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3월 10일 로동신문

 

우리의것을 사랑하고 끝없이 빛내이자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정신을 높이 받들고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관철에 떨쳐나선 천만인민의 심장마다에는 기어이 우리의 힘, 우리의 기술, 우리의 자원으로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뚫고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전진을 가져올 철석의 의지, 열렬한 창조정신이 차넘치고있다.

력사적인 당 제8차대회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의 기본종자, 주제는 여전히 자력갱생, 자급자족이라고 밝혀주시였다.

우리의것을 더 많이, 더 좋게, 더 빨리 창조하는데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보람이 있으며 자급자족하는 길이 있다.우리의것에 대한 사랑이 없다면 오늘의 선구자, 위훈자가 아니며 우리의것에 대한 창조가 없다면 오늘의 비약도, 래일의 더 큰 승리도 없다.

우리의것을 사랑하고 끝없이 빛내이자.

바로 여기에 당의 요구, 시대와 혁명의 요구가 반영되여있고 주체의 조국에서 사는 우리 인민의 높은 민족적자존심과 야심만만한 배짱이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의것을 귀중히 여기고 빛내여나가는 여기에 조선민족제일주의가 있으며 내 나라, 내 조국의 존엄을 떨치고 부강번영을 앞당기는 참다운 애국이 있습니다.》

한 나라, 한 민족에게 있어서 억대의 재부보다 더 귀중한것은 자기의것이다.자기의것이 없는 나라, 남의것으로 가득찬 부흥은 넋이 없는 생명체와 같다.자기의것을 귀중히 여기고 사랑하며 모든것을 오직 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갈 때만이 엄혹한 시련기도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로 전환시켜나갈수 있다.

바로 여기서 시작된다.

참다운 애국도,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과 후대들에 대한 사랑도 우리것에 대한 긍지와 자존심을 떠나 결코 말할수 없다.이 땅에서 창조되는 모든 기적과 혁신, 경이적인 사변들과 자랑찬 창조물들도 우리의것에 대한 사랑의 정신이 낳은 고귀한 열매이며 향기이다.

하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의것을 귀중히 여기며 더욱 빛내여나가는 기풍이 온 나라에 차넘치도록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였다.

주체103(2014)년 8월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평양양말공장을 찾으시였을 때의 일이다.

공장의 제품견본실에 들리시여 아동양말전시대에 이르신 그이께서는 아동양말견본들을 보니 동물무늬를 새긴 아동양말들이 많다고, 곱게 잘 새겼다고 기쁨을 금치 못하시였다.그러시던 그이께서는 아동양말 한컬레를 골라드시였다.외국만화영화에서 나오는 동물을 형상한 아동양말이였다.

양말을 세심히 보아주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에게 아동양말에 우리 나라 만화영화 《령리한 너구리》에서 나오는 동물들을 형상한 무늬들을 새기도록 하여야 하겠다고 이르시였다.그러시면서 만화영화 《령리한 너구리》에서 나오는 너구리와 야웅이, 곰같은 세 친구를 형상한 무늬를 새기면 될것이라고 일일이 가르쳐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그날의 가르치심은 오늘도 자기의것을 사랑하고 귀중히 여길 때만이 지혜와 열정을 다하여 그것을 더욱 발전시킬수 있으며 이런 애국의 마음, 창조의 힘이 백배해질 때 조국은 더욱 부강해질수 있음을 깨우쳐주고있다.

온 나라 인민의 가슴마다에 자기의것에 대한 사랑의 불을 지펴주시며 이어가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령도의 자욱마다에 이런 뜻깊은 사실들이 얼마나 무수히 아로새겨져있는가.

해당 부문 전문가들에게 필요한 참고자료들을 보내주기도 하시고 몸소 도안가, 제작자가 되시여 수많은 가방도안도 지도해주시며 가방에 달 상표까지 보내주신 친어버이의 정이 가득히 어린 《소나무》책가방, 나라일에 그처럼 분망하신 속에서도 공장을 거듭 찾으시여 나아갈 방향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시고 손수 저울에 그 무게까지 달아보신 사연깊은 《매봉산》구두.

그뿐이 아니다.

공장이름을 《민들레학습장공장》으로 명명해주시고 몸소 새로 건설된 공장을 찾으신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하신 말씀이 지금도 귀전에 들려오는것만 같다.

그이께서는 공장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면서 모든 생산공정이 자동화, 흐름선화된 민들레학습장공장의 생산능력이 대단하다고 하시며 우리가 만든 질좋은 학용품들을 우리 아이들과 학생들에게 안겨주는것은 그들의 가슴마다에 우리것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인민의 운명을 한몸에 지니신분, 조국의 오늘과 래일을 다같이 책임지신 위대한 어버이이시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사회주의강국의 휘황한 미래를 담보하는 우리의것에 그렇듯 극진한 사랑과 정을 쏟아부으시는것 아니던가.

무엇을 하나 창조해도 우리 인민의 지향과 리상에 맞는 최상의것을 창조해야 하며 남들이 이미 해놓은것을 따라가는 방법으로가 아니라 년대와 년대를 뛰여넘는 비약으로 세계를 앞서나가야 한다는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드팀없는 의지이고 확고한 결심이다.

하나의 이야기가 격정속에 되새겨진다.

몇해전 1월 한겨울의 추위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새로 개건된 평양무궤도전차공장을 찾으시였다.

국산화비중을 훨씬 높이고 년간생산능력도 크게 장성시킨 공장의 성과를 거듭 치하해주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구내에 줄지어 세워놓은 새형의 무궤도전차들을 몸소 보아주시였다.

한동안 환한 미소속에 우리 로동계급이 자체의 힘으로 만든 창조물을 소중하게 바라보시던 그이께서는 무궤도전차를 더욱 훌륭하게 만들기 위해 나서는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였다.

그로부터 몇달후 또다시 공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무궤도전차를 손색없이 정말 잘 만들었다고 하시면서 모든 의장품들의 질과 문화성이 현저히 개선되였으며 바닥고무와 유리고무테 등 고무제품들과 수지장식합판의 질도 좋아졌는데 이 모든것이 다 우리 공장들에서 생산한것이라니 더 기쁘고 더더욱 고맙다고, 대단히 만족하며 백점만점짜리라고 높이 평가하시였다.

무궤도전차의 성능이며 의장품 하나하나에 이르기까지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고 일군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높은 목표도 제시해주시며 힘과 용기를 안겨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께 공장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물론 온 나라 인민이 삼가 인사를 드려야 할 그 시각에 오히려 고맙다는 인사를 먼저 하시니 이렇듯 자애롭고 겸허하신 인민의 령도자가 이 세상 또 어데 있으랴.

우리의것을 그리도 귀중히 여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존귀하신 영상을 우러르며 우리 인민은 그이의 뜨겁고도 열렬한 애국의 세계를 절감하였다.자기의것을 사랑하며 그것을 빛내이기 위해 온넋을 깡그리 바치는 길이 곧 자력갱생의 선구자가 되는 길이고 참된 애국자가 되는 길이라는것을 뼈속깊이 새기였다.

우리 인민들에게 세상에서 제일 훌륭하고 멋진 우리의것을 한가지라도 더 안겨주려는 불같은 열망을 안으시였기에 인민의 행복을 꽃피울 원대한 설계도를 펼치시면서도, 현대화의 동음 울리는 공장들과 위훈의 불길이 세차게 타번지는 건설장들을 찾으시여서도 우리의 힘과 기술로 세계적인것을 창조하고 발전시킬데 대하여 그토록 강조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어느해 10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새로 개건된 류원신발공장을 찾으시였을 때였다.

그이께서는 류원신발공장에서 생산하고있는 운동신발들의 가지수가 대단히 많고 맵시있으며 질이 좋다고, 세계적으로 이름난 운동신발들과 당당히 견줄수 있다고 하시면서 우리가 만든 운동신발, 체육신발들을 신고 기뻐할 인민들과 아이들, 체육인들을 생각하니 정말 흐뭇하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그러시고는 류원신발공장이 우리 나라 신발공업부문의 전형단위, 표준공장으로 전변된데 맞게 신발들을 인민들의 호평을 받고 그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제품으로 생산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공장앞에 나서는 강령적인 과업들을 제시하시였다.

이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류원신발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자기들앞에 맡겨진 영예로운 임무를 항상 명심하고 인민들에게 질좋고 맵시있는 운동신발들을 안겨주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가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하시고 그들과 함께 사랑의 기념사진도 찍으시였다.

우리의것,

참으로 그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의 결정체이고 그이의 뜻을 받드는 우리 인민의 높은 충성심의 산물이며 모진 시련과 난관을 박차며 더 밝은 래일을 향해 신심드높이 나아가는 내 조국의 불굴의 기상의 상징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탁월한 령도의 손길에 떠받들려 최악의 시련속에서도 하늘에서는 우리가 만든 비행기가 날고 땅속에서는 우리가 만든 지하전동차가 달리는 자랑찬 현실이 펼쳐졌고 사회주의문명이 응축된 거리와 살림집들, 현대적이면서도 특색있는 인민의 문화정서생활기지들이 우후죽순처럼 솟아올랐다.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우리의것이라고 당당히 자부할수 있는 제품들을 내놓기 위한 투쟁이 힘차게 벌어지고있다.

우리 세대의 이름으로 불리울수 있는 우리의것은 결코 쉽게 창조되는것이 아니다.오늘처럼 어려운 속에서 그것은 더욱더 헐치 않다.그러나 우리의것을 사랑하고 끝없이 빛내이는데 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참다운 번영이 있다는 진리를 실체험을 통하여 억척같이 새겨안은 우리 인민이기에 필승의 신심과 락관에 넘쳐 자력갱생대진군의 발걸음소리를 더욱 높이 울려가고있는것이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경제사업에서 특별히 중시하고 혁신적으로 구현하여야 할 문제는 국가적인 자력갱생, 계획적인 자력갱생, 과학적인 자력갱생이라고 선언하시였다.

우리 당의 숭고한 뜻을 충직하게 받들어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 우리의것이라고 당당히 자부할수 있는 훌륭한 창조물들을 더 많이 내놓자!

이것이 전원회의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이룩할 열의에 넘쳐있는 천만의 가슴마다에서 세차게 분출하는 신념의 웨침이며 약동하는 우리 조국의 드높은 숨결이다.

자기 힘을 믿고 자기 손으로 기적을 창조해가는 인민은 반드시 승리하는 법이다.

희세의 천출위인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우리 인민은 그 어떤 시련과 난관이 막아선다 해도 반드시 우리 식, 우리의 힘으로 사회주의강국의 찬란한 미래를 현실로 펼쳐놓을것이다.

본사기자 오영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