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3월 22일 로동신문
3위1체를 철저히 보장하는데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장엄한 투쟁이 벌어지고있는 오늘의 벅찬 현실은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들이 사업을 보다 책임적으로, 책략적으로 수행해나갈것을 절실히 요구하고있다.여기에서 관건적고리의 하나가 바로 당위원회 위원들인 지배인, 당비서, 기사장이 서로 합심하여 동지적으로 긴밀히 협조하면서 자기 위치에서 맡겨진 책임을 다하는것이다.
《당일군들과 행정경제일군들은 사업에서 서로 합심하여야 하며 동지적단결을 강화하여야 합니다.》 3위1체는 문자그대로 세사람이 한몸이 된다는 뜻이다.다시말하여 지배인, 당비서, 기사장이 서로 유기적인 련계밑에 사업하면서 공장, 기업소를 비롯한 단위앞에 나서는 모든 문제를 한마음한뜻이 되여 풀어나간다는것을 의미한다. 3위1체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그것을 확고히 보장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는것은 오늘 모든 당, 행정, 기술일군들앞에 나선 중요한 임무이다. 3위1체는 단위사업에서 훌륭한 결실을 맺게 하는 첫 공정이다. 지배인, 당비서, 기사장은 해당 단위의 전반사업을 당앞에 당적으로, 행정적으로, 기술적으로 책임지고있는 지휘성원들이다.전투에서 승리하자면 지휘관들의 사상과 행동의 일치성이 보장되여야 하듯이 책임일군들이 어떻게 마음을 맞추고 합심하여 조직정치사업과 지휘를 짜고드는가에 따라 단위사업의 성과가 좌우되게 된다. 지난 시기 당의 경제정책관철에서 큰 성과를 이룩하고 지속적이면서도 공고한 발전을 가져온 단위들을 보면 례외없이 하나와 같은 공통성을 가지고있다. 그것은 당, 행정, 기술일군들이 하나가 되여 언제나 일치성을 보장해나가고있는것이다. 당일군과 행정일군, 기술일군사이에는 그 어떤 자그마한 틈과 불신임도 있어서는 안된다.만일 그것이 조금이라도 허용된다면 단위사업은 좌왕우왕하게 되고 여기저기 빈구멍들이 생겨나 그 후과는 무엇으로도 만회할수 없게 된다. 독불장군이라는 말도 있듯이 책임일군들이 제가끔 자기 권위와 체면만을 우선시하며 제기되는 문제를 주관적의사와 욕망에 따라 즉흥적으로 처리하여서는 단위발전을 위한 작전과 지휘를 옳게 해나갈수 없다. 앞선 단위들의 경험은 한개 단위를 책임진 지휘성원들이며 당위원회의 위원들인 지배인, 당비서, 기사장이 서로서로 마음을 합치고 집체적협의를 강화할 때라야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과학적이며 현실적인 경영전략, 기업전략을 세우고 당이 바라고 의도하는대로 제발로 걸어나가는 토대를 갖춘 단위로 강화해나갈수 있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3위1체는 당대회결정관철에서의 성과를 담보하는 결정적요인으로 된다. 당 제8차대회에서 우리 당이 내세운 과업은 방대하며 이 길에는 의연히 많은 난관과 애로가 놓여있다.이것은 모든 단위들이 전진도상에 가로놓인 난관을 정면돌파하며 끊임없이 비약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문제는 이것이 단위의 당사업과 행정, 기술사업을 책임진 당, 행정, 기술일군들의 정책적지도, 행정기술적지도가 유기적으로 잘 결합될 때 가장 정확하면서도 원만하게 실현될수 있다는것이다. 정책적지도와 행정기술적지도를 옳게 결합하여야 행정조직사업과 기술지도사업을 당의 정책적요구에 맞게 진행하고 모든 경제과업을 성과적으로 수행할수 있으며 앙양된 대중의 혁명적열의와 창조적적극성을 불러일으켜 당대회결정관철에서 실질적인 결과가 나타나게 할수 있다. 지금이야말로 당, 행정, 기술일군들의 배합을 그 어느때보다도 강화하여 단위를 전진시키고 부문을 활성화하여 나라의 경제사업에서 눈부신 비약을 이룩해야 할 책임적인 시기이다. 그러면 지배인, 당비서, 기사장의 합심과 동지적협조를 강화해나가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요구는 무엇인가. 우선 서로가 마음을 합쳐나가는것이다. 당, 행정, 기술일군들은 성격도 취미도 기질도 같지 않다.이러한 차이를 하나로 만드는것이 바로 마음이다. 어떤 일이 있어도 단위앞에 맡겨진 과업을 무조건 철저히 관철할 정신과 의지, 서로서로 존중하고 위해주며 필요하다면 자신을 희생시키면서까지 성심성의로 도와주는 동지적사랑, 이런 하나의 뜻과 정으로 마음과 마음이 합쳐질 때 단위사업에서는 불가능이란 있을수 없다. 일군들이 항상 무릎을 마주하며 사업상련계를 강화해나가는것이 필요하다.무릎을 마주해야 뜻이 통하고 정이 오간다는 말이 있다.그만큼 일군들부터가 자주 마주앉아 협의를 강화할 때 남을 위해주고 사업상허점도 보충해주면서 모든것을 하나로 합쳐나갈수 있다. 당비서나 지배인, 기사장은 직무가 서로 다를뿐 단위사업을 당앞에 함께 책임지는 측면에서는 동일하다.때문에 아무때건 무릎을 마주하고 론의할 문제들은 얼마든지 있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각자의 의식적인 노력이다. 618세멘트공장 책임일군들의 사업기풍이 좋은 실례로 된다. 이들의 경우를 보면 세사람은 늘 만나 단위사업을 협의하는것이 습성화되여있다.이들에게서는 누가 누구를 찾아가고 찾아와야 한다는 그 어떤 관례를 찾아볼수 없다.때에 따라 초급당비서가 지배인이나 기사장을 찾아갈수도 있고 또 반대로 행정일군들이 당일군을 찾아오기도 한다. 뿌리가 든든한 나무가 억센 생명력을 가지는것처럼 이렇게 세 일군이 직급이나 직무로 일하기 전에 서로 존중하고 마음을 합쳐 일해나갈 때 3위1체는 더욱 공고화되게 된다. 다음으로 세 일군의 몫이 뚜렷해야 한다. 당, 행정, 기술일군의 3위1체는 각자가 자기 직능대로 일하면서 그것을 책임적으로 수행할 때 그 공고성을 충분히 보장할수 있다. 당위원회에서 생산과 관련된 문제를 집체적으로 토의결정한 다음 지배인은 그것을 집행하기 위하여 행정조직사업을 하고 기사장은 생산지도와 기술지도를 짜고들어야 한다.당비서는 행정경제문제들을 기술실무적으로가 아니라 정치적으로, 방향적으로 토의하고 지배인이나 기사장이 당의 정책적의도에 맞게 모든 사업을 바로 집행해나가도록 이끌어주어야 한다.뿐만아니라 그 집행에로 당조직들과 당원들, 근로단체조직들을 발동하여야 한다. 이렇게 될 때만이 행정일군들의 독단과 당일군들의 행정대행이 극복되고 경제기술사업과 정치사업이 옳게 결합되여나갈수 있으며 생산자대중의 혁명적열의가 높이 발양될수 있다. 최근 덕천지구탄광련합기업소,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 원산청년발전소 등 당정책관철에서 성과를 이룩하고있는 단위들을 보면 그것을 잘 알수 있다. 이 단위들에서는 당일군들과 행정일군, 기술일군들의 임무가 명확히 규정되여있고 각자가 자기 위치에서 자기 직능에 따라 사업에 열중하고있다.이런 식으로 세사람의 몫이 하나로 합쳐지군 하니 일군들의 사업에서는 뚜렷한 개선이 이룩되고 혁신의 동음이 우렁차게 울려퍼지고있는것이다. 세 일군의 몫은 각기 자기 맡은 사업에 투신하는것으로만 표현되지 않는다.실력으로 담보되여야 3위1체의 위력을 더 높이 발휘할수 있다. 무식은 고집을 낳지만 실력으로 충만된 확신은 주견을 낳는다.무슨 일을 한가지 하여도 높은 실력에 기초한 한목소리가 울려나오고 그것이 합쳐져 최상의 성과를 얻는것이 리상적인 3위1체라고 말할수 있다. 다음으로 당책임일군의 역할이 관건적이다. 당비서는 해당 단위의 당사업을 책임진 정치위원이다.따라서 3위1체가 잘되는가 그렇지 못한가 하는것은 당일군의 수준과 능력에 달려있다.
당비서들은 3위1체의 주인이라는 높은 책임감을 항상 자각하고 그 질적공고화를 위해 부단히 사색하고 누구보다 정열을 기울여야 한다. 당사업과 경제사업을 밀착시키고 당의 경제정책을 관철하기 위한 일군들의 분공조직을 짜고들며 장악하고 총화하며 재포치하는 사업을 심화시키면서 정치사업을 힘있게 벌려 당정책을 끝까지 관철해나가야 한다. 언제나 지배인, 기사장을 적극 내세워주고 사업상권위를 높여주어 그들이 구령소리를 배짱있고 자신심있게 울리도록 하여야 하며 사업조건을 잘 보장해주고 행정규률을 철저히 세워 경제조직사업을 자립적으로, 창발적으로 해나가게 하여야 한다.이와 함께 지배인, 기사장이 언제나 당조직앞에 자기의 속마음도 툭 털어놓고 일하도록 인간적으로 뜨겁게 대해주며 행정경제사업이 잘 안될 때에는 더 안타까와하며 자기도 함께 책임진 립장에 서서 그들을 진심으로 도와나서야 한다. 다시한번 부언한다면 오늘 한개 부문, 한개 단위 사업을 당이 의도하고 바라는대로 진행해나가는데서 당책임일군과 행정, 기술일군들의 임무는 대단히 중요하다. 모든 당, 행정, 기술일군들은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을 지향하는 오늘의 중대한 시기에 혁명의 지휘성원으로서 어떻게 사고하고 분투해야 하는가를 깊이 자각하고 3위1체의 위력을 남김없이 떨쳐나감으로써 단위발전을 이룩하고 당대회에서 제시된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는데 적극 이바지해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윤명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