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3월 12일 로동신문
인민경제계획수행에 대한 방향타역할을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토의사업들이 실속있게 진행되고 당이 가리킨 필승의 진로따라 온 나라가 떨쳐나섰다. 지금 올해 전투과업수행을 위한 총진군길에 나선 당원들과 인민들의 열의는 비상히 높다.이제는 이 기세충천한 대오를 앞장에서 견인하여야 할 당조직들의 역할에 모든것이 달려있다. 모든 당조직들과 당일군들은 방향타를 든든히 틀어잡고 올해 경제과업수행을 위한 투쟁을 자기 사명과 임무, 직능에 맞게 책임적으로 완강하게 떠밀고나감으로써 사회주의건설의 전 전선에서 반드시 변혁적성과를 이룩하여야 한다.
《당조직들이 들고일어나 새로운 투쟁로선과 전략전술적방침들을 관철하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본때있게, 박력있게 벌리며 해당 단위 사업의 방향타역할을 잘해나가야 합니다.》 당사업은 사회주의경제건설을 잘하자는데 목적이 있으며 그것은 행정경제사업에 대한 당적지도를 통하여 실현된다. 각급 당조직들과 당일군들은 현행생산을 정상화하면서 높은 단계에로 도약할수 있는 물질기술적토대를 든든히 닦기 위한 올해 과업수행결과에 대하여 전적으로 책임지는 립장에서 행정경제사업에 대한 당적지도를 박력있게 전개해나가야 한다. 행정경제사업에 대한 당적지도의 기본방법은 당위원회의 방향타역할 즉 방향적지도와 방법적지도이다.다시말하여 당정책적요구에 맞게 경제사업이 원만히 진행되도록 가장 정확한 길을 밝혀주고 그 선상에서 탈선하지 않도록 옳게 지도하는것이다. 만일 당조직들이 행정경제사업에 대한 당적지도를 바로하지 못하고 당일군들이 자기의 임무와 직능과는 무관하게 경제사업을 좌지우지하거나 행정일군들의 의사를 존중하지 않는 등 행정대행, 행정식방법에 말려돌아간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당조직과 당일군이 자기의 본도를 잃게 되는것은 물론 행정경제사업체계와 질서를 마비시키게 되며 결국은 혁명의 전진발전에 엄중한 저애를 주게 된다. 때문에 당조직들이 방향타역할을 잘하는 문제는 행정경제사업에 대한 당적령도를 원만히 실현하고 당의 경제정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필수적요구로 나선다. 그러면 각급 당조직들이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인민경제계획수행에 대한 방향타역할을 잘하는데서 중요하게 나서는 문제는 무엇인가. 우선 당위원회의 집체적지도를 강화하는것이다. 당위원회는 해당 단위의 사업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조직지도하는 집체적지도기관이며 집체적지도는 당위원회활동의 기본방식이다. 해당 지역, 해당 단위의 전반사업을 주관하고 작전하며 그 결과에 이르기까지 책임져야 하는것이 당위원회이다.집체적지도를 통해서만 위원들로부터 전반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장악할수 있고 당위원회에서 토의결정되고 분공된 과업들이 정확히 집행될수 있다.그리고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의사와 요구에 맞게 모든 문제를 토의결정함으로써 대중이 그것을 자기자신의것으로 받아들이고 그 집행에서 높은 창조적지혜와 혁명적열의를 발휘하게 할수 있다. 때문에 당위원회의 집체적지도를 강화하는것은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주인다운 태도와 창조적적극성을 높이 발양시키고 내부예비와 가능성을 최대한 동원리용하여 경제사업을 과학적으로 실리있게 전개해나갈수 있게 하는 근본담보로 된다.
이미 각급 당조직들에서는 집체적협의를 거쳐 올해 자기 단위앞에 시달된 인민경제계획을 드팀없이 수행하기 위한 옳은 방법론과 구체적인 작전안을 수립하였다.하지만 우리가 올해 수행하여야 할 과업은 매우 중요하고도 절박하며 또한 어렵고 복잡하다. 각급 당조직들에서는 최상의 방향과 방도를 찾은데 만족하지 말고 집체적협의를 강화하여 올해 과업집행과정에 나타나는 편향들을 적시에 바로잡아주어야 한다. 여기에서 철저히 경계해야 할것은 당책임일군들의 주관과 독단이다.당일군들이 행정경제일군들의 뒤꼬리를 따라다녀도 안되지만 그렇다고 주관과 독단을 부려서는 더욱 안된다. 개별적일군들의 지혜와 힘으로 해당 단위의 모든 사업을 통일적으로 장악하고 지도할수 없으며 전반사업의 성과적수행에 대하여 담보할수 없다는것은 자명한 일이다. 경제과업수행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는 당위원회 전체 위원들의 집체적의사에 의하여 결정되고 조직집행되게 된다.그러므로 당책임일군들은 경제사업을 맡은 일군들이 본신임무를 당정책적요구에 맞게 수행해나가도록 당적으로 안받침해주고 도와주며 적극 밀어주어 그들이 사업에서 자립성과 창발성을 충분히 발휘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특히 공장, 기업소들에서 3위1체의 주인인 당책임일군들이 자기 위치를 정확히 차지하고 지배인, 기사장과 서로 합심하고 동지적으로 긴밀히 협조하면서 호흡을 맞추어 일해나가는것이 중요하다. 어렵고 힘든 일일수록 손발이 맞아야 하고 손발이 맞으려면 마음이 맞아야 한다.그래야 일도 잘되는 법이다. 당일군들은 행정경제일군들의 사업권위를 높여주고 사업조건을 충분히 보장해주며 적극 내세워주면서 요구성을 높여야 한다.결함이 나타났을 때에는 제때에 바로잡아주고 행정규률을 철저히 세워 경제조직사업을 적극 떠밀어주어야 한다.걸린 문제가 있을 때에는 행정일군들보다 더 안타까와하며 대중을 발동하기 위한 정치사업을 진행하고 솔선 어깨를 들이밀며 제기된 문제들을 함께 풀어나가야 한다. 다음으로 중요한것은 당조직들에서 당의 경제정책이 정확히 집행되도록 정상적으로 장악지도하고 통제하는것이다. 장악통제하면서 도와주며 총화하고 재포치하는 방법은 경제사업에 대한 방향타역할을 잘해나가는데서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당의 경제정책은 당조직들이 집행대책을 세우고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조직동원하기 위한 정치사업을 벌리는것만으로는 제대로 집행될수 없다. 장악통제사업은 당의 경제정책집행정형을 손금보듯이 환히 꿰들고 행정경제사업이 당정책적선에서 탈선되지 않고 옳게 진행되여나가도록 바로잡아주고 이끌어주는 사업이다. 여기에서 선차적인 문제는 당일군들이 당사업의 모든 공정과 계기를 리용하는것과 함께 대중속에, 현실속에 깊이 들어가 올해 과업수행과정에 이룩되고있는 성과와 경험, 나타난 결함과 교훈 그리고 걸린 문제에 이르기까지 빠짐없이 구체적으로 료해장악하는것이다.그리고 그것을 분석종합하여 바로잡아주어야 할 때에는 바로잡아주고 떠밀어주어야 할 때에는 떠밀어주며 도와주어야 할것은 실속있게 도와주어야 한다. 집행한것과 집행하지 못한것을 가려내고 집행하지 못한 원인을 찾는 한편 미진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짜고들며 일단 계획한 사업들이 끝까지 집행되여나가도록 재포치하는 사업을 끊임없이 심화시켜나가야 한다. 이렇게 행정경제일군들이 당의 의도대로 사업해나가도록 당적으로 잘 뒤받침해주고 부단히 보채야 오분열도식일본새를 없애고 올해 인민경제계획을 중도반단함이 없이 끝장을 볼 때까지 수행해나갈수 있다. 월생산총화를 실속있게 진행하는것은 당조직들이 인민경제계획수행에 대한 방향타역할을 잘해나가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요구이다. 올해 과업수행이자 당결정관철이다.때문에 당조직들은 월생산총화를 단순히 생산실적을 총화짓는 실무적총화로가 아니라 당결정관철정형을 총화하는 당회의로 간주하고 정치적의의가 있게 진행하여야 한다. 월생산총화를 정상적으로 실속있게 하면 실천과정에 이룩된 경험을 살리고 성과는 확대하며 결점과 편향을 제때에 바로잡으면서 생산활동을 계속 활기있게 벌려나갈수 있다. 각급 당조직들은 월생산총화를 실무적으로 대하지 말고 일군들과 생산자대중을 각성시키고 경쟁심을 불러일으키며 앞선 경험을 적극 일반화하여 좋은 결실을 안아오는 중요한 계기로 되도록 하여야 한다. 무겁고도 방대한 과업을 수행해야 하는 오늘의 총진군은 온갖 낡은 사고관점과 사업태도, 일본새와의 타협없는 투쟁을 동반하게 된다. 당조직들은 당정책관철에 헌신분투하지 않고 패배주의와 보신주의에 사로잡혀 조건타발만 하면서 사업을 대담하게 전개하지 못하는것을 비롯하여 부정적인 현상들을 극복하기 위한 교양과 사상투쟁을 강하게 벌려 생산총화가 곧 일군들을 부단히 각성시키는 과정으로 되도록 하는데 깊은 주목을 돌려야 한다. 방향타역할을 잘하는 문제는 당일군들의 정치실무수준에 귀착된다. 현실은 당사업실무에도 밝고 다방면적인 지식을 소유한 실력가형의 당일군을 요구한다. 정치실무수준을 높이지 않고서는 경제사업에 대한 당적지도를 원만히 할수 없다.
모든 당일군들은 당사업과 관련하여 주신
올해 투쟁과업이 방대하고 조건은 불리하지만 우리 당에 대한 인민의 믿음과 기대는 그 어느때보다 크다. 모든 당조직들과 당일군들은 우리 당이 부여한 해당 부문의 고삐를 든든히 틀어쥐고 당대회가 밝힌 장엄한 로정의 첫시작부터 잡도리를 완전히 새롭게 하여 행정경제사업에 대한 정확한 지도와 철저한 집행으로써 당과 인민의 크나큰 신임과 기대에 기어이 보답해야 할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