신을 더 높이 발휘할것을 요구하고있다.

조건이 어렵고 애로가 있다고 하여, 새로운 당의 방침과 정책들이 제시되였다고 하여 하던 일을 중도반단하는것은 책임성이 없는 표현이다.오분열도식, 소방대식일본새를 가지고서는 당정책을 어느 하나도 제대로 집행할수 없다.일단 시작한 일은 반드시 끝장을 보고야마는것이 당정책을 대하는 일군들의 자세이고 립장이여야 한다.

지금 당정책관철을 위한 투쟁의 앞장에서 내달리고있는 단위들의 전렬에는 례외없이 대오의 기수, 기관차로서의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는 일군들이 서있다.주어진 조건과 환경은 같고 당의 방침도 꼭같이 전달받지만 그 집행에서 차이가 생기는것은 중요하게 맡은 사업에 대한 일군들의 책임성과 역할문제에 기인된다.사업의 부진과 침체의 원인을 외부에서가 아니라 자신의 책임성의 부족에서 찾고 부단한 사색과 노력을 기울이는 일군만이 자기 단위를 앞선 대렬에 당당히 끌어올릴수 있다.

현시기 일군들의 사업에 대한 평가에서 경계해야 할 문제가 있다.사업실적을 단순히 결과만을 놓고 평가해서는 안된다는것이다.맡은 과업을 수행한다고 하면서 자기 단위의 협소한 리익을 우선시하며 국가의 전반적리익에 저해를 주고 인민들의 리익을 침해하는 단위특수화, 본위주의는 어떤 경우에도 허용될수 없다.

모든 일군들은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사업을 당과 국가앞에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확고한 자세와 립장을 가지고 당대회결정관철을 위하여 일심전력, 결사분투해나가야 할것이다.

서성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