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3월 13일 로동신문

 

모두다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처럼 살며 투쟁하자!

충성의 붉은 쇠물로 당과 조국을 받들어가는 미더운 강철전사

황해제철련합기업소 용광로직장 직장장 김경철동무에 대한 이야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그 어떤 난관과 시련앞에서도 주저하거나 동요하지 않고 참된 애국의 한길을 걷는 사람, 조국과 인민이 맡겨준 혁명과업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제때에 성실히 수행하는 사람이 진짜애국자입니다.》

주체철생산의 날과 달을 혁신과 위훈으로 수놓아가고있는 황철의 미더운 강철전사들,

혁명의 붉은 피, 애국의 더운 피 펄펄 끓이며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수행에 총매진할것을 전국의 근로자들에게 호소한 황철로동계급의 앞장에 우리의 주인공이 서있다.

수십년간 개건현대화돌격대 대장으로 사업하면서 주체철생산공정을 확립하기 위한 여러 대상공사에서 돌파구를 열어놓았으며 용광로직장 직장장으로 임명되여 오늘에 이르기까지 주체철생산을 정상화하기 위한 30여건의 발명과 창의고안을 생산에 도입함으로써 선철생산량을 조업초기에 비해 3배로 끌어올릴수 있게 하는데서 결정적역할을 한 황해제철련합기업소 김경철동무,

중앙사회주의애국공로자인 그의 값높은 삶은 새 승리를 향한 오늘의 총진군에서 주체혁명의 핵심부대, 나라의 맏아들인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의 심장이 어떻게 고동쳐야 하는가에 대한 또 하나의 귀중한 대답으로 된다.

 

맏아들구실은 말로 하지 않는다

 

심장이 후두둑 높뛰였다.저도모르게 눈굽이 달아올랐다.

어버이수령님께서 황해제철련합기업소에 산소열법용광로를 빨리 건설해야 한다고 하시며 그에 필요한 설비와 자재의 해결대책까지 일일이 세워주시였다고 이야기하는 련합기업소일군의 격정에 젖은 목소리가 귀전에서 떠날줄 몰랐다.

산소열법에 의한 철생산방법을 두고 얼마나 마음쓰시였으면 뜻깊은 탄생일을 눈앞에 둔 그날에도 그토록 간곡한 교시를 하시였으랴 하는 생각이 김경철동무의 가슴을 쿵 울리였다.

그는 당조직을 찾아가 산소열법용광로건설을 위한 투쟁에 피와 땀을 아낌없이 바칠 자기의 결심을 열렬히 토로하였다.

지금으로부터 30년전 김경철동무는 이렇게 황해제철련합기업소 김혁청년돌격대(당시)에 탄원하였다.

그는 최전연초소에서 군사복무를 하던 어제날 병사의 모습으로 언제나 대오의 앞장에서 내달렸다.어렵고 힘든 일이 제기되면 남먼저 몸을 내대였고 밥먹는 시간도 아까와 질통을 지고 짐을 나르면서 식사를 하였다.돌격대원들이 어디서 그런 힘이 생기는가고 물으면 김경철동무는 생각깊은 어조로 말하군 했다.

《당에서 우리를 나라의 맏아들로 내세워주지 않았습니까.맏아들구실이야 말이 아니라 땀과 노력으로 하는것이지요.》

얼마후 그는 돌격대 중대장을 거쳐 대장으로 임명되였다.그의 앞에는 많은 일감이 놓여있었다.돌격대원들이 리용할수 있는 건물도 마련해야 했고 부족되는 공구들도 보충해야 했다.

김경철동무는 돌격대원들이 어버이수령님께 끝없이 충직하였던 청년공산주의자들, 항일혁명투사들의 높은 충성심과 투쟁기풍을 따라배우도록 하기 위한 교양사업을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진행하였다.한편 자체의 힘으로 돌격대의 건물을 일떠세우고 공구들도 그쯘히 갖추기 위한 사업을 짜고들었다.돌격대의 앞장에는 언제나 김경철동무가 서있었다.

점차 돌격대의 위력이 과시되기 시작하였다.

돌격대는 한해도 못되는 사이에 산소열법용광로건설을 위한 수천㎥의 철근콩크리트구조물을 해체하였고 수만㎥의 버럭을 처리하였다.

고압물뽐프장의 감탕을 처리해야 할 긴급과제가 맡겨졌을 때였다.이른봄철이여서 침전지의 물은 여간만 차겁지 않았다.차디찬 물속에서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대번에 목을 움츠리는 돌격대원들도 있었다.삽을 들고 제일먼저 침전지의 물속에 들어서며 김경철동무는 웃는 얼굴로 말하였다.

《이쯤한 찬물을 두려워해서야 그게 무슨 황철사람이겠소.앞으로 불을 다루고 뜨거운 쇠물을 뽑아내야 할 우리들인데 지금부터 몸을 식혀두는것도 괜찮을거요.》

이렇게 롱말까지 하며 감탕을 퍼내는 그의 모습에서 힘과 용기를 얻은 돌격대원들이 앞을 다투어 침전지에 뛰여들었다.차디찬 물속에서 노래를 부르며 일손을 다그치는 그들을 바라보며 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돌격대원들이 대장을 닮더니 모두가 강쇠가 되여간다고 고개를 끄덕이였다.

수백명의 돌격대원들을 한모습으로 만든다는것은 말처럼 헐한 일이 아니였다.아무 일을 맡기여도 막힘없이 걸싸게 해제끼는 제대군인들이 있는가 하면 직장들에서 그 무슨 교양대상이라고 하면서 보낸 사람들도 있었다.헐한 일만 차례지기를 바라는 나약한 사람들도 있었고 책상물림의 막냉이들도 있었다.그들을 당이 바라고 황철에 필요한 사람들로 만들기 위해 김경철동무는 아낌없는 진정을 기울이였다.

우리 황철에는 단 한명의 애꾸러기도 막냉이도 있을수 없다.오직 당정책관철의 기수, 돌격대만이 있어야 한다.모든 돌격대원들을 강철처럼 굳세고 대바른 나라의 맏아들로 만들자.

이것이 그의 사업기준이였고 목표였다.

지금도 사람들은 어느 한 굴뚝을 해체하던 때에 있었던 일을 잊지 않고있다.

굴뚝을 해체하자면 거기에 올라가 두께를 확인해야 했다.굴뚝에 오르자면 굴뚝옆에 설치되여있는 철사다리를 리용해야 하였는데 건설한지 오래다보니 녹이 쓸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누구도 알수 없었다.그야말로 생명을 내대야 하는 일이였다.돌격대원들의 긴장한 눈빛들을 일별하는 김경철동무의 마음속에서는 준절한 목소리가 울리고있었다.

이런 때 지휘관이 동요하면 대오가 휘청거린다.대원들의 가슴속에 누구도 우리를 대신해줄수 없으며 우리앞에 맡겨진 과제는 죽는 한이 있더라도 무조건 수행해야 한다는 신념을 심어주자면 내가 서야 할 위치는 어디인가.

굴뚝에 오르려는 그를 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돌격대원들이 막아섰다.

《우리의 목숨이 무엇을 위해 필요합니까.하루빨리 이 공사를 끝내고 우리 식의 철생산방법을 성공시켜 어버이수령님의 유훈을 관철할수 있다면 저는 오늘 죽는다 해도 한이 없을것 같습니다.》

이런 말을 남기고 한계단한계단 철사다리를 톺아오르는 김경철동무를 올려다보며 돌격대원들은 수령의 유훈과 당정책을 어떤 정신과 각오로 관철해야 하는가를 깊이 절감하였다.

철사다리에서 울리는 아츠러운 소리를 들을 때마다 김경철동무는 심장이 금시에 졸아드는듯싶었다.다시 내려갈가 하는 생각이 불쑥 솟구치기를 그 몇번, 하지만 그는 자신을 가다듬었다.

내가 이대로 내려간다면…

그렇게 되면 이런 어렵고 힘든 난관앞에서 어느 돌격대원이 몸을 내대겠는가.끝까지 올라가야 한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굴뚝의 두께를 재고 땅에 내려섰을 때 그는 넘어지듯 주저앉았다.돌격대원들이 그를 에워쌌다.그가 내미는 종이장에 새겨진 수자와 함께 돌격대원들은 참된 생의 기준점을 가슴에 새기였다.한목숨을 바쳐서라도 수령의 유훈과 당정책을 결사관철해야 한다는 불굴의 신념과 강의한 의지를 뼈속깊이 간직하였다.

철강재생산공정의 주체화, 현대화를 위한 대상건설에 참가하였던 나날에 김경철동무는 어버이수령님께서와 위대한 장군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만 하면 반드시 만사가 잘된다는 철리를 더욱 깊이 깨달았다.

황철의 산소열법용광로건설을 가장 중요한 대상으로 규정해주시고 수령님의 유훈을 관철하는 일인데 무엇을 아끼겠는가고, 다 해결해주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필요한 모든 대책을 취해주신 위대한 장군님.

주체적인 제철법을 완성하여 위대한 수령님들의 념원을 기어이 풀어드릴 일념을 안고 김경철동무는 제일 어려운 모퉁이를 맡아 앞장에서 돌파구를 열어제꼈다.

또 한차례의 시험이 끝난 어느날 로보수를 위하여 로밑통의 슬라크를 까내는 일이 제기되였다.로가 식을 때까지 기다리자면 시간이 퍼그나 걸려야 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승리의 보고를 기다리고계신다.결사대원들은 나를 따르라!》

이렇게 웨치며 로안으로 뛰여드는 김경철동무의 뒤를 돌격대원들이 따라섰다.

이런 간고한 투쟁의 순간순간을 강잉히 이겨내며 그는 주체철생산의 그날을 향해 힘차게 돌진했다.

황철의 강철전사들이 우리의 연료로, 우리 식으로 주체철을 뽑아냈다는 보고를 받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들을 평양으로 불러주시고 성대한 연회도 차려주시였다.그날의 자랑스러운 대오속에 김경철동무도 있었다.대를 이어 받아안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을 심장깊이 간직하고 100t초고전력전기로건설의 나날에 그는 아슬아슬한 평로들의 기둥에 올라가 해체작업을 지휘하여 공사기일을 20일이나 앞당길수 있게 하였다.

그후 김경철동무는 변전소건설과 대형산소분리기설치공사를 비롯하여 주체철생산공정을 확립하기 위한 많은 개건현대화공사에 참가하여 빛나는 위훈의 자욱을 아로새기였다.

오늘 황철의 철강재생산에서 큰 몫을 담당수행하는 사람들속에는 돌격대시절에 김경철동무가 손때묻혀 키운 사람들이 많다.그들이 오늘은 황철의 전진과 발전을 자신있게 떠밀어가고있는것이다.그는 이렇듯 황철을 떠받들수 있는 든든한 주추돌, 초석들을 키워냈다.

삶의 순간순간 나라의 맏아들이라는 사명감으로 심장을 불태우며 수령의 유훈과 당정책관철을 위해 한목숨 서슴없이 바칠 결사의 각오를 안고 돌파구를 열어가는 이런 사람이 오늘의 시대가 요구하는 참된 애국자가 아니겠는가.

 

실력으로 담보하리

 

너무도 생소한 일이였다.수십년을 돌격대에서 보낸 자신이 주체철생산을 책임진 한개 단위의 일군으로 사업하게 되였을 때 김경철동무는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을수 없었다.

하루는 웅웅 용을 쓰는 용광로앞에 덤덤히 앉아있는 그의 곁으로 련합기업소당일군이 찾아왔다.솔직한 심정을 터놓는 그에게 당일군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숱한 선생들을 곁에 두고 무슨 걱정이요.》

말뜻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얼떠름히 바라보기만 하는 그에게 당일군은 현장에서 일하는 기술자, 로동자들을 가리켰다.

《지금은 실력전의 시대요.〈나를 따라 앞으로!〉의 구령을 제때에 정확히 치자고 해도 반드시 실력이 안받침돼야 하거던.그러니 현장에서 부지런히 배우면서 실력을 부단히 갖추오.》

그날부터 김경철동무는 학생이 되였다.낮에는 직장안의 수십개 작업반을 팽이처럼 돌며 기술자, 로동자들에게서 설비들의 구조와 동작원리를 익히였고 밤에는 사무실에서 과학기술도서들을 열심히 탐독했다.다음날에는 과학기술도서들에서 습득한 내용들을 현실과 결부하면서 더욱 파고들었다.항상 자기를 신입공의 위치에 세우고 한가지라도 더 배우기 위해 애쓰는 직장장에게 기술자, 기능공들은 자기들의 지식과 경험을 아낌없이 털어놓았다.

몇해전 김경철동무는 로조절공들이 로체의 진동이 심하여 원료장입부하를 올리지 못하고있다는것을 알게 되였다.그들은 원료장입부하를 올렸다가 설비사고라도 나면 그 책임은 누가 지겠는가 하는 위구심에 포로되여있었다.원료장입부하를 두배로 올리라는 직장장의 말에 로조절공들의 눈이 휘둥그래졌다.

《모든 책임은 내가 지겠으니 마음놓고 올리시오.》

원료장입부하를 두배로 올린 로조절공들의 눈길이 콤퓨터의 화면에서 떠날줄 몰랐다.그런데 결과는 너무도 상상밖이였다.모든것이 정상이였고 하루 선철생산량이 대번에 두배로 올라섰다.너무도 놀랍기만 하여 자기를 멍하니 바라보는 로조절공들에게 김경철동무는 부하를 두배로 올려도 로의 상태에 이상이 없는 원인을 과학적으로 차근차근 설명하였다.로조절공들의 입이 딱 벌어졌다.배치된지 얼마 안되는 직장장이, 며칠전까지만 해도 자기들에게 배워달라고 하던 학생이 어느새 자기들을 가르치는 선생이 되였던것이다.하지만 어렵지 않게 짐작할수 있었다.

직장장의 하루하루가 꾸준한 학습과 피타는 사색과 탐구속에 이어져왔다는것을.

《이젠 우리가 직장장동지를 따라다니며 배워야 할것 같습니다.》

로조절공들의 말에 김경철동무는 의미깊은 미소를 지으며 한마디 했다.

《실력에서 대담성도 담보도 생기는거요.우리모두 열심히 배웁시다.》

그때부터 직장에는 서로 배우고 배워주는 기풍이 차넘쳤다.종업원들의 앙양된 열의에 맞게 김경철동무는 련합기업소의 전문연구단위 과학자, 기술자들을 초청하여 실속있는 강의를 받도록 하면서 과학기술학습을 정상적으로 진행하였다.이와 함께 공정기사들의 사업조건을 원만히 보장해주기 위한 조직사업을 짜고들었고 로조절공들이 휴계실에서 합리적인 로조절방법을 찾아내기 위한 토론을 진행할수 있도록 콤퓨터를 비롯한 필요한 기재들도 갖추어주었다.

직장자체의 힘으로 건설한 소층살림집에도 김경철동무의 웅심깊은 마음이 깃들어있다.

직장안의 기술자, 기능공들속에는 살림집문제로 불편을 느끼고있는 성원들이 있었다.소층살림집건설문제가 상정되였을 때 생산을 내밀자고 해도 바쁜데 어느 여가에 건설을 벌려놓겠는가, 게다가 건설에 필요한 자재는 어떻게 보장하겠는가고 하는 일부 일군들에게 그는 확신에 넘쳐 이야기했다.

《우리 직장의 진짜재부는 기술자, 기능공들입니다.그들이 자기의 창조적지혜를 남김없이 발휘할수 있게 우리가 날개를 달아줍시다.》

김경철동무는 생산지휘를 하는 바쁜 속에서도 건설자재를 해결하기 위해 발이 닳도록 뛰여다녔다.소층살림집이 완성되여 입사를 하던 날 기술자, 기능공들의 가족들은 격정에 넘쳐 한목소리로 말했다.

집걱정은 아예 하지 말고 주체철생산에 전념하라고.

기술자, 기능공들의 수준과 능력, 장점을 정확히 파악한데 기초하여 그들을 가장 알맞는 위치에 배치하는것은 김경철동무가 사업에서 중요하게 내세우는 인재관리방식이였다.

그는 현장에서 일하는 종업원들이 나누는 한마디의 말도 소홀히 여기지 않고 제때에 그들의 생각을 계발시켜주어 자기들도 얼마든지 창의고안, 기술혁신을 할수 있다는 신심을 안겨주었다.

김경철동무는 자기의 실력이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았는가를 늘 재여보며 지식의 폭을 부단히 넓혀나갔다.직장의 종업원들은 용광로에 무슨 문제가 제기되면 제때에 원인을 밝혀내고 대책을 세우는 직장장의 실력에 탄복을 금치 못하군 하였다.김경철동무가 받은 2.16과학기술상, 창의고안증서, 과학기술성과등록증, 발명도입증서, 새 기술도입증들은 그의 지혜와 열정의 산물인 동시에 주체철생산성과에 단단히 기여한 밑거름이였다.

김경철동무에게는 우리 직장장, 우리 돌격대 대장, 우리 맏형 등 친근한 애칭들이 많다.그 부름속에 돌격대원들과 직장의 종업원들을 위해 헌신해온 그의 아름다운 인간적풍모가 비껴있다.

돌격대시절의 동지들을 지금도 잊지 않고 그들의 생활에서 제기되는 크고작은 일들을 성의껏 도와주고있는 사실, 직장에 꾸려진 한증탕과 알뜰히 꾸려진 작업반휴계실들을 비롯한 생활거점들, 종업원들의 식생활에 이바지하고있는 집짐승우리와 남새온실 등 후방기지들…

김경철동무가 걸어온 멸사복무의 자욱자욱을 다 꼽자면 끝이 없다.그 자욱들에 떠받들려 직장은 화목하고 단합된 집단으로, 전투력있는 단위로 자랑떨치게 되였다.직장이 쟁취한 2중모범기술혁신단위, 2중3대혁명붉은기단위의 영예속에도 그의 헌신적인 노력이 짙게 깔려있다.

김경철동무의 안해와 자식들이 한때 남모르게 바라는 소원이 있었다.온 가족이 모여 가족사진을 찍는것이였다.그만큼 김경철동무는 직장일, 종업원들의 일에만 파묻혀있었다.

김경철동무가 당 제8차대회를 비롯한 여러 대회에 참가하여 위대한 장군님과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고 찍은 영광의 기념사진들을 보며 가족들은 긍지높이 말하군 한다.

세상에 이보다 뜻깊은 가족사진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고.

당의 뜻을 받들어 한생을 고결한 충성과 헌신, 보답과 의리의 순간순간으로 이어오는 나날에 김경철동무는 김일성청년영예상수상자, 황해북도인민회의 대의원이 되였으며 오늘은 황철이 자랑하는 중앙사회주의애국공로자의 영예를 지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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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의 령도밑에 만난을 과감히 돌파하며 쟁취한 값진 승리, 우리 국가가 올라선 존엄과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해야 할 의무가 우리들에게 지워져있다.

누구나 경제건설의 1211고지사수전의 앞장에서 힘차게 투쟁하는 김경철동무처럼 우리 당의 위업을 가장 충직하게, 가장 철저하게 받들며 일터와 초소마다에서 기적과 혁신을 일으켜나갈 때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은 빛나게 완수될것이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승리는 더 빨리 앞당겨지게 될것이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조경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