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3월 22일 로동신문

 

론설

정상적이고 실속있는 총화는
당결정관철의 중요한 담보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강령적과업을 높이 받들고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당정책옹위전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고있다.

당대회의 권위를 견결히 보위하고 사회주의건설에서 지속적인 전진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오늘의 총진군은 당결정집행정형에 대한 정상적이고 실속있는 총화사업에 의하여 그 성과가 담보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로선과 방침, 지시집행정형을 정상적으로 총화하고 재포치하는 사업을 끊임없이 심화시켜 당의 로선과 방침, 지시를 중도반단함이 없이 끝까지 관철하여야 한다.》

정상적인 료해와 정확한 지도, 실속있는 총화사업은 당결정집행을 위한 사업이 당이 바라는 높이에서 원만히 진행되도록 하기 위한 확고한 담보이다.당조직들이 당결정집행에 대한 지도와 총화사업을 바로하여 걸린 문제를 정확히 포착하고 사소한 편향이나 요소도 발로되지 않게 확실한 방책을 강구해나갈 때 사회주의건설이 침체와 답보를 모르고 활기있게 진척될수 있다.

정상적이고 실속있는 총화사업은 모든 부문과 단위들이 당대회결정관철을 위한 첫해 진군에 과감히 떨쳐나선 현시기 매우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우리 식 사회주의건설을 새 승리에로 인도하는 위대한 투쟁강령을 받아안고 떨쳐나선 우리 인민의 앙양된 혁명적기세를 승화시키자고 해도, 올해에 인민들이 기다리고 반기는 실제적인 결과를 가져오자고 해도, 새로운 5개년계획의 최종목표점령에로 확신성있게 나아갈수 있는 도약대를 마련하자고 하여도 당결정집행에 대한 총화사업을 바로하여야 한다.

정상적이고 실속있는 총화는 당결정관철의 필수적인 공정이다.

당결정은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구체적인 임무분담을 하였다고 하여 저절로 집행되는것이 아니다.당결정관철과정은 탄탄대로가 아니며 그 길에는 예상치 못하였던 애로와 난관도 있을수 있다.각급 당조직들이 정상적인 총화를 따라세워 집행정형을 구체적으로, 정확히 료해장악하고 수시로 변동되는 정황과 조건에 맞게 방향타역할을 바로해나가야 우리 당의 구상과 결심이 현실로 펼쳐지게 된다.

정상적인 총화과정에 우점을 일반화하는것은 당결정관철을 위한 중요한 계기로 된다.당조직들이 일상적인 총화사업을 통하여 당결정을 관철하기 위한 사업에서 발휘된 긍정적사실자료와 귀중한 사업경험 등을 알려주면 모범적인 단위와 사람들은 새로운 모범을 창조할 각오와 결의를 가다듬고 보다 분발해나가게 된다.한편 뒤떨어진 단위와 사람들은 자기들의 사업을 돌이켜보며 심각한 교훈을 찾게 되고 승벽심을 가지고 당결정관철에 적극 떨쳐나서게 된다.우점을 계속 조장발전, 일반화시키는 과정을 통하여 앞선 단위는 물론이고 뒤떨어진 단위와 근로자들까지 당결정집행에로 힘있게 고무추동한다는데 정상적인 총화사업이 가지는 중요한 의의가 있다.

사람은 돌부처가 아닌 이상 결함도 범할수 있다.문제는 어떻게 고쳐주는가 하는데 달려있다.병도 묵여놓으면 합병증이 오게 되고 고치기 힘들어지는 법이다.총화를 정상화하지 않고있다가 묵은 결함을 한번에 몰아서 비판하는것은 우리 당의 사업방법과는 인연이 없다.당조직들이 일이 틀어지기 전에 제때에 바로잡아주어야 무책임하고 주인답지 못한 태도, 요령주의, 보신주의, 패배주의를 비롯한 온갖 낡은 사상잔재들이 적시에 극복되고 당결정관철에서 확실한 진전을 가져올수 있다.

지금 인민경제계획수행에서 앞서나가는 단위 당조직들의 사업방법을 보면 하나같이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그것은 일별, 주별, 월별총화를 통하여 우점을 확대발전시키고 결함과 편향은 제때에 퇴치하며 미진된 과업은 재포치하고 그 수행을 완강히 내밀어 끝까지 집행하도록 하는것이다.이 단위 당조직들의 경험은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수행의 확실한 담보는 정상적인 총화사업에 있다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당결정이 한치의 드팀도 없이, 한걸음의 양보도 없이 철저히 관철되자면 각급 당조직들이 총화사업을 실속있게 하는것이 매우 중요하다.

총화의 목적은 단순히 성과와 결함을 지적하자는데 있는것이 아니다.중요하게는 실질적인 대책을 세워 당결정을 무조건 철저히 집행하자는데 있다.총화를 엄격하고 맵짜게 진행할 때 당결정을 관철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라는 만성병, 처음에는 벅적 끓다가 인차 식어버리는 식의 오분열도식사업태도, 일을 되는대로 하는 그릇된 일본새가 없어지게 된다.

옳바른 개선대책을 찾는데 중심을 두고 총화사업을 진행하여야 한다.나타난 결함자료들을 라렬하거나 똑똑한 극복방도도 없이 되는대로 하는 총화는 백번 하여도 소용이 없다.

중요한것은 실무적인 총화, 총화를 위한 총화가 아니라 사상적인 총화로 되여야 한다는것이다.무슨 일에서나 기적창조의 열쇠는 정신력발동에 있으며 비판과 사상투쟁은 전진발전을 위한 보약과 같다.한번을 총화하여도 결함의 엄중성과 그 사상적근원을 예리하게 분석비판할 때 해당 단위 사업에서 실질적인 혁신이 일어나게 된다.

정치도덕적자극과 물질적자극을 어떻게 결합시키는가 하는것은 당결정관철을 위한 총화평가사업에서 소홀히 대할수 없는 문제이다.이 사업에서 견지하여야 할 원칙은 정치도덕적자극을 위주로 하면서 여기에 물질적자극을 옳게 배합하는것이다.이러한 원칙에서 총화사업을 알심있게 한다면 근로자들은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한 자부심과 주인다운 자각을 가지고 적극성과 창발성을 발휘하여 맡은 사업을 책임적으로 수행해나가게 된다.

모든 당조직들은 총화사업이 가지는 중요성을 명심하고 이 사업을 정상적으로 실속있게 해나감으로써 전체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당대회결정관철을 위한 첫해 진군에로 힘있게 고무추동하여야 할것이다.

김용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