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3월 23일 로동신문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의 문헌을 깊이 학습하자

론설

현 단계에서 우리 당의 경제전략은
정비전략, 보강전략

 

우리 당과 혁명발전의 중대한 력사적시기에 열린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에서는 우리 식 사회주의건설의 새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현 단계의 경제전략을 제시하였다.

현 단계에서 우리 당의 경제전략은 정비전략, 보강전략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경제전반을 정비보강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국가적인 작전을 바로하고 강하게 집행해나가야 하겠습니다.》

정비전략, 보강전략은 우리의 내부적힘을 전면적으로 정리정돈하고 재편성하며 그에 토대하여 모든 난관을 정면돌파하면서 새로운 전진의 길을 열어나가려는 우리 당의 혁명적의지가 응축되여있는 경제전략이다.

정비전략, 보강전략은 무엇보다 경제발전의 합법칙적인 요구를 가장 정확히 반영하고있는 과학적인 경제전략이다.

원래 부분적인 정비와 보강은 경제건설과정에 일상적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경제건설과정에는 흔히 능력이 빨리 확대되는 부문이나 단위들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것들도 있게 되며 결과 그들사이의 균형관계는 부단히 변화되게 된다.그리고 이미 세워진 사업체계나 질서가 새롭게 변화된 조건과 환경에 잘 맞지 않는 경우도 있게 된다.련쇄적인 순환고리를 이루는 부문과 단위들사이에 불균형이 조성되고 사업체계와 질서가 잘 맞지 않으면 생산소비적련계가 제대로 실현될수 없게 되며 결국 경제가 원활하게 운영되지 못하게 된다.수시로 조성되는 불균형을 바로잡고 경제발전을 다그치기 위해서는 부분적인 정비보강을 정상적으로 진행하여야 한다.

특히 새로운 발전을 지향하는 단계에서 매우 중요하게 제기되는 문제는 경제전반을 정비보강하는것이다.경제를 새로운 발전단계에 올려세우자면 반드시 모든 부문과 단위들의 능력이 충분히 발휘되도록 정리정돈사업을 전면적으로 진행하는것이 필요하다.

경제전반에 대한 정비보강은 모든 부문과 단위들의 역할을 높여 경제를 새로운 목표달성에로 활력있게 전진시키기 위한 중요한 방도로 된다.경제발전의 이러한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고있는것으로 하여 정비전략, 보강전략은 가장 과학적인 경제전략으로 된다.

정비전략, 보강전략은 다음으로 조성된 대내외형세하에서 우리 경제를 그 어떤 외부적영향에도 흔들림없이 원활하게 운영되는 정상궤도에 올려세울수 있는 방도를 밝힌 현실적인 경제전략이다.

현 단계에서 경제문제를 풀기 위한 열쇠는 인민경제전반을 정비보강하는데 있다.경제사업체계와 질서를 정리정돈하고 부문들사이의 유기적련계를 복구정비하는것과 함께 생산공정을 보다 완비하고 현대적으로 개건하며 설비와 원료, 자재의 국산화를 적극 실현하여야 경제건설에서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전진을 가져올수 있다.

인민경제전반을 정비보강하는 사업은 하루이틀사이에 수행할수 없는 방대한 사업으로서 일정한 단계의 과업으로 추진해나가야 할 전략적인 사업이다.우리의 전진을 저애하는 온갖 애로와 난관을 뚫고 나라의 경제를 정상궤도, 활성화단계에 확고히 올려세울수 있는 최선의 방도는 정비전략, 보강전략을 튼튼히 틀어쥐고 철저히 관철하는데 있으며 바로 여기에 객관적환경의 유리함과 불리함에 관계없이 자립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보장할수 있는 확고한 담보가 있다.

오늘 우리앞에 나서고있는 가장 중요한 과업은 정비전략, 보강전략을 실현하는데서 나서는 원칙적인 문제들을 잘 알고 하나하나 모가 나게 집행해나가는것이다.

정비전략, 보강전략관철에서 선행시켜야 할 문제는 경제사업을 지도하고 관리하는 체계와 방법을 개선하는것이다.

경제를 관리운영하는 체계와 방법을 사회주의원칙에 맞으면서도 객관적인 경제법칙과 변화된 현실적요구에 부합되게 개선하는 조건에서만 필요한 자금과 로력, 원료와 자재문제도 성과적으로 풀수 있고 나라의 경제를 최단기간에 추켜세울수 있다.경제사업체계와 질서를 정리정돈하고 경제사업과 관련한 문제들은 철저히 내각에 집중시키는 규률을 엄수하며 내각의 주도적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강력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이와 함께 경제관리기구들을 사업내용과 기능에 맞게 재편성하고 생산과 관리를 밀접히 결합시키며 사업효률을 높여야 경제사업전반이 활기있게 전개될수 있다.

경제사업체계와 질서를 개선하는데서 관건적고리는 계획화사업체계와 방법을 혁신하는것이다.국가계획위원회를 비롯한 계획기관들이 경제사업의 객관적조건과 생산가능성, 잠재력에 대한 과학적인 타산에 기초하여 현실성있는 계획을 작성시달하여 경제활성화를 힘있게 추동하여야 한다.

통계의 기능과 역할을 높이는것은 나라의 경제형편을 속속들이 알고 경제관리를 개선하기 위한 옳바른 대책을 세우며 사회적생산물을 국가가 빠짐없이 장악하기 위해 나서는 필수적요구이다.모든 부문과 단위들에서 통계사업에 대한 관점을 바로가지고 정연한 통계체계를 세우는것을 새로운 5개년계획기간 경제관리개선을 위한 중요한 과업으로 내세워야 한다.

정비전략, 보강전략관철에서 중요한 문제는 국가경제의 명맥을 추켜세우기 위한 사업을 옳바로 조직전개하는것이다.

나라의 전반적경제발전에 결정적영향을 미치는 금속과 화학, 전력공업부문의 기업소들은 응당 국가적인 관심속에서 필요한 조건들을 보장받으며 그 어느 부문, 단위보다 앞서나가야 할 부문과 단위들이다.내각과 국가계획위원회를 비롯한 경제지도기관들에서는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에 따라 핵심적인 공장, 기업소들에 생산과 경영활동상 필요한 조건을 보장해주기 위한 작전을 면밀하게 세우고 강하게 밀고나가야 한다.

내각과 성, 중앙기관들은 오늘의 환경에 맞게 공장, 기업소들에 유리한 조건을 충분히 보장해주면서 생산과 경영활동전반을 빠짐없이 장악할수 있는 과학적인 방법론을 세우고 사업하며 경제활성화에 실지 절실하고 하나의 성과로 열가지를 얻을수 있는 부문과 단위에 력량을 집중하는 방법으로 성과를 확대해나가야 한다.

전인민경제적범위에서 경제적효률을 높일수 있도록 생산력을 합리적으로 재배치하기 위한 사업을 전개해나가는것이 중요하다.원료원천지와 생산지를 최대한 접근시키며 경제부문들의 약한 고리들을 찾아내고 경제의 균형적발전에 절실한 부문들을 보강하여야 전반적인 균형을 보장하여 경제활성화를 적극 추동할수 있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현 단계에서의 경제전략을 정비전략, 보강전략으로 내세운 당의 로선의 진리성을 깊이 체득하고 그 관철을 위한 투쟁에 총매진함으로써 사회주의건설의 획기적전진을 이룩하는데 적극 이바지하여야 할것이다.