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3월 17일 로동신문

 

정비전략, 보강전략을 틀어쥐고 화학공업을 활성화궤도에 올려세우자

전망목표와 단계별계획을 뚜렷하게 세우고 실속있게

 

나라의 화학공업을 우리의 원료에 의거하는 주체공업으로 전환시키는데서 현존생산공정들의 정비보강은 대단히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화학공업부문에서 생산설비와 계통을 제때에 정비보수하고 생산능력을 확장하며 촉매의 국산화를 실현하여 주체비료와 비날론, 기초화학제품생산을 정상화하여야 합니다.》

지금 화학공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당 제8차대회에서 제시된 강령적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고있다.새로운 화학공업기지들을 일떠세우는 사업에 건설력량을 집중하는 한편 비료생산능력확장공사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있다.

현행생산을 진행하면서 방대한 규모의 생산기지건설과 현존생산토대의 정비보강을 다같이 내밀자면 전망목표와 단계별계획을 현실성있게 세우고 하나하나 알심있게 수행해나가야 한다.

여기에서 중요한것은 무엇보다도 생산공정의 정비보강을 자기 단위의 발전을 위한 사활적인 문제로 여기고 이 사업에 적극적으로 달라붙는것이다.

지금 일부 단위들에서는 현행생산이 바쁘고 부족한것이 많다고 하여 생산공정의 기술개건에 대담하게 뛰여들지 못하고있다.그런가하면 급한 대목이나 넘기는 식으로 매우 소극적으로 진행하고있다.

이러한 일본새로는 자기 단위 사업에서 근본적인 혁신,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수 없으며 화학공업의 구조를 주체화, 현대화의 요구에 맞게 개조해나갈수 없다.

모든 생산공정을 전기절약형, 로력절약형, 자원절약형, 환경보호형으로 개조하기 위한 단계별목표를 뚜렷하게 세우고 하나하나 알심있게 추진해나가야 가까운 년간에 화학공업을 현대과학기술의 토대우에 올려세울수 있다.

현존생산공정을 대담하게 정비보강하는것은 오늘 못하면 래일 해도 되는 사업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내밀어 하루빨리 뚜렷한 결실에로 이어놓아야 할 긴요한 사업이다.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 정비보강사업을 힘있게 밀고나가자면 객관적조건과 가능성, 잠재력을 잘 타산하여 계획부터 명백히 세우는것이 필수적이다.

생산공정의 정비보강은 매우 방대하고 복잡한 사업인것만큼 자기 단위의 실태를 해부학적으로 분석한데 기초하여 빠른 기간에 성과를 거둘수 있는 명확한 방안을 찾아야 한다.그래야 그 실천방도도 뚜렷해지게 된다.

낡은 생산공정들을 현대기술로 개조하는 사업에는 적지 않은 자금과 자재, 설비와 로력이 요구되며 많은 과학기술적문제들도 해결하여야 한다.따라서 실리가 나는 대상부터 력량을 집중하여 기술개조를 대담하게 진행하고 그에 토대하여 전반공정에 대한 개건을 실속있게 밀고나갈수 있도록 작전과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매월, 매 분기, 년차별로 수행해야 할 목표가 뚜렷하지 못하면 오늘은 이것을 하고 래일은 저것을 하는 식으로 타산없이 일판을 벌려놓게 되며 나중에는 어느 하나도 제대로 진척시킬수 없게 된다.자체의 잠재력을 실리적으로 동원리용할수 있게 목표를 현실적으로 잘 정해야 전진의 보폭을 착실히 내짚을수 있다.

중요한것은 다음으로 하나의 생산공정을 개건하여도 높은 질적수준에서 실속있게 하는것이다.

지난 시기 일부 화학공장들에서는 적지 않은 로력과 자재, 자금을 들여 기술개건을 진행하였지만 생산실천에서 은을 나타내지 못하는 현상도 있었다.이것은 일군들이 하나의 공정을 개건해도 당과 국가앞에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립장에 서서 일판을 전개하지 못한데 있다.

현실은 화학공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지난 시기의 교훈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잡도리를 바로하고 정비보강사업에 혁명적으로 달라붙을것을 요구하고있다.

비료생산능력확장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있는 흥남비료련합기업소에서는 지난 시기 가스발생로운영에서 찾은 경험과 교훈에 토대하여 한건한건의 공사과제를 책임적으로 수행해나가고있다.단천광업건설련합기업소를 비롯한 여러 시공단위와 함흥화학설계연구소를 비롯한 과학연구단위들과의 협동을 짜고들어 과학기술적으로 타산하고 또 타산하면서 공정건설을 실속있게 추진하고있다.

가스발생로 한기가 더 일떠서는데 맞게 흥남비료련합기업소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은 련관공정들에서 균형을 맞추기 위한 사업을 지금부터 예견성있게 진행하여 적지 않은 기술적담보를 마련해놓았다.

생산공정을 정비보강하는 과정에는 여러가지 난관이 막아나설수 있다.형편이 어렵고 조건이 불리할수록 과학기술에 철저히 의거해야 혁신적성과를 이룩할수 있다.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수행기간 봉화화학공장에서는 주요생산공정에 대한 기술개건을 대담하게 전개하였다.그 과정에는 여러가지 난문제가 제기되였다.그러나 공장에서는 선진과학기술을 자체의 실정에 맞게 받아들이기 위한 사업을 방법론있게 짜고들어 공정개건을 멈춤없이 밀고나감으로써 생산실수률을 높이였다.여기서 귀중한 경험을 쌓은 공장에서는 목표를 더 높이 세우고 기술개건사업을 박력있게 진척시키고있다.

화학공업부문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우리 당이 펼쳐준 웅대한 설계도따라 화학공업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간다는 비상한 각오와 열정을 안고 주체화, 현대화의 요구에 맞게 생산공정을 정비보강하는 사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