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3월 11일 로동신문

 

아름다운 현실, 아름다운 인간관계

우리 사회의 참모습

 

남을 위해 자기를 바친다는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

더우기 모든것이 어렵고 힘든 속에서 남을 위한 일에 자신을 깡그리 바친다는것이 결코 누구나 할수 있는 일은 아니다.하지만 우리 사회에는 사회와 집단, 동지들을 위한 일에 자기의 모든것 지어 생명까지도 주저없이 내대는 사람들이 수없이 많다.

자기자신보다 먼저 남을 생각하고 위해주는 그 진정이 사람들을 우리라는 하나의 부름속에 살게 하고 온 나라에 서로 돕고 이끄는 집단주의적기풍이 차넘치게 하는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 나라에 서로 돕고 이끄는 고상하고 아름다운 미풍이 차넘치게 하여 우리 사회를 화목하고 단합된 일심단결의 대가정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남이 없는 사회, 우리라는 부름속에 서로 도와주고 이끌어주며 고락을 함께 하는 사회가 우리 사회이다.

나 하나를 위한 생활은 아무리 화려하고 유족해도 의미가 없으며 기쁨도 행복도 영예도 미래도 모두 우리의것으로 될 때 진정으로 가치를 가지는것이 사회주의 우리 조국이다.

우리와 나.

우리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천리마작업반운동의 불길을 지펴주신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기간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서로 돕고 이끌면서 세인을 경탄시키는 기적과 혁신들을 창조하였다.

다음교대를 위하여, 로전체의 강철생산량을 높이기 위하여 투쟁한 진응원작업반에 대한 이야기며 길확실작업반장이 자진하여 뒤떨어진 작업반들에로 옮겨가며 그 작업반들을 천리마작업반으로 추켜세운 이야기, 조건이 불리한 채굴장들을 도맡아안고 다른 소대들이 생산을 추켜세울수 있게 도와준 백금산의 7호굴착기소대원들에 대한 이야기,

그뿐이 아니다.

심한 화상으로 중태에 빠진 어린 소년을 살려내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피와 살을 바친 이야기며 22살의 애젊은 처녀교원이 얼음구멍에 빠진 여덟명의 학생들을 구원하고 희생된 이야기, 앞 못 보는 영예군인의 안해가 되여 한생 변함없이 사랑과 정성을 기울인 이야기,

우리 인민의 고상한 정신세계, 우리 사회의 참모습을 조명해볼수 있게 하는 이런 아름다운 이야기들은 년대와 세기를 이어가며 끝없이 태여났다.

이 세상 그 어디에 자기 개인의 리익보다 사회와 집단의 리익을 위하여 자기를 바치는것이 고상한 미풍으로, 더없는 긍지와 자랑으로 되는 사회, 사람들의 모든 사고와 실천이 집단을 위한데로 지향되고 그 과정에 뜻과 정이 오가는 참다운 인간관계가 맺어지는 제도가 또 있는가.

오직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뿐이다.

우리 인민은 실생활을 통하여 우리 사회야말로 집단주의를 본성적요구로 하는 가장 훌륭한 사회라는것을 확신하고있다.누구나 고마운 사회주의조국에 대한 무한한 사랑으로 심장을 끓이며 개인의 향락보다도 사회와 집단, 부강번영할 조국의 래일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것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다.

우리와 나,

비록 한글자 차이여도 그 의미에서는 하늘땅과도 같은 차이가 있다.우리라는 부름이 집단주의이고 일심단결이고 인간사랑이라면 나라는 부름은 개인주의이고 사분오렬이며 인간배척이다.

한사람을 위해 열사람, 백사람이 진정을 바치고 이끌어주는 여기에, 나 하나를 생각하기 전에 조직과 집단, 동지들을 먼저 생각하며 헌신하는 여기에 우리라는 부름의 진정한 의미가 있다.집단주의를 생명으로 하는 우리 사회의 참모습이 있고 불가항력적인 위력이 있다.

진정 온 나라 전체 인민이 하나로 굳게 뭉쳐 서로 돕고 이끌면서 아름다운 생활을 창조해가는 우리의 사회주의가 제일이다.

우리라는 부름과 더불어 이 땅우에는 오늘도 래일도 가장 진실하고 아름다운 인간생활이 꽃펴나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리철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