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3월 19일 로동신문

 

당대회결정관철

지 상 연 단

금속공업부문의 생산과 기술개건을 과학기술로 힘있게 견인하자

주력군의 본때를 남김없이 과시하겠다

 

협동연구를 강화하는데 모를 박고

 

제일척후전선의 주력군답게 우리 과학자, 기술자들이 인민경제 주요전구마다에서 과학과 기술로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을 이룩해나가는데서 중요하게 틀어쥐고나가야 할 문제가 있다.

그것은 협동연구를 보다 강화하는것이다.

협동연구야말로 현실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를 가장 빨리 풀어나갈수 있는 지름길이라는것을 우리는 실체험을 통하여 절실히 깨닫게 되였다.

지난 기간 연구소에서 우리의 원료에 의거하면서도 성질이 우수한 고질합금강들을 개발하여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 도입할수 있은 중요한 요인의 하나가 현장일군들, 기술자들과의 협동연구를 강화한데 있다.

만일 우리가 이 사업을 중시하지 않았다면 그처럼 짧은 기간에 화력타빈날개재료를 비롯한 고질합금강들을 개발할수 없었으며 아직까지도 기초연구자료로만 남아있었을것이다.

협동연구의 실효성을 얼마나 높이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우리 일군들에게 달려있다.

지금 김철과 황철을 비롯한 철생산기지들에 달려나간 우리 연구소 과학자, 기술자들은 현장기술자들과 협동연구를 심화시키면서 산소열법용광로에 에네르기절약형의 회리식예열공정을 도입하기 위한 기술준비사업에서 많은 전진을 가져왔으며 초고전력전기로에서 원단위소비기준을 낮출수 있는 산소미분탄취입장치제작 등을 마감단계에서 다그치고있다.

연구소에서는 연구사업정형을 수시로 알아보고 제기되는 문제들을 제때에 풀어주기 위한 대책을 적극 따라세우고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연구소일군들이 직접 현장들에 나가 해당 단위 일군들, 기술자들과의 진지한 협의회를 통해 함께 고심하면서 보다 합리적인 방도를 찾아 연구도입사업에서 부단한 전진을 이룩해갈 결심이다.

우리는 현실에 든든히 발을 붙이고 현장기술력량과의 협동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철생산과 기술개건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적극 풀어나가겠다.

국가과학원 흑색금속연구소 소장 김 혁

 

성과와 경험을 적극 공유할 때

 

우리 연구집단은 주체철생산공정에 부유예열기술을 도입하는데서 나서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원만히 해결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를 맡고있다.

이 과제를 오직 우리의 지혜로 완성하는것은 여러가지 어려운 기술적문제해결을 요구하는 방대한 사업인것으로 하여 우리의 어깨는 매우 무겁다.그만큼 연구집단의 모든 성원들이 새로운 각오를 안고 떨쳐나섰다.

어려운 탐구의 초행길이지만 배심은 든든하다.

나라의 강철기둥을 과학기술로 억세게 받드는 굳건한 초석이 될 일념 안고 지난 몇년간 줄기찬 투쟁을 벌려온 우리 연구집단성원들의 기세는 충천하며 연구과제수행을 위한 방도도 명백히 찾았다.

그중의 하나가 바로 모두의 힘과 지혜를 합치며 성과와 경험을 적극 공유해나가는것이다.

지난 시기 산소열법용광로운영방법을 보다 개선하고 주체철생산능력을 확장하기 위한 과학연구사업을 진행해오는 나날에 우리 연구집단은 서로서로 성과를 공유하고 경험을 부단히 교환하면서 여러가지 어려운 기술적문제들을 집단의 단합된 힘으로 해결하였다.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집단주의정신이 온 집단에 차넘치는 속에 지혜와 열정을 합쳐 새로운 착상도 찾아내고 완성하면서 하나하나의 연구과제들을 결속할수 있었다.

우리는 올해의 탐구전에서 이런 경험과 투쟁기풍을 더욱 살려나가겠다.

특히 현장기술자, 로동계급과도 창조적지혜를 합쳐나간다면 새로운 산소열법용광로건설과정에 제기되는 여러가지 기술적문제해결을 비롯하여 우리 연구집단이 맡은 과제들을 얼마든지 우리 식으로, 우리의 지혜로 가장 합리적으로, 신속정확히 수행할수 있다는 신심은 확고하다.

과학연구사업에서도 집단주의는 우리의 생명이다.

김책공업종합대학 금속공학부 연구사 정영준

 

연구결과로써 애국심을 검증받자

 

지난 기간 우리 과학자, 기술자들이 많은 과학연구성과들을 현실에 도입하였지만 그 효과성측면에서는 서로 차이났다.

이것을 단지 실력수준상의 차이에서 오는 결과라고만 볼수 없다.

지금에 와서 돌이켜보면 부끄러운 일이지만 우리 연구소에서도 눈앞의 경제적리익만 따지면서 과학연구과제수행을 대하는 편향이 적지 않았다.

올해 연구소가 주되는 힘을 넣고있는 연구과제들중의 하나인 갈탄건류로의 정상운영과 능력확장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풀기 위한 연구사업을 놓고보아도 그렇다.

우리 연구소에서 갈탄건류로에 대한 연구사업을 시작한것은 여러해전이였다.

그때 우리는 조건과 환경에 포로되여 눈앞의 경제적리익만 생각하면서 소규모적으로 연구사업을 진행하다나니 건류로를 실용성있게 전망적으로 잘 세우지 못하였다.

이번에 당 제8차대회에서 제시된 북부지구의 갈탄을 선철생산에 리용하기 위한 과학기술적문제를 해결할데 대한 과업을 받아안고 나를 비롯한 연구소일군들과 과학자들은 갈탄건류로앞에 자신들을 세워놓고 심각히 반성하였다.

결코 사업능력이나 기술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래일에 대한 신심이 투철하지 못했기때문이였다.

연구소의 모든 일군들과 과학자들이 결심을 단단히 품고 분발해나섰다.

짧은 기간에 현존갈탄건류로의 생산성을 2배로 높일수 있는 실용적인 방도도 나왔으며 건류로의 중요구성부분인 열매관의 구조를 합리적으로 하고 수명을 늘일수 있는 문제가 해결되는 등 많은 과학기술적대책들이 세워졌다.

지혜는 심장을 덥히지 못해도 뜨거운 심장은 지혜와 재능을 보태준다는 말이 있다.

종전같으면 몇달 지어 몇년이 걸려야 할 연구과제들을 최단기간내에 끝낼수 있는 효과적인 방도들을 하나하나 찾아내는 과정을 통하여 우리가 다시한번 절실히 깨닫게 되는것이 있다.

과학기술기관차의 기적소리는 열렬한 애국심으로 끓는 과학자의 심장으로만 울릴수 있다는것을.

금속공업성 5월28일금속연구소 소장 리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