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3월 13일 로동신문
인민은 못 잊습니다 일군들의 관점이 바로서야
《일군들이 인민생활을 높이기 위하여 투쟁하려면 인민에 대한 옳바른 관점, 인민에 대한 참된 사랑을 지녀야 합니다.》 당대회결정을 높이 받들고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수행의 첫해부터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전진을 이룩함으로써 인민들에게 보다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기 위한 사업의 성과여부는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의 역할에 달려있다. 여기에 하나의 가슴뜨거운 이야기가 있다.
지금으로부터 수십년전 5월 어느날
그를 반갑게 맞아주신
잠시 머뭇거리던 그는 사업수첩을 펼쳐들고 수도시민들에 대한 남새공급실태에 대해 그이께 말씀드리였다. 장악된 자료에 의하면 남새공급사업은 계획대로 진행되고있었다.
일군의 보고를 받으신
해당 기관을 통하여 장악한 자료라는 보고를 받으신
중심구역 상점들밖에 나가보지 못했다는 사실을 아신 그이께서는 저으기 신중한 어조로 사무실에 앉아서 밑에서 올려보내는 수자나 종합하고 기껏해서 가까운 몇개 상점에나 나가보는것으로는 현실을 옳게 알수 없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남새공급실태 하나를 놓고서도 우리 일군들이 인민생활에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있는가를 알수 있다고 하시며 행정경제기관들에서 올려보내는 자료만 보고 그에 만족하지 말고 직접 현실에 나가서 구체적인 실태를 료해하여보라고 일깨워주시였다. 일군은 곧 시내 여러 지구의 남새상점들, 농장의 남새작업반들에 내려가 실태를 알아보았다.그 과정에 사무실에 앉아서는 알수 없었던 여러가지 문제를 포착하게 되였다. 일군은 이런 실태를 그이께 그대로 보고드리였다.
그의 보고를 받으신
인민의 참된 충복으로서의 사명과 본분을 다해나가는 길에서 우리 일군들이 사고와 실천의 출발점으로, 생활의 철칙으로 삼아야 할 귀중한 가르치심이였다. 일군은 무거운 자책감으로 얼굴을 들수가 없었다. 그후 남새공급에서 나타났던 편향들이 극복되고 인민들로부터 좋은 반영이 제기되였다. 수십년전에 있은 이 이야기는 오늘도 우리 일군들에게 깊이 새겨주고있다. 인민의 심부름군인 우리 일군들이 인민생활문제를 대하는 관점을 바로세우고 사색과 심혈을 깡그리 쏟아부을 때 애로와 난관을 극복해나가기 위한 방법론도 찾아쥘수 있다는것을. 고철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